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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산과 선우산 명차
2012-12-27 15:52:07 cri

 

중국 중부 안휘성 지주(池州)시 경내에 있는 선우산(仙寓山)은 아름다운 경치와 이곳에서 나는 각종 명차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안휘성으로 가서 선우산을 여행하면서 선우산차를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1745년 스웨리예의 원양상선 <고텐부르그>호가 원양을 마치고 귀국하던 도중 암초에 부딪쳐 침몰되었습니다. 1986년부터 침몰된 <고텐부르그>호에 탑재되었던 화물들은 육속 인양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인양작업을 하던 도중, 신기하게도 200여년이나 바닷물에 잠겨있던 중국 녹차가 변질되지 않고 여전히 마실수 있으며 차향 역시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인양된 중국 녹차에 바로 안휘성 선우산의 오랜 명차인 <무리청(霧里靑)>차가 있었습니다. 침몰된 <고텐부르그>호의 인양작업에 참가했던 스웨리예인 맥스 라슨 선생은 당시의 정경을 회억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1

<우리는 '고텐부르그'호의 잔해속에서 370톤에 달하는 중국 옛차를 건져올렸습니다. 당시 차는 나무박스안에 있는 도자기병에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우리는 건져올린 옛 차를 맛보는 파티를 가졌습니다. 그 때 맛본 차는 정말로 믿을수 없을만큼 향이 좋았습니다.>

음악

안개 무, 마을 리, 푸를 청을 쓴 무리청차는 안개속의 푸름이란 뜻입니다.. <무리청>차는 선우산에서만 특유하게 나는 아주 귀한 차종류의 하나입니다. 무리청이라는 이름은 선우산이 일년내내 구름과 안개속에 묻혀있기 때문에 얻어진 것입니다. 선우산은 최고봉의 해발높이가 1300미터가 넘으며 이곳은 자연생태와 고적문화가 하나가 된 생태문화관광지입니다. 선우산은 찻잎재배역사가 아주 유구한데 고서의 고증에 의하면 선우산의 찻잎재배는 기원전 300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선우산에서 나는 차종류는 아주 많은데 <무리청>차외에도 <기문(祁門)홍차>와 같은 국내외에서 잘 팔리고 있는 명차가 있습니다.

선우산의 차는 고산차에 속하기 때문에 비교적 늦은 시간인 매년 5월 20일경부터 차잎을 따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는 오리지널 녹색유기차로, 화학비료를 주는 대신 낙엽, 마른 나무가지 등을 비료로 사용합니다. 뿐만아니라 선우산은 또한 지금까지 수천년전의 차 가공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악

선우산의 차는 그 향이 특이할 뿐만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원소들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산중의 특수한 지리기후환경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경치가 가득한 선우산은 예로부터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리워 왔습니다. 선우산에는 대면적의 원시산림이 있습니다. 이런 원시림에는 나무가 빼곡하게 자라고 있고 구름이 감돌고 있으며 식피가 풍부하기 때문에 원시림 깊은 곳에는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가급 보호동물인 구름반점 표범, 야생양 등이 있는가 하면 세계적으로 현존해있는 가장 큰 양서동물 도롱뇽이 있습니다. 또한 산에는 8개의 대폭포가 있는데 최대 폭포의 넓이는 약 20미터, 낙차는 약 15미터에 달합니다. 하늘에서 날아내리는 요란한 물소리와 사처로 튕기는 물보라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음악

선우산에서 여행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여행코스는 해발 천미터에 있는 원시산림 그리고 원시상태에서 자라고 있는 <무리청> 차나무숲과 이미 중외 여행객들에게 개방된 천방부서 관광다원 등이 있습니다. 2005년 침몰된 스웨리예 원양상선 <고텐부르그>호를 재현한 상선이 수백년전의 항로를 따라 재차 원양하면서 중국을 찾았고 안휘성 선우산을 특별히 방문했습니다. 차향이 그윽한 다원에서 고텐부르그호의 선원 맥스 라슨선생은 동료들과 함께 바다밑에서 건져올린 <무리청>차를 내놓았습니다. 차나무에 새로 돋아난 차잎을 보면서 맥스 라슨선생을 격동을 금치못했습니다.

음향2

<오늘까지도 차가공법이 여전하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사람이 바뀌었을 따름입니다. 지금 이 시각 이처럼 오랜 다원에 서있는 나는 3백년전으로 돌아간듯 하며 무리청차를 재배하던 조상들에 대해 저도 모르게 존경심이 듭니다.>

음악

바다밑에 가라앉았던 <무리청>차는 3백년만에 다시 고향을 찾은 것입니다. 선우산의 차농들도 옛차를 가져온 스웨리예 벗들을 특유의 방식으로 환영했습니다. 그들은 <고텐부르그>호에 새로 가공해 만든 <무리청>차를 선물했고 포장에는 <고텐부르그>호 상선의 표기를 인쇄했습니다. 안휘성 지주시 관원 유국경여사는 스웨리예 벗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향3

<나는 '고텐부르그'상선에서 인양된 중국차가 우리 선우산의 찻잎이라는데 대해 정말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거친 찻잎들을 보니까 정말로 신기하기도 하고 격동되기도 합니다!>

음악

<고텐부르그>상선에 <무리청>차를 선물한 선우산 천방차잎그룹 이사장 정효화 선생은 자기들은 이미 고텐부르그호와 무리청차의 인연과 관련해 다큐멘터리도 촬영했고 찻잎축제와 같은 행사때는 중외 차문화를 추진하기 위해 많은 교류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그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음향4

<다음 단계로는 스웨리예에 '무리청'차 체인점을 만들 생각입니다. 체인점을 만들어 우리의 '무리청'차를 판매할 것입니다.>

음악

2007년 6월 9일 고대상선 <고텐부르그>호를 재현한 상선은 중국 안휘성의 명차인 무리청차를 싣고 성공적으로 스웨덴의 고텐부르그시로 돌아갔습니다. 천년의 명차 무리청차는 선우산과 외국을 이어주는 뉴대가 될 것이며 따라서 세계 각국의 벗들이 선우산을 찾을 것입니다.

선우산으로 가려면 안휘성 소재지 합비에서 버스를 타고 석대현에 도착한 후 다시 현성에서 환승한 후 선우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선우산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청석길인데 줄곧 무성한 원시산림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선우산의 청석길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보존이 가장 잘 되고 가장 긴 고휘도(古徽道)입니다. 고휘도는 중국 고대시기 대외무역의 중요한 통로로 당시 각지의 상인들은 이같은 고휘도를 통해서 찻잎이나 기타 다른 상품들을 산에서 대외로 수출했습니다. 선우산의 고휘도는 지금으로부터 1천여년전인 당나라 때 건설되었으며 넓이가 약 2미터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구간은 약 7.5킬로미터입니다. 선우산의 특산은 당연히 현지 명차인 무리청차입니다.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직접 다원에서 찻잎을 따는 좋은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여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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