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소리, 봄은 알고 있다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연변, 장길도전망계획요강 실시 2년간 많은 성과]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장길도전망계획요강 실시 2년간 연변 주는 개발과 개방사업에서 <창구>와 <전초지>건설을 다그쳐 두만강지역협력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장길도전망계획요강이 실시되면서 연변에서는 길림성 동부 특대도시 건설 목표를 세우고 연룡도일체화를 중점있게 추진하고 훈춘(창구)와의 연결과 전초지 개방 발전을 다그쳤습니다.

연길시식품산업단지, 에너지산업단지, 인삼산업단지, 모형기계가공단지와 IT산업단지 규모가 계속 확대됐습니다. 용정개산툰철도통상구와 호시무역구대상 전단계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고 삼합통상구 화물통관과 세관감독관리창고는 이미 조업에 들어갔습니다. 도문경제개발구 국경경제협력구 신청사업을 추진하고 철도통상구공동검사청사 건설대상을 가동했으며 도문조선공업단지가 설립됐습니다.

장길도전망계획요강에서 <창구>로 지목된 훈춘은 해상통로 개척, 도시중심기능 제고, 산업 이전과 승격, 국제협력, 생태건설, 체제혁신 사업을 중점있게 진행하여 창구의 기능을 계속 제고했습니다.

두만강지역협력개발이 심화되면서 향후 연변에서는 계속 대 조선과 대 러시아 대외통로구축에 진력하고 산업발전, 교통운수체계, 도시향진건설, 체제개혁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할 것입니다.

[중국관광객, 배편으로 조선금강산 관광]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중국관광객들이 무비자로 바다길로 조선 금강산에 가는 관광코스가 오는 4월 14일 정식 개통됩니다.

지난 2월 중국인 금강산관광객 모집자격을 따낸 길림성 강휘여행사의 조선관광부 리선복 지배인이 일전에 상술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개 회사가 금강산관광객 모집자격을 가졌는데 그중에는 연변천우국제무역유한회사도 포함됩니다.

지난해 금강산국제시범관광단을 조직했을 때와 달리 올해에는 홍콩에서 임대한 호화유람선을 타고 조선 라선시에서 출발해 금강산풍경구에 이르며 탑승시간도 지난해의 22시간에서 올해는 12시간으로 단축됩니다.

중국 관광객들은 육로로 훈춘 권하통상구를 통해 출국, 조선 원정리를 거쳐 라선시 고성항에 도착하여 당일 저녁 유람선에 올라 그 이튿날 오전 9시경에 금강산풍경구에 이를 예정입니다.

관광객들은 금강산에서 하루 묵으며 금강산 주봉인 비로봉과 만물상을 비롯하여 해금강, 구룡연, 팔담, 목란관 등 관광지를 돌아 봅니다.

[연변-한국 하나투어 관광교류추천회]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중국 연변-한국 하나투어 관광교류추천소개회에 따르면 연변 주와 한국간의 비수기 관광이 한층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의 가장 큰 관광도매상인 하나투어는 산하 7천여개 여행사를 조직해 중국 각 지역에 관광객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나투어는 장백산코스에 관광객 2만 5천여명을 수송했는데 그중 3분의 2가 연변을 통해 장백산 관광길에 올랐습니다.

연변 주 관광국 맹번리 부국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연변 비수기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 하나투어산하의 25개 관광도매상들로 무어진 코스답사팀을 요청했으며 이번 활동은 장백산을 중점으로 비수기 관광협력을 강화하는데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하나투어 여행사 신승철 본부장은 겨울에는 사람도 많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다면서, 장백산은 설경이 매력이 있어 겨울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겨울철 장백산관광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할것이고 40%-50% 성장폭을 보여 연변을 찾는 인원은 2만 또는 2만 5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래한곡 들으시고 다음순서로 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