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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중국식품 1인자
2012-07-10 09:13:21 cri

웰빙식품으로 한국인 입맛 사로잡는 한국내 중국식품 1인자

--이동국 녹청물산(주) 사장 인터뷰

기자: 이동국 사장님은 중한 수교 후 비교적 일찍 한국에 진출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진출 초기에는 어떤 사업을 하셨고, 지금은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시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신다면?

이동국 사장: 저는 1991년부터 한국에 다녀왔고 94년에 중국 대련시에 무역회사를 설립하고 국제무역을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농산물, 농부산물, 수산물 무역을 하였습니다. 그후 96년부터 한국에 직접 상품을 가져다 공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어만 통한다고 한국에서 판매 활동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었지요. 한국으로 가져오는 물건들은 전부다 품질 혹은 중량 등 하자가 잡혀 원가 이하로 판매가 되니 손해도 많이 보았어요. 이런 과정에서 한국 상인들은 중국에서 막무가내로 물건을 가져온 외국 상인들에 대한 벽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말하면 팔고 가버리면 그만인 것, 함부로 거래처를 바꿨다가 나중에 공급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것, 즉 개런티(Guarantee)가 안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한국에 '근거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97년에 한국에 5만달러로 외국인 투자기업--녹청물산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때는 5만달러였는데 지금은 10억정도로 증자되었습니다. 한국상인들이 걱정하는 것을 보장(개런티)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한국에 상주하면서 무역사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금년까지 통계에 따르면 지금은 한국 내 중국체류자가 70여만명이 되는데, 그분들이 집에서 즐겨먹던 음식을 선호하는 것을 발견하고 2005년부터 한국식품의약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수입통관 절차를 밟아 전적으로 중국식품무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중국 식품점, 중식당, 점포 대략 3,000곳의 물량의 70%~80%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로 한국에 있는 중국식품업체들을 상대로 무역사업을 하고 계시는데, 무역사업 외에 또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십니까?

이동국 사장: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인점 이름을 '대한'이라고 큰 '대(大)'에 땀 '한(汗)'자를 써서 중국말로 '大汗'이라고 하는데 '크게 땀을 흘리자'라는 얘기죠. '크게 땀을 흘리면 보답이 크게 오지 않겠는가' 하는 뜻에서 이런 이름을 단거예요.

대한음식점은 주 메뉴가 양고기 샤브 정식에 중국에서 자체로 개발해 수입한 웰빙국수입니다.

사실 동일제품을 한국에서 만들려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원가가 높은 식품들을 한국식품의약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중국에서 들여오면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예를 들면 인체 장운동에 좋은 옥수수배유면과 옥수수배유와 흑미,참께,도토리 같은 잡곡 등을 고온 고압에서 사출한 면은 실제로 영양성분 안에 나이아신(煙酸-비타민B3)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인체 모세혈관을 확장해주는 역할을 하는 웰빙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소비자들이 모르고 또 어떻게 해먹는 지도 모르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체인 본점을 냈습니다.

그리고 또 특색제품으로 우리회사의 투자모체인 연변민들레생태산업단지에서 2009년도에 새로 개발한 된장술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 아연,동,마그네슘,칼슘,나트륨,칼륨,셀레늄 등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데 샤브정식에 된장술을 반주하면 소화가 잘되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손님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을 꼭 잡고 자주 찾아옵니다.

그래서 쭉 하다보니까 소문을 듣고 인천관광호텔의 회장님이 찾아온거예요. 그래서 드셔보시고 체인점을 하나 가맹해서 내겠습니다 해서 현재는 인천광역시 지하철 백운역 앞 인천관광호텔 1층에 1호점이 섰습니다. 거기는 1,2층으로 몇백석이 들어갈수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모두 맛있다고 그래요. 각자 인덕션레인지(전자레인지)가 따로 있으니 야채면 야채, 국수면 국수 즉 각자 알아서 드시는 자체적으로 조리할수 있게끔 시스템을 만들어 놨어요. 그렇게 하시니까 위생적이고 오는 손님들이 하시는 얘기가 깔끔하고 위생적이고 각자 자기 맛대로 매운 맛, 순한 맛, 얼얼한 맛이 따로따로 돼 있으니까 각자 자기 입맛에 맞게끔 할수 있는 것이 참 우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에서 무역사업에 종사함과 동시에 음식점 체인점도 운영하고 계시는데, 한국 진출 초기부터 이사장님이 추구해온 사업이념이 있다면 무엇일가요?

이동국 사장: 저의 회사 사훈은 "경신학림(敬信學林)"입니다. "'경'은 서로 존경을 주고 '신'은 서로 믿음을 주고, '학'은 서로 배움을 주고 '림'은 이러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숲을 이루자는 뜻이거든요. 즉 저희 회사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회사 혹은 사람은 언제든지 들어 오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하는 것 중 무역업이 주 업무이고 부차적으로 '대한'이라는 체인점을 하고 있지만 무역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 신속, 친절"이고 이것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기자: 지금 사업규모를 점차 확장하고 계시는데요, 한국사업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동국 사장: 저희는 사업을 하면서 항상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품업을 하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먹고 병에 걸려서 본인이 고생할 뿐만 아니라 나라에도 폐를 끼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고 저는 아차! 이것은 그냥 돈벌이 위해 식품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구나! 어느 누구든 나서서 이것을 정밀 검사를 받아서 유통해야 한다고 생각 했어요. 그때부터 저희가 보따라상인들이 가져오는 것을 전부 하나로 묶어서 한국식품의약안전청에 정밀검사 신청을 하여 합격된 식품들만 유통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많이 정규화되고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기자: 앞으로 한국사업 목표가 있으시다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동국 사장: 저희는 작년11월에 저희 회사에서 식품개발연구소를 작으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식품업자로서 친환경식품, 유기농식품, 소비자들의 건강을 우선 생각하는 식품을 많이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내놓고 싶습니다. 물론 식품 영양학에 대한 지식을 많이 배우고 소비자들에게도 식품 영양학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려서 최소한 잘 못 먹어서 병들고 병들어 민폐 끼치는 일들이 없도록 이끌어주고 싶습니다. 현시대에는 건강이 곧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기자: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에게, 또 한국에 체류하는 모든 이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기업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동국: 감사합니다.

[인터뷰: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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