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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석림(石林)풍경구
2012-06-15 14:20:11 cri

 

중국 운남성의 석림은 2007년 제31차 세계유산총회에서 귀주의 려파, 중경시의 무륭과 함께 <중국 남방의 카르스트>란 명의로 세계유산명록에 등재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세곳은 중국의 34번째 세계유산으로 되었습니다.

음향1

석림은 중국 서남지역에 있는 운남성 곤명시 석림이족자치현 경내에 있으며 성소재지 곤명시와 78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구릉이 기복을 이루는 수백평방킬로미터되는 범위안에서 크고 작은 석림군들은 산언덕과 계곡사이, 오지 등 도처에 분포되어 있다. 그럼 석림풍경구의 가이드 필운화씨의 소개를 들어본다.

음향2

<석림풍경구의 총 면적은 12평방킬로미터로 중국 나아가서 세계에서 가장 큰 카르스트지모입니다. 보행할 경우 주로 대소(大小)석림군을 보게 됩니다. 이곳에는 돌이 많고 갈림길이 많습니다. 석림안에는 400여개 갈림길과 200여곳의 관광코스가 있습니다. 때문에 '바다밑의 미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간주

석림이란 암석으로 구성된 '산림'이라고 할 수 있다. 대(大)석림풍경구는 전체 석림풍경구의 중부에 있는데 가장 대표적이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풍경구이다. 이곳의 석림은 윤곽이 아름답고 옅은 청회색을 띠는데 세계적으로도 전형적인 석림 카르스트지모로 꼽히고 있다. 대석림외에도 이곳에는 유명한 "연화봉", "검봉지(劍鋒池)" 등 명소가 있다. 가이드 필운화씨를 따라 "칼의 숲, 불의 바다"로 불리는 석봉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그의 소개를 들어본다.

음향3

<이 석봉을 "칼의 숲, 불의 바다"라고 이름을 지은 것은 장기간 이 돌이 빗물에 씻겨 내리면서 아주 예리한 보검모양을 이루어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석봉밑에 있는 이런 돌멩이들은 이와 반대로 땅밑에 묻혀 있다가 물길에 따라 유동한 흔적이 뚜렷합니다.>

간주

석림풍경구에서 "돌의 바다"를 보시려면 "망봉정"은 가장 좋은 코스이다. 상해에서 온 관광객 예예 여사는 석림을 본 후 세계의 기이함을 감탄하면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음향4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망봉정에 올라서 수풀처럼 널려있는 돌들을 내려다보니 세계가 정말로 기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자연은 우리에게 너무 아름다운 것을 가져다준 것 같습니다.>

간주

대석림은 빼곡하게 서 있는 석봉으로 구성되었다. 돌수림속을 거닐다보면 몇걸음 못가서 또 다시 돌이 앞을 가로막는다. 대석림에 있는 돌들은 그 형태가 기이하고 모양이 풍부하며 사람같기도 하고 동물같기도 하면서 아주 생동하다. "모자의 여행"이라 이름한 돌을 보면 마치도 어머니가 아들의 손을 잡고 산보를 하는 듯하며, "돌위의 코끼리"란 돌을 보면 마치도 코끼리 한마리가 돌위에 서있는 듯하다. 이렇게 저마다 형상적인 이름을 가진 돌들은 거의 백개가 된다. 가이드 필운화씨는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들려주었다. 석림의 돌들은 볼수도 있고 만질수도 있을 뿐만아니라 또 어떤 돌들은 두드리면 아주 기묘한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음향5

<이 돌은 두드리면 마치 종소리같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이라 불립니다.>

간주

대석림에 비해 소석림은 우아하고 정교하다. 두터운 돌벽들은 소석림을 몇개의 작은 원림으로 갈라놓았다. 소석림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는 "아스마"이다. "아스마"란 돌의 형태가 현지 소수민족 이족 전설중의 아름다운 소녀 아스마를 방불케 하기 때문에 얻어진 이름이다. 머리에는 두건을 두르고 어깨에는 광주리를 멘 "아스마" 돌은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면서 멀리를 내다보고 있다. 지금 소석림풍경구에는 또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밤에 이곳에 가면 각양각색의 돌들은 조명을 받아 선경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석림풍경구 북쪽에는 "내고"석림이 있다. "내고"란 이족 싸니어로서 "옛것" 또는 "검은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형태적으로 볼 때 내고석림의 석봉과 돌기둥들은 크고 밀집되어 있으며 소박하고 호탕하다. 멀리서 보면 높은 담벽이 옛성을 둘러싸고 있는 듯하여 아주 웅장하다. 높은 곳에 올라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떨기 떨기 긴밀하게 이어져 있는 검은색의 돌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석림경관외에도 내고석림에는 또 아주 기묘한 동굴세계가 있는데, 지상의 석림과 지하의 종유동은 입체적인 카르스트경관을 이루고 있다. 오스트랄리아에서 온 관광객 브리안나 로페즈 여사는 내고석림을 관광한 후 석림에 아름다운에 감탄을 금치못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음향6

<정말로 감탄스럽습니다. 암석들의 형태 모두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간주

석림의 석봉과 돌기둥은 또 기후의 영향으로 변색하기도 한다. 비가 올때 회백색의 석림은 순식간에 짙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비가 끊기고 날이 개이면 수십분사이에 이런 돌들은 또 요술이라도 부리듯이 검은색으로부터 점차 얼룩덜룩한 잡색으로 변했다가 마지막에는 다시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원래의 모양을 회복한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관광객들은 저마다 감탄을 금치 못한다. 세계유산전문가 양영녕 교수는 운남석림은 세계 석림지모의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음향7

<세계 모든 석림형태를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있는 대석림은 검모양이 위주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면 고탑모양의 석림이 있는가 하면 버섯모양도 있으며, 색상으로는 검은것이 있는가 하면 노란색도 있으며 형태 역시 각양각색입니다. 한 외국전문가의 말을 빈다면 석림에 오게 되면 마치 때로는 꾸바에 온듯하고 때로는 에스빠냐에 온듯하여 온 세계의 모든 석림은 이곳에 옮겨서 전시한 듯 합니다. 이곳은 석림지모의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으며 너무도 진귀한 곳입니다.>

간주

석림의 매력은 바로 그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다 보아낼수 없다는 점이며 영원히 언어로 전부다 표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같은 석봉이라 할지라도, 또 같은 경관이라 할지라도 부동한 계절, 부동한 날씨, 심지어 하루사이의 부동한 시각에 석림은 부동한 경관을 연출하며 사람들에게 부동한 감수를 가져다 준다.

석림풍경구는 운남성의 소재지 곤명에서 동으로 8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곤명과 석림간을 왕복하는 버스가 아주 많다. 이밖에 곤명 열차역앞의 버스역에도 15분에 1회씩 석림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며 석림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곤명열차역에서는 열차를 이용해 석림까지 갈 수 있는데, 곤명에서 석림까지 교통편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열차를 이용하면 직접 석림명소까지 이를수 있을 뿐만아니라 연도에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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