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연변의 "자랑" 박성, U-22 국가팀에 입선]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 출신의 축구선수 박성이 중국 22세이하청소년축구(U-22) 국가팀(국가2팀)에 전격 발탁되었습니다.

중국남자축구팀의 런던올림픽진출이 좌절된후 중국축구협회는 일전에 U-22 국가팀 22명 선수명단을 발표했는데 연변의 "자랑"인 박성 선수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축구협회의 정식 비준을 받고 처음으로 소집된 U-22 국가팀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베이징 근처에 있는 한 축구훈련기지에서 집중훈련에 들어가게 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성 선수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아버지가 부쳐준 돈으로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 할수 있었던 박성은 2008년 7월 꿈에도 그리던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듬해 8월에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며 중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년간 연변축구팀에서 활약했던 박성 선수는 올시즌 중국 슈퍼리그팀 베이징국안으로 이적했습니다. 중국 조선족으로는 고종훈, 김광주, 리홍군 선수 등이 1990년대 중국 국가대표팀에서 뛴 이후 최근에는 대표팀에 조선족선수가 이름을 올린적이 없어 중국 조선족들은 박성의 활약에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제3차 동북동부지역협력원탁회의 및 연변관광추천소개회 개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제3차 동북동부(12+1)시, 주 지역협력원탁회의가 일전에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있었습니다. 회의기간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연변관광추천소개회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협력의 공동인식을 심화하고 연변(沿边)개방을 승격하며 동북동부물류관광일체화 진척을 다그친다"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국가발전 개혁위원회, 상무부, 국가관광국과 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등 성의 14개 도시가 회의에 참가해 동북동부지역 경제협력발전을 다그쳐 추진할데 관한 대계를 토론했습니다.

14개 도시는 공동으로 <동북동부경제지역연변(沿边)개방발전전망계획>과 물류, 관광일체화발전특정전망계획을 제정했습니다. 회의참가 도시들은 동북동부지역 협력발전행동기금을 설립하고 지역내 관광일체화를 시행하며 정보공동향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투자정책을 주는 등 에 관해서 일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변주정부 곡금생 부주장이 연변주를 대표해 <통로건설을 다그쳐 구역관광물류산업의 전면 협력과 발전을 추진하자>라는 제목으로 연설했습니다.

곡금생 부주장은 연변의 지역위치발전우세, 개발개방성과, 대외협력플랫폼구축, 관광자원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동북동부지역 전면협력을 다그쳐 추진할데 관한 제의를 제출했습니다.

동북동부(12+1)시.주지역협력원탁회의는 요녕성 단동시가 발기한 자발성적인 지역협력기구이며 동북동부도시간 교류협력을 다그치고 지역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최초에는 목단강시와 본계, 단동, 길림, 통화, 백산, 연변, 계서, 칠대하, 쌍압산, 가목사, 학강 등 12개 시,주로 구성되었으나 2009년 제1차 연례회의이후 대련시가 주동적으로 옵서버신분으로 회의에 참가할것을 요구해 12+1모식으로 됐습니다. 올해에는 이춘시가 이 기구 가입을 신청해 지금은 12+2의 협력발전전략모식을 형성했습니다.

회의기간 연변주는 연변관광추천소개회를 소집했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선수로 넘겠습니다.

노래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