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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간난신고를 이겨낸 중국의 대외무역
2013-01-01 16:00:52 cri

"저는 의오에 몇번 왔었습니다. 경상적으로 이 방에서 신광(新光)액세서리회사의 사장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군 합니다. 그들은 매우 우호적입니다. 그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미 우리의 사업 속에 녹아있습니다."

쟌.온드라세크는 체코 상인입니다. 해마다 절강성 의오를 5~6번 찾는 그는 신광액세서리가게의 사장의 가족모임에 참가하군 합니다. 신광액세서리는 의오 액세서리회사들 중 손꼽히는 기업으로서 회사의 대부분 제품이 해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30여년간 의오는 머리핀, 빨때, 단추 등 눈에 잘 띄이지 않는 소상품으로 세계 최대 소상품시장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현재 의오소상품성에는 약 21만개의 가게와 170만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는 매 가게 앞에서 1분씩 머문다해도 적어도 넉달 정도 소요되는 것에 맞먹는 수치입니다.

2012년, 의오의 대외무역상들은 대부분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 주효광(周曉光) 의오시 총상회 부회장은 구미주 사람들의 씀씀이가 작아졌기 때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의오시장의 우세는 제품의 질이 좋고 값도 저렴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도 살수가 없고 사용할수 없다면 세계 경제가 어느정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늠할수 있는 것이죠. 특히 올해 구미주 고객들의 씀씀이에서, 특히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

의오소상품시장에서 외국구매상들과 직접 접촉하는 상가들의 감수는 더욱 큽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음향3]

올해 장사는 지난해보다 어떻한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한 상인은 경제위기로 지난해보다 이윤이 적잖게 줄어들었다면서 국내 수요는 줄지 않았지만 수출이 영향을 받아 많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국외 주문서가 줄면서 수십만명의 의외 대외무역기업들의 생존압력이 폭증했습니다. 올 한해를 빨리 넘겼으면 하는 생각이 많은 기업 사장들이 공감하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주효광 부회장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올해 대외무역기업들은 보편적으로 이윤이 줄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이윤이 없다고 하고 있고 2011년 하반년부터 2012년에 이어 내년에는 언제까지 버텨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1,2년은 어떻게든 버틸수 있겠지만 더 이상은 무리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의오는 국제 경제위기의 타격을 받은 중국 대외무역의 축소판에 불과합니다. 2012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과 유럽간 양자무역은 4.1% 하락했고 미국, 아세안,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경제체간의 무역 성장율도 모두 다소 반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덕명 중국상무부 부장은 내외부 환경이 준엄해진 것이 중국 대외무역이 직면한 최대 난제라고 인정했습니다.

"현 대외무역 성장율 하락을 초래한 주요원인은 대외무역 발전의 내외부 환경이 전반적으로 긴축된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금융위기가 계속 심화, 만연되고 있고 특히 유럽채무위기의 영향이 유럽의 소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어떻게 하면 중국 대외무역이 "엄동설한"을 지나 "새봄"을 맞이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 하위문 중국 국제무역협회 중미유럽연구센터 주임은 외부위기가 뚜렷하게 완화되는 기미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자체의 전환과 승격을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전통시장은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해 자체의 시장진입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른바 강도를 높인다는 것은 현지 판매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현지 판매망을 형성해야 함을 말합니다. 기업의 견지에서는 수출분야에서 전반적인 전환승격과 결부해야 합니다. 우선 과거의 전통적인 가공수준에서 벗어나 전환 승격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발전동력을 얻어 장원한 발전을 실현할수 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습니다. "

의오 현지에 대한 조사를 통해 기자는 비록 준엄한 경제환경의 시련을 겪고 있지만 중국의 대외무역시장은 여전히 위험방지와 발전심화의 기초와 조건을 구비하고 있고 대외무역기업들도 전환 승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광액세서리회사의 우강파 사장도 현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품경쟁력 제고를 고안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3년과 2014년에는 유럽 직거래시장을 점차 확대해 전통적인 무역방식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거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직거래방식이 대세일 것으로 믿고 있고 직거래방식으로 전통적인 무역방식을 대체하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관망하고 모색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유럽의 거시경제가 아직도 회복의 기미가 없긴 하지만 그에 앞서 미리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우강파사장은 판매분야에서 뿐만아니라 제품 품질 제고에도 진력해 의오기업들이 과거 제품 품질보다는 가격에 진력하던 작법을 개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신광액세서리회사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있던 미국 구매상 마이크.해예르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이크.해예르의 소감을 들어보시죠.

"과거 많은 구매상들은 저렴한 상품에 매료되어 의오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많은 미국의 수입상들은 적합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더 선호합니다. 저는 신광과 같은 공장이 의오, 나아가 앞으로 중국의 발전방향을 대표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걸음에 참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강파 사장과의 교류를 통해 기자는 중국 대외무역기업들이 '엄동설한'에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았으며 잠시적인 어려움 앞에서 젊은 기업가들이 결코 무릎을 꿇지 않고 미래에 대한 신심에 넘쳐 있음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우강파 사장의 계획을 들어보시죠.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악세서리를 통합할 것입니다. 무릇 여성과 관련된 액세서리는 모두 취급할 것이며 5년 내지 10년의 시간을 들여 의류업에도 도전할 것입니다. 지금은 앞으로를 위해 발판을 닦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의오의 대외무역상인들은 곤경 속에서 주동적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광범한 대외무역기업들이 경제위기 속에서 탄력과 활력을 잃지 않았음을 말해줍니다. 의오시 총상회 주효광 부회장은 겨울이 얼마나 춥고 길어도 언제든 꼭 지나가듯이 중국의 대외무역도 따뜻한 봄을 맞이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본적인 소비는 언제든 있습니다. 시장이 있는 한 우리는 시장변화에 대응할수 있는 신심이 있습니다. 경제전환기에 경쟁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고 보며 승격과 전환, 조정이 곧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중국이 이러한 경제전환을 실현하지 못한다면 기타 국가는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

의오소상품시장에서는 매일 대량의 해외 바이어들의 모습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칠레에서 온 알프레도 애코스타는 소문을 듣고 연말연시에 의오를 찾았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올해의 가장 큰 변화는 구매지가 기타 국가에서 중국으로 바뀐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에 왔습니다. 제품이 다양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저는 기타 국가에서 구입할수 없는 각양각색의 제품을 살수 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의오의 크리스마스용품 수출은 40%정도 성장했습니다. 이는 경제의 엄동설한속에서도 중국의 대외무역기업이 끊임없는 조정을 통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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