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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년인구 1억명 초월, 노령화문제 심각
2012-04-10 17:02:55 cri

중국 노년인구 1억명 초월, 노령화문제 심각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연변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대비책 시급]

오늘은 "연변 조선족인구 마이너스 성장, 대비책 시급" 이라는 제목으로 된 연변일보 채춘희 기자의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변 조선족인구가 마이너스성장을 지속하면서 변경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농촌노총각들의 결혼난이 가중되고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등 인구문제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족인구는 연속 16년간 마이너스성장을 하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변경안정과 사회발전에 소극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연변의 조선족인구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16년간 마이너스성장을 해왔습니다. 총인구의 변화정황으로부터 볼 때 전 주 조선족인구는 고봉기인 1995년에 85만 9956명이였으나 2011년에는 78만 853명으로 줄어 16년간 총 7만 9103명이 감소하였습니다.

민족인구구성으로 볼 때 자치주창립때인 1952년 조선족인구는 전 주 총인구의 62.01% 였으나 10년후인 1962년에는 50.04%, 40년후인 1992년에는 40.05%로 내려갔고 2011년에는 35.46%밖에 안되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조선족인구출생률은 뚜렷이 하락되기 시작했는데 출생자수는 매년 1만여명에서 지난해의 4057명으로 줄었고 출생률은 1990년의 14.83‰에서 지난해의 5.20‰로 하강하였으며 인구자연성장율은 1996년부터 줄곧 -1‰ 정도의 저수준을 유지, 제일 낮을때에는 -2.17‰였고 지난해에는 -0.49‰였습니다.

현, 시 정황을 보면 2010년 연길시외에 기타 7개 현, 시는 모두 마이너스성장을 했습니다. 그중 5개 현, 시의 자연성장률은 -2‰ 이하였으며 안도현은 -3.37 ‰였습니다.

연변 주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은 변경 현, 시에서만 나타난 개별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 주 범위에서 나타난 보편적인 현상이며 부분적 년도에 나타난 개별적인 현상이 아니라 연속 16년 동안 나타난 추세성현상입니다.

채춘희 기자는 글에서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전문가들은 연변의 조선족인구가 연속 16년간 마이너스성장을 하게 된 원인을 아래의 몇가지에서 찾았습니다. 재래로 조선족은 자녀교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따라서 조선족의 문화자질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1982년 조선족 만명중 대학문화정도에 도달한 사람은 196명이였고 2000년에는 826명이였습니다. 전국 여러 민족가운데서 문화자질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였습니다.

2010년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에 따르면 연변주 1만명 중 대학문화정도의 인구는 1034명으로 전국평균수준보다 141명이 많았습니다. 인구문화정도의 향상으로 조선족여성의 직업선택경로가 넓어지고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많은 여성들은 다시는 자녀를 통해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경제 발전과 더불어 조선족의 출산관념과 생활방식에 큰 변화가 일면서 점차적으로 자신의 안일과 행복을 우선시하며 아이 하나만을 낳아 키우려는 부부들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개혁개방의 충격으로 적지 않은 청년여성들이 경제발전지역으로, 해외로 진출하면서 적령기 미혼 남녀비례가 엄중하게 균형을 잃었고 노총각 특히 농촌노총각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또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이 지속되면서 연변 주는 너무 빨리 고령화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자녀부양 투자원가도 엄청 많아졌습니다. 아이를 "용"으로 "봉황"으로 키우려는 욕심에서 오는 압력으로 자녀교양에 투자하는 비용이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변강소수민족지구이고 서부개발정책을 향수하는 지구인 연변에는 빈곤인구와 최저생활보장대상이 일정한 비례를 차지하며 학교에 다니기 어렵고 병보이기 어려운 문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민족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박감과 책임감을 갖고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을 돌려세우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자면 적극적으로 두번째 아이를 낳는것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있습니다.

조선족은 정책적으로 아이 두명을 낳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둘째를 출산하는 부부가 많지 않습니다. 2010년 연변주의 두번째 아이 출생수는 821명, 출생률은 19.04%였고 2011년 두번째 아이 출생수는 840명, 출생률은 20.7%였습니다.

연변주에서는 조선족의 인구규모를 적당하게 유지하고 조선족이 정책에 따라 아이를 하나 더 출산할수 있도록 인도하며 따라서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 국면을 돌려세우기 위해 선후로 출산간격을 취소하고 두번째 아이 출산 우대정책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독신자녀증"을 받은후 둘째를 낳아도 원래 향수받은 장려금을 회수하지 않고 산후휴가일을 30일 증가하며 남편에게 간호휴가 7일을 주고 산후휴가, 간호휴가기간 노임, 상금을 정상적으로 발급하며 자녀가 둘이라도 60주세가 되면 일차적으로 장려금 2000원을 발급한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선족 두번째 아이 출산에 대한 격려정책이 아직도 강도가 높지 못하고 장려폭이 크지 못하기에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을 근본적으로 돌려세우기 어렵다는 우려를 표하고있습니다.

실제로 조선족결혼출산적령기 여성들은 두번째 아이의 유치원, 소학교 비용을 전면 면제하는 등 선진국과 같은 보다 많은 우대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있습니다.

일전 길림성 당위원회와 정부 인구 및 산아제한사업심사소조는 연변의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으로 인한 변경인구의 극감, 농촌노총각 결혼난, 인구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민대표대회에서 앞장서 두번째 아이 출산과 관련된 강도 높은 우대정책과 장려정책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습니다.

주정부 및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조선족 두번째 아이 출생과 관련된 보다 강도 높은 우대정책과 관련 규정이 하루빨리 출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연변 조선족인구 마이너스 성장, 대비책 시급" 이라는 제목으로 된 연변일보 채춘희 기자의 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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