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무원이 일전에 <중원경제구계획>을 비준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국 중부의 29만여 평방킬로미터의 토지와 1억 8천여만명의 인구가 앞으로 신형의 도시화, 공업화, 농업현대화의 방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계획은 농업과 알곡, 생태, 환경을 희생하는 것을 대가로 하지 않는다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는 중원경제구가 도약식 발전을 실현하도록 추동할 것이며 중국의 유사한 지역에 창조경험을 제공하게 된다고 인정했습니다.

<중원경제구계획>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계획 포괄면적이 가장 큰 국가급 지역계획으로서 하남, 하북, 산동, 산서, 안휘 등 5개 성의 30개 도시와 3개 현이 망라되며 총 면적은 29만여평방킬로미터에 달하고 총 인구가 약 1억 8천만명에 달합니다. 이는 브라질의 총 인구에 맞먹습니다.

계획에 따라 중원경제구는 국가의 중요한 알곡생산과 현대농업기지, 신형 도시화, 공업화, 농업현대화 조율발전 시범구, 전국의 중요한 경제성장지역, 전국의 지역조율발전의 전략적 지역, 중요한 현대종합교통중추, 화하역사문명의 전승혁신구 등 5대 전략을 추진하는 경제구로 될 전망입니다.

하남성은 일정한 정도에서 중국 발전의 축소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계획에 따라 하남성은 중원경제구건설을 추진하는 주체구가 됩니다.

하남상구농산물도매센터는 하남, 산동, 강소, 안휘 4개 성 접경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춘 농산물 종합거래시장입니다. 이곳의 60%이상의 농산물은 주변의 기타 지방에 판매됩니다. 현재의 안휘 채소농인 진보림(陳寶林)씨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이곳은 판매량이 많고 지리적 우세가 있습니다. 4개 성 접경지역이고 국도로 연결된 지역이여서 거래상들이 많습니다."

올해 3분기 하남성의 국내총생산은 동기대비 10% 성장했습니다. 이는 전국의 평균수준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하남성 중국공산당 위원회 상무위원회 이극(李克) 상무부성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올해 알곡생산은 지난해의 1108억 5천그램의 수준을 초과해 재차 신기록을 창조하고 "9년 연속 증산'을 실현할 전망입니다."

하남성은 중국의 인구대성이고 알곡농업생산대성인 동시에 신흥공업대성으로서 공업화와 도시화, 농업현대화의 조율발전문제 해결에 있어서 전형성과 대표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강명(袁剛明)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소 연구원은 하남성의 공업은 여전히 낙후하다면서 알곡생산과 인구대성의 기초에서 공업 강성을 실현하고 주민생활수준을 제고하려는 새로운 발전사유는 하남성 자체의 특점을 충분히 감안한 것으로 보아진다고 인정했습니다.

"계획은 하남성의 경제산업구조 특점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봅니다. 계획은 농업에 입각해 농업을 보호함과 동시에 공업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농업과 공업을 함께 발전시키고 도시화를 실현하는 방식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분석인사들은 공업화와 도시화, 농업현대화의 관계를 잘 처리하는 것은 중국 현대화 진척의 성패여부를 가늠하는 관건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원경제구의 설립과 하남성의 탐구에 대해 국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지역경제국 범항산(范恒山) 국장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중원경제구의 도약식 발전을 추동하게 되면 전국의 기타 지역 발전에도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년래 중국은 동부승격과 서부개발, 동북진흥, 중부궐기에서부터 주강삼각주, 장강삼각주, 경진기와 요녕연해, 산동반도, 해협서안, 북부만연해 등 여러가지 지역경제발전계획을 제기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지역경제구도에는 다극화 발전의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우려를 표시하는 분석인사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각지에 경제구가 많음으로 하여 "국가전략"이 모호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에 대해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소의 원강명 연구원은 부동한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현재 지역경제분포가 다양해진 것은 각지역의 특세를 충분히 감안해 제정한 발전계획으로서 지역경제의 균형화 발전을 도모하려는 긍정적인 탐구로 된다고 인정했습니다. 그의 견해를 들어보시죠.

"중국이 국토가 넓고 물산이 풍부하며 인구가 많고 지역이 광활합니다. 때문에 어느 한두가지 방식이나 한두개 특구로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어렵습니다. 현재 갈수록 경제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런 경제구들은 과학기술이나 공업, 서비스업을 위주로 한 세분화된 경제구들로서 제가 보기에는 매우 필요합니다. 이번에 또 하남성을 포함한 중원경제구가 설립되었는데, 이는 경제구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는 새로운 탐구로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