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2일 중국음악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얼마전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연애 이야기를 다룬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제목은 "우리는 늘 손잡고 여행한다(我们始终牵手旅行)"인데요.
꿈많은 두 젊은이가 대학졸업후 본인들의 적성에 전혀 맞지 않던 전공에 이별을 고하고 한 사람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프리랜서 작가, 한 사람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함께 한 두 남녀는 서로 안지 16년만에 연애를 했고 그렇게 된지 3년 뒤 결혼하고 결혼 후 4년뒤 아이를 낳았습니다.
연인이 되고 나서 손을 잡고 여행을 다니게 된 그들은 함께 전 세계 23개국을 돌았고 십여만장의 사진을 찍었으며 수십만자의 글을 썼습니다.
바로 "우리는 늘 손잡고 여행한다"라는 책을 쓴 작가 쭤서우(左手)와 그녀의 남편 장첸리(張千里)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만들어낸 소소한 연애소설인데요. 이 책을 "소소"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극적인 긴장감, 놀랄만한 사건이 없기때문이고 이 책을 "소설"이라고 하는 이유는 반짝반짝 빛나며 많은 이들을 경탄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여행서가 아닙니다. 이 책에는 공략도 노선도 없습니다. 또한 남녀주인공이 스스로 얼마나 행복한지 떠벌리지도 않습니다. 쭤서우의 말처럼 "사랑은 사실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 자신이 갖고 있는, 다른 사람 눈엔 평범해 보이는 그것이 바로 드라마라는 것을 사람들이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입니다.
한해동안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많이 남겨 놓으며 이제 막 떠날 차비를 하고 있는 2012년, 곧 바통을 이어 받아 새로운 희망을 품고 다가올 준비를 하고 있는 2013년…
이 시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벅차게 걸어왔던 발걸음을 잠간 멈추고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며 함께 할 앞날을 그려보는 따뜻한 휴식의 장을 만들어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 오늘 중국음악 시간에는 행복과 희망의 노래, 사랑의 멜로디가 넘치는 노래들을 준비했습니다.
첫곡으로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우리는 늘 손잡고 여행한다"라는 책의 내용과 참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선곡했는데요.
양옥영(楊鈺瑩)이 부른 "한마음으로 손에 손잡고(心相印手牽手)"라는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노래 3'45")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연애 이야기 "우리는 늘 손잡고 여행한다"라는 책을 읽은 소감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쭤서우와 첸리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날부터 연애를 하면서도 늘 공부를 중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전공외의 모든 재능이나 생활경험도 포함이 되는데요. 그것을 바탕으로 "너는 사진, 나는 글쓰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1+1>2의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가 됐습니다.
쭤서우는 여행이 꿈과 사랑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행하면서 할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을 해냈고 마지의 세계를 배우고 탐구했으며 의외의 사건에 대처하면서 더 강해졌습니다.
여행하면서 첸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사진을 책임질 테니 너는 미소를 책임져"
함께 여행하는 동안 첸리는 쭤서우의 전용 카메라맨이 되었습니다. 가방속에 늘 그녀만을 위한 렌즈를 넣고 다니며 적절한 타이밍에 그녀가 가장 아름다운 각도를 선택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사랑이란 정녕 이처럼 사소한 일들의 축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래가 떠오르네요.
듀엣곡 "내 마음을 아는 애인이여(知心愛人)"
부적성(傅笛聲), 임정(任靜)이 부릅니다.
(노래 5'23")
여행에는 기쁨과 의외가 공존합니다. 책 "우리는 늘 손잡고 여행한다"에서 작가 쭤서우가 돈을 잃어버리고 병이 나는 등 예상치 못한 일을 당했을 때 그녀는 남편 첸리의 냉철함과 관용, 투지 넘치는 긍정의 에너지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부부가 살아가는 인생길 역시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여행길이죠.
항상 아름다운 추억만 쌓이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힘들고 지치며 슬픈 기억들도 함께 하군 합니다.
하지만 늘 손잡고 함께 여행한다면 기쁨은 배로 되고 슬픈은 반으로 줄지 않을까요.
연변노래 "둘의 사랑"을 준비했습니다.
이광일, 김청이 부릅니다.
[노래 가사
남: 평생을 함께 살자 우리 서로 맹세한 그날부터
당신은 나에게 눈 한번 흘기지 않았었지
여: 그이의 넓은 품이 하도나 좋아서 그랬겠지요
꿈같은 인생길에 곱디고운 추억만 남아있어요
함께:아릿다운 안해여 알뜰한 낭군님
한해두해 또 한해 지금처럼 이렇게 살아갑시다]
(노래 3'55")
계속해 한국노래 "너를 위해"를 준비했습니다.
이은미가 부릅니다.
(노래 4'40")
지금 여러분께서는 사랑을 주제로 엮어가고 있는 [중국음악]프로그램을 청취하고 계십니다.
남은 2012년을 뜻깊게 보내고 새로운 기상이 넘치는 2013년을 사랑으로 맞이하고저 하는 바램으로 애틋한 사랑이 넘치는 노래들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방금 한국 가수 이은미가 부른 "너를 위해"란 노래를 보내드렸는데요.
계속해 조선 노래 한곡 준비했습니다. "도시처녀 시집와요"
(노래 4'00")
12월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죠. 크리스마스. 성탄절…
이제 며칠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방송국 청사내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다분한데요.
여러분의 주변도 흥성이겠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면서 끝곡으로 "즐거운 성탄절"이란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