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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무원의 유채꽃
2012-04-12 17:43:08 cri

중국 중부 강서성 경내에 있는 무원(婺源)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이라는 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빛이 무르익는 요즘, 무원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강서 무원으로 유채꽃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음향1

방금 들은 것은 무원현지에서 유행하는 민요이다. 무원현은 강서성 동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철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첨천우의 고향이기도 하다. 봄을 맞은 무원은 모든 들판이 금빛의 유채꽃으로 뒤덮힌다. 해마다 3월중순부터 4월중순까지 무원의 수천헥타르에 달하는 유채꽃밭은 무원의 구석구석을 아름다운 금빛바다로 수놓는다. 가없는 유채꽃밭에 서있으면 마치도 인간선경에 온듯하다. 여행객 곽연씨의 말이다.

음향2

<마치도 선경에 온듯 합니다. 올때는 안개가 끼어서 잘 보지 못했지만 지금 보니까 정말 아름답습니다. 뭐라고 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직접 눈으로 본 사람만이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간주

유채꽃은 무원의 봄을 알리는 명함이다. 계두향(溪頭鄕) 강령에 있는 계단식 유채꽃밭은 무원의 유채꽃을 대표한다. 무원의 유채꽃을 찍은 한 홍콩촬영가의 촬영작품이 1999년에 국제상을 받으면서 강령의 유채꽃을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강령은 무원현성에서 40여키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해발높이가 100여미터에 달하는 산등성이이다. 산길을 따라 가면서 부동한 높이, 부동한 각도에서 강령을 유채꽃을 마음껏 볼 수 있다. 과거 이곳은 지금의 안휘성 남부를 가리키는 휘주의 관할지역이었다. 때문에 무원경내에는 지금도 고대 휘파건축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무원현 관광국에서 일하는 황심귀씨는 이런 고대건축들이 있기 때문에 무원 강령의 유채꽃은 다른 곳의 유채꽃에 비해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고 말한다.

음향3

<위에서 내려다 보면 층층이 유채꽃 계단이 보이며 청산녹수와 분홍색 기와를 인 휘파건축들이 한데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습니다. 때문에 촬영애호가들은 이곳에 오면 하루종일가도 떠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간주

꽃들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날이 되면 무원 강릉의 계단식 유채꽃밭은 금빛 주단을 깔아놓은 듯 하다. 매년 3,4월이면 강릉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운 촬영애호가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여행객 완건씨가 그중의 한명이다. 그는 강릉의 유채꽃을 보기 위해 소주에서 기차를 타고 버스를 환승한 후 다시 빵차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음향4

<인터넷을 보고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이 처음입니다.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듣긴 들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까 그동안 쌓였던 여행피로가 싹 가셔지는 것는 같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경관은 정말 보기드뭅니다. 무릉도원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간주

무원현 관광국의 황심귀씨 소개에 따르면 여행객 왕건씨처럼 처음 오는 여행객외에도 적지 않은 여행객들은 두번 이상 찾은 단골여행객들이다.단골여행객들도 올 때마다 유채꽃바다의 매력에 빠져버리며 꽃이 질 무렵에야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다고 한다. 황심귀씨의 말이다.

음향5

<어떤 여행객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여덟번째로 강릉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는 해마다 왔는데 부동한 각도에서 꽃이 피기 시작할 때와 만개할 때 수도없이 사진을 찍어갔다고 합니다.>

간주

지금 무원의 유채꽃은 해마다 수만명의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황심귀씨에 따르면 무원을 찾은 외국여행객들은 홍콩, 마카오, 대만지역을 제외하고도 일본, 한국 심지어는 유럽에서 온 여행객도 있었다고 한다.

유채꽃은 중국 강남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추위와 가뭄에 강하며 토양의 질에도 까다롭지 않다. 강릉의 유채꽃은 모두 현지 농민들이 심은 것이다. 강려화씨는 강릉에 2천평방미터의 유채꽃밭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의 말이다.

음향7

<유채를 심으면 식용유도 만들 수 있고 또 여행객들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유채꽃은 무원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간주

강릉에서 유채꽃을 보고 난후 여행객들은 직접 강릉 농가에 묵을수도 있다. 강릉에는 지금 28가구의 농가에서 "농가락" 시골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밤이 되면 강릉인가에 묵고 아침 일찍 일어나 자옥한 안개속을 뚫고 꿈같이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본다면 정말 신선놀이가 따로 없을 것이다. 황심귀씨의 말이다.

음향8

<밤이나 아침이나 새울음소리외에 거의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공기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현지 농민들이 직접 가꾼 유기농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간주

"오악을 보고난 뒤에는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를 보고난 뒤에는 물을 보지 않으며 무원을 보고 난 뒤에는 시골을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원 강릉의 유채꽃은 그야말로 선경을 방불케 한다. 또 이곳에서는 휘파문화를 대표하는 고대 건축들과 이갱의 강물과 다리, 원앙호수 등 경치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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