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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술전시회, 중조 문화교류 촉진
2012-04-17 12:39:57 cri

조선 미술전시회, 중조 문화교류 촉진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조선족사료전집"출판 순항

이 시간에는 ["중국조선족사료전집" 출판 순항]이라는 제목으로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의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국조선족사료전집》이 지난해말 국가출판총서로부터 "국가출판기금지원프로젝트"에 선정, 편찬사업이 순풍에 돛을 달았습니다.

건국 60돐을 맞으면서 연변인민출판사에서 기획하고 연변대학 민족역사연구소와 고적연구소에서 공동으로 관련 학자들과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대형 조선족사료집은 총 100권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2010년 12월 3일 첫기 출간식을 가져서부터 현재까지 총 33권이 출간됐었습니다.

《전집》의 주필- 연변대학 민족역사연구소의 김춘선 소장에 의하면 올해 출간계획인 17권도 선후로 편찬을 마치고 차질없이 출판에 교부돼 예정대로 올해말까지 50권이 출간될 전망입니다.

김춘선 주필은, "중국조선족의 역사는 유구한 중화민족역사의 일부분이며 중국조선족의 문화는 찬란한 중화민족문화의 한부분"이라고 말합니다.

김춘선 주필의 표현에 따르면 중국조선족은 당당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인공입니다. 명나라 말기, 청나라 초기에 조선반도에서 중국 동북지역에 이주, 정착한 중국조선족은 수백년간 여러 형제민족들과 함께 중국의 동북변강을 개척하고 보위하고 건설하는 가운데서 중화인민공화국 56개 민족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중국조선족은 황페한 동북땅에 수전을 개발한 근면하고 지혜로운 민족이며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러한 이주민족의 역사를 연구함에 있어서 중점과제는 인재양성과 연구기지건설 그리고 연구에 필요한 자료수집이였습니다.

건국이후 각급 당조직과 정부에서는 중국조선족의 역사 및 문화관련 연구기관과 학술단체들을 설치하여 연구인원육성과 연구기지건설 면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취득하였습니다.

김춘선 주필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조선족역사에 대한 연구사업은 1958년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주최하에 관련 부문의 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동북3성 조선족집거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로부터 시작됐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족략사》가 출간되고 연변조선족역사언어연구소가 설립됐으며 1985년에는 연변대학에 조선족사 석사연구생 양성기지가 설립되고 《연변력사연구》 등 조선족역사관련 학술지와 《중국조선족력사연구자료휘집》등 20여종의 조선족역사자료집들이 잇달아 출간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었습니다. 하지만 거개가 어느 한 분야나 시대 혹은 지방에 국한된 자료들이여서 조선족사연구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조선족사료의 전면적인 발굴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정리 및 발행 사업은 역사적이고 시대적이며 민족적이고 학술적인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역사적자료는 모두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인 소실과 인위적인 훼손을 피면할수 없는만큼 더더욱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400여년간 중국조선족이 중국의 방방곡곡에 남겨놓은 발자취들을 추적하고 발굴, 정리하는것은 《전집》편찬위원회, 나아가 전반 조선민족이 공동으로 짊어져야 할 역사적사명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사명과 시대적과제에 부응하여 기획한것이 바로 《전집》이라는 대형프로젝트입니다.

장서용으로 기획된 《전집》 100권은 "력사편", "정치경제편", "문화예술편", "철학종교편", "민속편", "언어문학편", 신문잡지편", "도편자료편", "교육편" 도합 9편으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는 중국조선족과 관련된 정치, 경제, 문화, 체육, 종교, 민속 등 제반 분야가 망라됩니다.

"전집"은 현행 중국의 문헌자료 발굴, 정리 관련 규범에 따라 선행된 조선족역사 관련 자료의 정리경험과 이미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국내외 학자들에게 원시적이고 객관적이며 전면적이고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는것을 취지로 명나라 말기, 청나라 초기로부터 새 중국 창건까지의 모든 역사시기의 중국조선족역사에 관련된 문자자료, 영상사진자료 및 구비문헌자료의 발굴, 수집, 정리, 수록을 궁극적인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전집》은 그 기획부터 국내외 사학자들을 놀래우면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이는 베이징, 상해를 망라한 전국 각 대학과 연구기관의 최고권위자라고 할수 있는 민속학자 36명이 편찬작업에 동원된 대형프로젝트입니다.

"전집"이라는 제목 그대로 이 책은 내용누락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분산돼있는 조선족관련 사료들을 수집하는것도 쉽지 않았겠지만 자료수집후 편찬사업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원시자료속 고대문자 및 부호들의 판독과 저작권부분 조률을 위해 투입된 인력과 물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전집》의 편찬과 출판은 국가출판총서와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원회 선전부의 대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주당위 선전부는 《전집》의 출간을 두고 전 주 각 기관에 해당 사업을 적극 지지, 협조할것을 호소했습니다.

수집된 자료들중 처음 빛을 보는 부분도 많습니다. 기획부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이 프로젝트에 많은 기관들이 적극 협조, 자료편찬협의서를 체결하고 소중한 자료들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주 1세대들의 인터뷰 등 생생한 자료들과 개인소장자료들을 대량 발굴함으로써 《전집》은 체계적이고 전면적으로 중국조선족관련 사료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김춘선 주필의 소개에 따르면 2015년까지 100권이 전부 출간될 계획입니다.

《전집》은 선후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2차 5개년계획기간 국가중점도서출판기획프로젝트와 연변대학 "211공정" 제3기 중점프로젝트에 선정되었습니다.

중국조선족역사 백과전서의 성격을 가진 《전집》의 출간은 조선족역사연구에서의 획기적인 장거로서 조선족역사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것이며 금후 조선족역사연구, 사회, 문화연구에 기초가 되고 소수민족역사연구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게 될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전집》의 역사적가치와 문화가치는 그 무엇으로도 가늠할수 없을것이며 후세에 물려줄 또 하나의 귀중한 정신적, 물질적 재부로 역사의 한페지에 기록될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국조선족사료전집" 출판 순항]이라는 제목으로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의 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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