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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노래
2012-11-03 19:39:25 cri

2012년 11월 3일 중국음악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단풍이 산과들을 예쁘게 수놓고 있는 가을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산에 단풍구경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베이징 서쪽에 위치한 저희 방송국 근처에는 산이 많은데요. 요즘엔 주말에도 단풍놀이 차들로 길이 많이 붐빕니다.

빨갛게, 노랗게, 그리고 그 틈에서 초록색이 비쳐지고 있는 단풍,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중국 북방지역에 이번 주말에 눈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요. 단풍구경도 다그쳐야겠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나면 울긋불긋한 나뭇잎들도 잇달아 떨어지게 되니까요.

네. 오늘의 첫곡으로 노래 <꽃단풍 피였네>를 준비했습니다.

김성수 작사, 안유호 작곡, 방은화가 부릅니다.

"노래-꽃단풍 피였네"

가을엔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사계절 가운데 몸과 마음이 가장 넉넉해지는 때는 역시 결실의 가을이 아니겠습니까!

생활의 지혜와 정서가 담긴 속담에는 가을을 소재로 한 것이 유독 많은데요. 오늘은 가을을 노래한 노래들을 감상하시면서 생활의 정서가 듬뿍 담긴 속담들을 훑어보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전어를 구우면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을 전어가 맛이 있다는 뜻이지요.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도 있듯이 9~11월초에 잡히는 전어는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가 적으며 뼈가 무르고 맛이 고소합니다. 절정은 11월입니다.

가을 전어 맛의 비밀은 풍부한 지방입니다. 전어의 지방 함량은 계절마다 크게 다른데 봄의 세배에 달합니다. "가을 전어의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란 구절은 이래서 나왔습니다. 반면 산란기인 3~8월에는 지방이 적어 맛이 떨어집니다. 전어의 지방 대부분은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입니다.

전어는 가시가 많은 것이 흠이지만 두툼하게 회를 썰어 뼈까지 먹으면 훌륭한 칼슘공급원이 됩니다. 칼슘 함량이 우유의 두배인데요. 요리전에 미리 쌀뜨물이나 소금물에 5분쯤 담가 놓거나 술, 식초 등을 넣고 조리하면 비린내가 가시고 살이 단단해집니다.

전어구이, 요즘 식탁을 장식할 으뜸의 요리죠.

<단풍잎 사랑>

안룡수, 마복자가 부른 "단풍잎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노래

"가을 고등어와 가을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고등어의 산란기는 여름입니다. 산란을 마친 고등어는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에 먹이를 량껏 먹어둡니다. 이에 따라 지방 함량이 20%이상이나 되여 기름이 많습니다. 고등어의 지방도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대부분을 차지해서입니다.

배는 사과와 함께 대표적인 가을 과일입니다. 배의 당도는 사과보다 낮습니다. 배는 리뇨 효과가 있고 변비 예방에도 유익합니다. "배 먹고 이 닦기"라는 말이 있듯이 배를 먹고 남은 속으로 이를 닦으면 이가 잘 닦입니다.

배를 얘기하다보니 문뜩 연변의 사과배가 생각나네요. 연변의 특산 사과배, 가을이 되면 과수원에 사과배 풍년이 들어 곳곳에 사과배가 가득합니다. 꿀맛 같은 그 맛, 시원한 사과배가 참으로 그립습니다.

가을에는 농촌 마을마다 경사로 흥성입니다. 농작물 풍년이라 흥성이고 사과배 풍년이라 흥성입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일한 보람이 가을을 여유로운 계절로 장식합니다.

<우리 마을 경사로세> 김룡길 작사, 박남걸 작곡, 조미란이 부릅니다.

"노래 끝까지"

"가을 상추는 문 걸어놓고 먹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상추를 여름 채소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장마가 물러난뒤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입니다. 상추는 성질이 냉한 식품인데다 서늘하고 시원한 날씨를 좋아합니다.

가을 상추는 줄기 부위에 수면, 진정 성분인 라튜카리움이 들어있어 불면증과 우울증 해소에 좋습니다. 때문에 가을밤에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저녁상엔 상추쌈을 올릴만 하죠. 가을 우울증으로 식욕 부진에 빠진 사람에게도 추천 식품입니다.

상추는 배처럼 치약 대신으로도 쓸수 있습니다. 잎과 뿌리를 함께 말려 가루 낸 것을 치솔질할때 치약과 함게 사용하면 이가 희여집니다.

계속해 연변노래 <농가의 가을>을 준비했습니다.

김석만 작사, 김덕수 작곡, 류림, 박복금이 부릅니다.

"노래 끝까지"

"가을 아욱국은 마누라 내쫓고 먹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속담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가 있는데요. 실제로 서리가 내리기 전의 아욱은 맛이 유난이 좋습니다. 된장국엔 철마다 다른 재료가 들어갑니다. 봄엔 냉이, 달래 등 봄나물과 조개, 여름엔 근대, 시름치, 배추, 가을엔 아욱, 배추속대, 겨울엔 시래기가 훌륭한 건지감입니다.

아욱을 파루초(破樓草), 상추를 월강초(越江草)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이러한 유래가 있습니다. 살림이 곤궁해서 미역을 구할 형편이 못 된 산모가 대신 아욱과 상추로 국을 끓여 먹었는데 산모와 아이에게 아욱은 이로왔지만 상추는 해로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욱을 더 심기 위해 다락을 한채 허물었고 상추는 강 건너 멀리 심었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다른 시각으로 가을을 바라보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잎으로 마음이 한산해지고 슬프기도 합니다. 가을을 타는 사람들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특히 타향의 가을은 더욱 그러하겠지요.

"가을편지" 강인원이 부릅니다.

"노래 끝까지"

"가을 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새우는 뼈 건강에 좋고 양기를 북돋아줍니다.

노인의 굽은 허리를 펴게 할 만큼 가을 새우의 맛이 뒤어나다는 것을 비유한 속담입니다. 노인의 굽은 허리를 교정해 주지는 못할지언정 뼈 건강에 유익합니다. 칼슘이 멸치 못지않게 풍부해서지요. 새우중 대하는 산란 직전인 3~4월과 가을 10~11월이 제철입니다.

새우잡으로 바다로 가볼까요.

<바다로 가자> 류영화가 부릅니다.

"노래 끝까지"

우리말에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기를 북돋아주는 낙지, 낙지가 맛있는 계절은 역시 가을입니다.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낙지의 효능은 기를 더해주고 피를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온몸에 힘이 없고 숨숨 찰 때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가을이면 동물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고 동면을 준비합니다. 우리 몸도 본능적으로 자연의 리듬에 맞춰 겨울을 대비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이 가을 영양을 몸에 저장하고 여름동안 떨어진 면역기능도 강화하고 앞으로의 겨울을 든든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지요.

끝곡으로 노래 "건강의 보배일세"를 준비했습니다.

오정묵 작사, 서영화 작곡, 안룡수, 마복자가 부릅니다.

"노래 끝까지"

중국음악, 오늘은 생활의 지혜와 정서가 담긴 가을과 관련된 속담을 훓으면서 가을 노래한 노래들을 들려드렸습니다.

가을맛이 물씬 풍기는 음식들로 풍성한 식탁을 준비하시고 즐거운 단풍놀이 떠나보는 뜻깊은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진행에 아나운서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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