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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기자수기
2012-08-16 14:29:17 cri

하북행- 창주에서 2일째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일찌기 아침식사를 하고 오교현으로 떠났다. 창주의 오교(吳橋)현은 교예문화의 요람이며 해내외에 명성이 자자한 교예의 고향이라고 한다. 또 이곳 교예는 2천여년 의 력사를 가지고있다고도 한다.

우리 일행은 뻐스로 1시간 남짓 달려 "오교교예대세계"에 도착하였다. 중국의 전통건물들로 들어찬 여기서는 민간의 재주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종류의 다양한 재주와 기교를 보여주었다.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오랜 숙련으로 다져온 이들의 재능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손동작이 빠른것으로 이름난 재주가와 맨손으로 벽돌을 순간에 박산내고 철구와 검을 삼키는 등 이곳 재주가들의 기교들은 상상을 초월했다.

오교의 이 재주가들이 있어 중국의 현대교예가 탄생하고 발전했다고 생각하니 그들에게 더욱 눈길이 쏠렸다..

전통적인 민간교예를 그대로 보존하고 발전시켜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민족성이 짙은 중국의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

조선의 교예도 오랜 력사를 가지고 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공중교예 "날아 다니는 처녀"등 여러 교예종목들은 국제교예축전에서 금상을 수여 받은것을 비롯하여 여러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뛰여난 재주가들의 모습을 다시금 그려보며 다음 목적지로 달리는 차창밖은 끝없이 펼쳐진 무연한 벌판들만 바라보였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벌에는 곡식을 심은 곳도 있고 나무를 심은 곳도 보인다. 또 염전과 양어장 같은 곳도 있다. 점점 바다가까이로 가고 있다는것이 느껴졌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창주시에서 경제발전의 중요한 고리의 하나로 큰 힘을 넣고있는 황화항였다. 발해신구개발지구로서 방대한 건설을 벌려놓은 이곳 시에서는 황화항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하나의 대도시를 방불케하는 항은 입구전에서 부터 개발지구라는것이 확연히 안겨왔다.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사람들과 기계들은 계속 일하고 있었다. 한눈에 다 보기에는 너무도 거창한 개발구였다. 항의 부두에는 육중한 항만기중기들과 콘베아를 비롯한 설비들이 줄지어 서있고 적재장에는 짐함들이 가득차있었다. 시에서는 가까운 앞날에 100여개의 부두와 1억톤이상의 적재장도 건설하여 황화항을 하북성과 창주시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도움을 주는 종합적인 대항구로 전변시킬 전망이라고 한다.

바다를 막아 늘어선 방파제들과 쉴새없이 오가는 짐배들, 주변의 각종 륜전기계들의 동음으로 들끓는 이 곳이 바로 황화항이였다.

중국 당과 정부의 옳바른 령도아래 더 좋은 래일을 향해 비약하는 황화항의 벅찬 숨결을 보면서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하북행 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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