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5일 중국음악 방송분
[경쾌한 음악깔며]
청취자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하고 싶은 일, 바라는 일들이 참 많을텐데요. 새해 벽두부터 차곡차곡 알찬 계획들 세워 하나하나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의 첫곡으로 조선 노래 "반갑습니다"를 준비했습니다.
[노래 3'20"]
일전에 연길에 사시는 김인덕님의 시를 읽었습니다. 제목은 "바위와 물의 대화"입니다.
--물님, 빈몸으로 어디로 그리 급히 가시오?
--바위님, 바깥세상이 하도 보고싶어서 밤새 풀숲 헤치며 단숨에 달려왔다오.
--물님, 하루 해도 긴데 잠시 쉬였다 감이 어떠하오?
--바위님, 안될 말씀이오.
고개너머 함께 갈 친구들이 날 기다린다오.
--물님, 난 당신이 참 부럽구려.
나도 매일 떠날 생각에 오금이 저리다만 여태껏 단 한치도 드텨보지 못했다오.
--바위님, 난 되려 당신이 부러울뿐이오.
한번 떠나면 영영 돌아 못 올 걸음 아니겠소.
바다에 닿으면 내 몸은 짠 눈물로 채워질거요.
"바위와 물의 대화"라는 시인데요.
주변을 흘러지나는 물을 보며 바위가 먼저 말을 건네면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잠시만 쉬였다 가라고, 부지런히 앞만 보며 달리는 물이 부럽다고 바위는 말합니다.
친구들이 기다린다고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달리기만 하는 물인데요. 하지만 물 또한 나름대로 바위를 부러워합니다. 한번 떠나면 영영 돌아 못 올 걸음이지만… 바다에 닿으면 몸이 온통 짠 눈물로 채워지지만… 그래서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위가 부럽다고 하지만… 물은 그래도 한시의 지체도 없이 계속 앞으로 흘러만 갑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우리의 인생도 마치 물처럼 세월의 흐름속에서 일분일초의 지체도 없이 계속 흘러만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물처럼 흐르는 과정에 바위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추억을 남기듯이 우리의 인생 역시 여러가지 아름답거나 슬픈 추억들을 간주하면서 쉼없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2013년 새해에는 어떤 새로운 추억들이 쌓일지, 어떤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질지. 그런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차고 새로운 희망으로 마음이 설레여 옵니다.
중국음악, 오늘은 새해 새 희망을 주제로 노래들을 모아봤습니다.
희망에 찬 노래들을 감상하시면서 새해 우리의 인생계획서를 새롭게 작성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첫곡입니다.
<꽃피는 새해> 김대현 작사, 전승길 작곡, 최향란이 부릅니다.
[노래 2'20"]
새해를 맞으며 내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꿈도 조금씩 변하더군요.
어릴때 꿈이 무엇이냐 하는 어른들의 물음에 그 당시 멋지게 보이던 "과학자"나 신성하게 보이던 "의사", 그리고 학교에 입학하면서 "선생님"이 가장 위대하게 보여 "교원이 되겠다"고 꿈을 바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새해 벽두에는 어김없이 그 해 새로운 꿈을 다시 품게 되죠.
"꿈"이기보다 "희망사항"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처럼 우리들의 꿈은 저도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최초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다시한번 돌이켜보면서 그 시절의 추억속으로 들어가보시죠.
중국 노래 "최초의 꿈(最初的夢想)"을 준비했습니다.
범위기(范瑋琪)가 부릅니다.
[노래 4'55"]
새해 희망사항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건강"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만큼 건강은 우리들의 가장 큰 소망이지요.
건강을 위해서 새해에는 나쁜 습관 한가지씩 버리는 것이 어떨까요.
건강에 해로운 흡연, 담배를 끊으면 좋아지는 것 또 한가지가 밝혀졌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금연을 하게 되면 뇌졸중으로 쓰러질 확률이 뚝 떨어지구요. 심장질환으로 일찍 사망할 확률이 28%나 감소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또한 혀가 다시 제 느낌을 찾는다 등은 알려진 사실인데요. 여기에 또 한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허리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로체스터대학 의대 정형외과전문의 글렌 레히틴 박사가 척추환자 5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결과에 따르면 치료를 시작한 때를 기점으로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환자와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환자들이 흡연자나 조사진행중에 담배를 끊은 사람에 비해 요통이 훨씬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를 계속 피우고 있는 환자들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환자에 비해 요통측정검사에서 점수가 현저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치료중에 담배를 끊은 환자라면 계속 흡연을 하고 있는 환자에 비해 통증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2009년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이 통증 전달체계에 부적절하게 끼여들면서 등뼈와 관련된 혈액순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중에서는 23.3%가 만성요통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해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담배와 멀리하는 것이 어떨까요?
<건강은 보배일세> 오정묵 작사, 서영화 작곡, 안룡수, 마복자가 부릅니다.
[노래 2'40"]
방금 "건강은 보배일세"라는 노래를 보내드렸습니다.
건강을 지키면 청춘 역시 돌려받는 것이 아닐까요.
한국 노래 "청춘을 돌려다오" 현철이 부릅니다.
[노래 2'56"]
끝곡으로 새해 모든 분들의 평안을 바라면서 "평안을 기원합니다."라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손열(孫悅)이 부릅니다.
[노래 4'07"]
어느덧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