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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공왕부(恭王府)
2011-09-23 16:54:32 cri

만약 중국 수도 베이징을 여행한 적이 있다면, 자금성에 가서 중국 고대 황궁건축의 웅장함을 보았을 것이고 또 십찰해에 가서 전통과 유행이 함께 융합된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추천코스 오늘 저와 함께 가보실 곳은 자금성도, 십찰해도 아니고 2008년부터 여행객들에게 개방된, <절반의 청나라 역사>가 담긴 공왕부(恭王府)입니다.

음향1

경치가 수려한 베이징 스차하이 즉 십찰해(什刹海) 서남쪽에는 녹음속에 묻힌 아늑한 골목이 있고 그 골목에 공왕부가 자리하고 있다. 현존하는 베이징의 왕부 중 가장 완정하게 보전된 공왕부는 많은 비밀을 안고 있다. 공왕부의 보수는 무려 31개월이 걸렸고 인민페로 2억원이 투입되었다. 공왕부 가이드의 소개를 들어본다.

음향2

<공왕부의 역사는 230여년이 됩니다. 공왕부는 기원 1776년에 건설되었으며 지금까지 세명의 주인을 두었습니다. 첫 주인은 청조 최대의 신하인 화신(和紳)으로 당시 그의 저택으로 쓰였고, 두번째 주인은 건륭(乾隆)황제의 작은 아들 경왕(慶王) 영린(永璘)이었고 세번째 주인은 도광(道光)황제의 여섯번째 아들 공친왕(恭親王)입니다. 공친왕이 입주한 후 공왕부로 이름을 고쳤고 이 이름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간주

공왕부는 청나라 친왕의 관저로, 그 건축구도가 엄밀하고 공법이 정교하여 누각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면서 왕실의 호화함과 민간의 우아함을 한 몸에 안고 있다. 공왕부는 관저와 화원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남북길이 330m, 동서너비가 180m, 부지면적이 6만평방미터이다. 현재 개방된 공왕부의 관저는 부지면적이 3만여평방미터에 달한다. 공왕부 관리센터의 손욱광(孫旭光) 부주임의 말이다.

음향3

<공왕부의 대외개방은 우리가 보수를 시작한 첫날부터 세운 목표였습니다. 2008년 올림픽을 위해 기여한다는 취지로 새롭게 보수된 공왕부는 '인문올림픽'의 이념을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준 실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수된 후 지금까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간주

공왕부 관저는 동쪽과 중부, 서쪽 세 갈래로 분류되는데 각자 모두가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관통되면서 규칙적으로 각자의 사합원(四合院)들로 형성되었다. 조각물이 정교한 기둥과 그림이 화려한 대들보의 회랑은 청조 황실건물의 대표라고 할수 있다. 이 조각과 그림들에서는 그 뒤에 숨은 관저의 어제를 엿볼수 있고 나아가서 청조역사를 느낄수도 있다. 손욱광씨는 여행객들에게 몇개 코스를 추천해주었다.

음향4

<먼저 정전(正殿)에서는 왕부의 기세를 보고, 다시 석진재(錫晉齎)로 가서 얼마 남지 않은 청조의 몰락사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복헌(多福軒), 후조루(後罩樓) 등이 있습니다. 후조루는 동서 길이가 150여미터이고 약 109간의 방이 있습니다. 이러한 규모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고대건축 중에서 흔치 않은 것입니다.>

간주

베이징 관광에서 자금성(紫禁城)에서는 황제의 기를 받고, 만리장성에서는 패기를 느끼고, 공왕부에서는 복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공왕부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운치는 국내외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손욱광씨의 말이다.

음향5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중요한 손님들을 접대했습니다. 키신져를 접대했었고 또 단마르크의 왕자, 시누아투의 대통령도 접대한 적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일부 중요한 외빈들이 있습니다.>

간주

손욱광씨의 소개에 따르면 이런 외국 정요들과 귀빈들은 공왕부를 참관한 후 왕부건축의 규모와 기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중국의 문화재보호를 높이 평가했다. 계속해 손욱광씨의 말을 들어본다.

음향6

<먼저 외빈들은 전반 건축의 규모와 기세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보귀한 문화재들이 훌륭하게 보존된데 대해 찬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간주

공왕부 입장권은 인민페로 30원이며 웅장한 건물과 풍부한 문화재, 수려한 산과 물, 아담한 누각과 회랑을 볼 수 있다. 여행객 강씨의 말이다.

음향7

<이곳에서 기백 있는 왕부저택도 보고 또 왕부화원의 산과 물도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은 향수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공왕부에 오면 다 똑같은 생각을 할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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