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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골목의 총리" 진문연(陳文娟)
2012-11-13 11:20:17 cri
"작은 골목의 총리" 진문연(陳文娟)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대 조선 전력수송 가능성연구보고 국가심사 통과]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대 조선 전력수송 가능성연구보고가 국가전력망회사 전문가소조 심사에 통과됐습니다. 3년간 논의됐던 이 대상이 곧 가동될것으로 전망됩니다.

대 조선 전력수송 대상은 국가전력망회사에서 처음으로 경외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대상입니다.

대 조선 전력수송은 조선 라선경제무역구의 기초시설건설을 추진하고 무역구에 입주한 기업들의 생산과 상업, 생활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데 목적을 두고있습니다.

대상은 연변 훈춘에서 라선까지 66킬로볼트 송전선로 97.8킬로미터를 늘이고 조선 라선시에 66킬로볼트 변전소 한개를 앉힙니다.

지난 5년간 조선 라선시경제무역구는 전력부하가 40%까지 증가해 기존의 설비용량으로 부하 증가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었습니다. 여기에다 도시 전력망 수출변압 전력설비와 선로 노화로 매일 지속적으로 전기를 공급할수 있는 시간은 6시간을 넘지 못하면서 전력이 3만킬로와트이상 필요했습니다.

대 조선 전력수송 대상이 가동되면 현재 조선 라선경제무역구에 입주한 백여개 기업의 전력수요를 충족시킬수 있어 대상가동은 기업들에 가뭄에 단비입니다.

현재 대상은 잠재위험, 공정량삭감, 선로배선과 환경보호 등 방면의 의견을 종합하면서 정식 가동을 앞두고있습니다.

연길-훈춘-조선 라선행 국제버스노선 정식 운행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길, 훈춘으로부터 조선 라선을 잇는 국제여객버스노선이 시운행을 거쳐 일전에 정식으로 운행되었습니다.

중국동북아지역의 대외개방과 협력이 더한층 활성화됨에 따라 연변 동북아여객운송그룹은 조선 라선으로 통하는 국제여객버스노선을 개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2011년 11월 이 그룹과 길림우벨운송그룹은 조선 라선시 육해운송 및 관광부문과 공동으로 중조 도로여객운송과 관광운송 방면의 합작을 추진할데 관해 합의를 달성, 금년 7월에 라선시 동우운송합작유한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연길, 훈춘으로부터 조선 라선에 이르는 국제버스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연변동북아여객운송그룹과 길림우벨운송그룹은 인민폐 300만원을 투입해 버스 11대를 구입, 연길-훈춘-조선 라선시에 이르는 국제여객운송에 이용하고있습니다. 연길로부터 조선 라선시까지의 거리는 200킬로미터로 그중 중국경내의 구간이 150킬로미터에 달하며 4시간이면 조선 라선까지 도착할수 있습니다.

소개에 의하면 최근년에 들어 비즈니스와 관광을 목적으로 훈춘 권하통상구를 거쳐 조선 라선으로 출국하는 중국인들의 수가 매년 3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금년의 3만명에서 3만 5000명내지 5만명 정도에 이를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변소, 국가표준 전문가예심 통과]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난 8일 연길에서 열린 연변소 국가표준 전문가예심회의에서 연변소 국가표준이 기술심사에 통과되었습니다.

연변주 축산업관리국의 책임자에 의하면 다년간 연변의 소산업경제는 끊임없는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올 상반기 전 주 연변소의 수량은 110만마리에 달하였고 8개 현, 시에 기지 향, 진 46개가 건립되여 연변소산업체계의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했습니다. 동시에 전체 산업사슬의 수익능력을 제고하고 농민들의 소사양수입제고를 추진하여 소사양산업이 연변농촌경제수입의 주요원천중의 하나로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본 예심의 기술심사조 성원들이 연변소국가표준예심고의 내용을 이해하고 심사한후 연변소 국가표준이 본 기술심사를 통과하였다고 발표하고 구체적인 수정의견과 건의를 제기했습니다.

