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8일 중국음악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요즘 너무 춥습니다.
베이징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바람까지 불어 그야말로 본격적인 겨울을 실감케 합니다.
저는 고향이 중국의 얼음도시 할빈이어서 겨울추위에 강하다고 나름대로 생각해 왔었는데요. 요즘같아서는 뭐. 지금 이 기온도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참고로 할빈의 겨울 최저기온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거든요.
하지만 할빈은 추운만큼 겨울의 볼거리들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빙등 즉 얼음등 구경, 눈꽃축제, 썰매타기…
비록 날씨는 춥다지만 겨울에는 겨울나름대로의 매력이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매력을 느껴보는 음악여행을 다녀올까요.
먼저 겨울의 마스코트죠. 하얀 눈꽃, 눈을 만나봅니다.
가수 한홍(韓紅)이 부릅니다. 눈(雪)
노래 끝까지 5'05"
일년 사계절을 색갈로 표시한다면 어떤 색들일까요.
봄은 새싹들이 돋아나는 희망의 계절 - 파아란색,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열정의 계절 – 빨간색
가을은 오곡이 여물고 단풍잎이 물드는 수확의 계절 – 노란색, 그리고 울긋불긋
그렇다면 겨울은 아무래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는 은색의 세계겠죠.
겨울의 하얀색을 찾아갑니다.
계속해 한국노래 "하얀겨울"을 준비했습니다.
김범수, 박정현이 부릅니다.
노래 끝까지 4'37"
겨울은 조용하고 고독하고 외로운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한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사람과의 추억에 빠져들기 쉬운 계절이지요.
<추억의 창가에서> 리명재 작사, 허설화 작곡, 김선희 노래
노래 끝까지 3'32"
대학 캠퍼스는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곳입니다.
캠퍼스에는 항상 시인들도, 가수들도 있었으며 라디오에서는 늘 사랑노래가 흘러나왔지요.
겨울의 대학 캠퍼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름다운 여학생, 백발의 교수님의 모습을 찾아 겨울날 대학캠퍼스로 떠나봅니다.
"겨울캠퍼스(冬季校園)"
노래 끝까지 3'39"
사랑은 영원한 주제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변함이 없지요.
새하얀 눈위에 두 사람 발자국을 곱게 찍으면서
변치않은 사랑을 약속하지요.
계속해 노래 <사랑의 발자국>을 준비했습니다.
오정식 작사, 오영란 작곡, 안룡수,마복자가 부릅니다.
[노래가사
손잡고 눈길을 둘이 걸었지
둘이서 발자욱 곱게 찍었지
두마음 한마음 되어 변치말자고
사랑의 오선보를 적어갔었지
하얀발자국 사랑의 발자국
넘쳐나는 희망의 멜로리라네
손잡고 눈길을 함께 걸었지
나란히 발자국 곱게 내였지
험난한 인생길을 함께 가자고
사랑의 새앞장을 펼쳐가자고
하얀발자국 사랑의 발자국
넘쳐나는 행복의 멜로리라네]
노래 끝까지 2'50"
어느덧 새해 2013년이 한달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벌써부터 설기간 고향을 찾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여올텐데요.
특히 눈오는 저녁이면 고향이 더없이 그립잖아요.
계속해 연변노래 "눈 내리는 타향"을 준비했습니다.
<눈 내리는 타향> 채관석 작사, 리만수 작곡, 리철혁이 부릅니다.
[노래가사
낯선 타향땅에 흰눈이 내린다
내 마음의 허허벌판에 그리움이 쌓인다
눈 내리던 밤 추울세라 근심하시며
목수건 둘러주시던 어머니 그립습니다
아~ 어머님 어머님 참사랑
오늘도 어머님 만수무강 비나이다 비나이다
외로운 타향땅에 흰눈이 내린다
가고싶은 고향생각 그리움이 쌓인다
눈 내리던 밤 자애롭게 보살피시며
이불깃여매주던 어머니 그립습니다.
아~ 어머님 어머님 참사랑
이 세상 어디가나 잊을수 없습니다 잊을수 없습니다]
노래 끝까지 3'36"
오늘은 "겨울의 매력"을 찾아보는 음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눈꽃이 휘날리는 하얀겨울,
창가너머로 추억이 꽃피는 낭만의 겨울,
새하얀 눈위에 두 사람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가는 사랑의 겨울,
타향의 눈을 바라보며 고향집 어머님이 생각나는 그리움의 계절…
이 모든것이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계절 "겨울"의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의 겨울은 어떠십니까?
끝곡으로 조선노래 "군밤타령"을 보내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겨울의 향기가 무러익어가는 오늘 밤에도 여러분들의 즐거운 추억거리들로 차곡차곡 쌓아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