[장백산인삼고신기술산업단지건설 적극 추진]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신흥공업집중구는 장길도전망계획요강에서 제기된 <인삼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장백산인삼고신기술산업단지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중인 장백산인삼고신기술산업단지 계획면적은 5평방킬로미터로 인삼무역구와 인삼가공구로 나눕니다. 그중 부지면적이 3평방킬로미터인 인삼가공구는 국내외 유명인삼가공기업을 유치하여 인삼재벌가공산업을 발전시킵니다. 지금까지 이미 길림자흠약업, 한국인삼공사, 광주웅풍집단 등 12개 국내외 브랜드인삼가공기업을 유치하여 초보적으로 인삼재벌가공산업군체를 형성했습니다.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신주현 사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 회사는 30여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상태이고 내년이면 10개정도 제품을 출시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2-3년후에는 약 100개정도의 제품을 준비해 판매할 계획이고 중국 남방지역에도 영업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계획투자액이 인민폐 50억원에 달하는 인삼무역구의 면적은 2평방킬로미터인데 3개 단계로 나누어 건설합니다. 인삼무역구는 한국, 일본 등 국가와 지역의 교역모식을 참조하여 130여개의 인삼전문거래소를 건설합니다.

연변신흥공업집중구 투자유치국 김영욱 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인삼무역구는 인삼자유무역, 저장, 물류 등 종합부대시설대상들을 유치합니다. 또한 인삼가공구는 재벌가공을 위주로 초보적으로 규모를 형성했는데 2015년에 이르러 인삼산업 총 생산액을 100억원에 도달시킬 계획입니다.

연변신흥공업집중구는 2015년까지 장백산인삼고신기술산업단지를 인삼수매와 자유무역, 연구개발과 가공산업이 일체화된 인삼국제무역시장으로 건설할 타산입니다.

["연변문화지"출판 발행]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지난 9일, <연변문화지>출판발행식이 연변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연변문화지>는 도합 7편 19장 133절로 됐는데 자치주 창립이래의 전 주 문화사업의 성쇠기복의 역사발전과정을 객관적으로 기재한 한부의 연변문화성장사입니다.

출판발행식에서 민광도 연변주 부주장은 <연변문화지>의 편찬출판은 연변문화사업자들이 역사에 대해 책임지는 일종의 표현으로서 연변의 지방사지(地方史志)의 건설에서 이정표적 의의를 갖고 있으며 특히는 문화강주 전략실시에서의 문화성과라고 긍정했습니다.

민광도 부주장은 이번 출판을 계기로 <연변문화지>를 참답게 보관하고 주동적으로 홍보하고 추천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연변을 알고 연변을 이해하며 연변을 주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광도 부주장은 또 <연변문화지>를 애국주의 교양교재로 널리 홍보하여 광범한 문화사업일군들이 참답게 열독하고 학습하는 짙은 분위기를 형성할것을 희망했습니다.

[한중일 침술 연구하는 조선족 장수옥 씨]

계속해 한중일 3국의 침술을 연구하는 조선족 장수옥 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은 환자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몸속 깊게 침을 놓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조금 얕게 찌르고, 일본은 피부 침이라고 할 정도로 살짝 놓는 것이 특징이예요."

흑룡강신문의 기자는 일전에 서울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조선족 장수옥 씨를 만나 한국과 중국 일본의 침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장수옥 씨는 "중국은 고전의학에 충실해 보수적인 측면이 강하고 한국은 과학적인 접근을 많이 했으며 일본은 의료 시스템화하는데 앞서 있다"며 한 발짝 더 나간 해석을 덧붙입니다.

내친김에 그는 "한국, 중국, 일본의 장점만을 받아들여 더 나은 침술을 펼쳐 보이겠다"는 야무진 포부까지 밝혔습니다.

장씨의 자신감은 3국의 연구소에서 공부한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연변 훈춘시에서 태여난 그는 2005년 베이징중의약대를 졸업하고 중의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천진중의학대학원에 입학해 석사과정을 밟던 중 2006년 일본 미에(三重)현의 스즈카(鈴鹿)의료과학대학 동양의학연구소에서 1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돌아와 공부를 마치고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8년부터 천진공군병원에서 중의로 근무한 그는 현지에 유학 온 한국인 남편을 만나 2009년 결혼했습니다. 파주시 공무원으로 일하는 남편의 권유로 지난해 2월 방한, 6개월간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있습니다.

중일한 삼국의 침술에 대해 장수옥 씨는 "세 나라는 각기 다른 동양의학 이론 체계를 세워 병을 치료해왔지요. 수많은 임상 결과가 증명하듯 어느 것이 꼭 옳거나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세 곳의 장점을 받아들이면 더 나은 의술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해요."

이어 "중국은 이미 중의학 전공 의사들도 진료할 때 청진기와 진맥을 둘 다 활용하는 등 양의학을 한방에 접목시키고있다"면서 한국도 환자를 위해 의료간 경계를 허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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