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9일 중국음악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벌써 2012년의 마지막 한기 중국음악 프로입니다. 항상 이맘때면 참 세월이 빠르구나 하는 느낌이 많이 들죠.
지나온 한해를 돌이켜보게 되고… 다가올 2013년 새해에 새로운 희망을 걸어봅니다.
중국음악, 오늘은 시간을 주제로 만들어봤습니다.
첫곡으로 연변노래 "시간수레"를 준비했습니다.
최룡관 작사, 한정자 작곡, 박연, 최려나가 부릅니다.
[노래 2'48"]
요즘과 같은 연말이 되면 문뜩 그런 생각이 듭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데…
하지만 붙잡을수 없고 되돌릴수 없는 것이 시간이 아니겠습니까.
시간의 흐름속에 뜻깊은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매일매일 충실하게 보내다보면 세월의 향기가 어느덧 자신의 몸에도 차츰차츰 풍기게 됩니다.
시간은 되돌릴수 없지만 시간속에 묻어난 추억들은 가끔씩 되돌릴수 있는거죠.
한국 노래 "되돌리다"를 준비했습니다.
이승기가 부릅니다.
[노래 4'25"]
중국음악, 오늘은 시간을 주제로 하는 노래들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은행"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돈, 화폐"지요.
시간을 저축하는 은행에 대해 들어보신적이 있습니까?
많은 분들은 아마 궁금해 하실것입니다.
"시간을 저축한다고? 어떻게?"
이 독특한 은행에서 시간은 유일한 "화페"이고 소비수단입니다.
다름아니라 봉사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저축할수 있고 또한 저축한 시간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제야 좀 이해가 가시나요?
여기서 은행은 단지 이런 공급과 수요의 관계를 연결시켜주는 고리입니다. 이런 은행조직에 참가하면 도움이 필요할때 다른 사람의 시간과 맞바꿔 이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은행을 통해 우리는 도움을 주고 청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이지요.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류를 증진할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변노래 "세월의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최룡운 작사, 최룡운 노래, 김문우, 장호 등 4인창으로 보내드립니다.
[노래 3'40"]
중국음악, 오늘은 시간을 주제로 노래들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방금 위에서 "시간은행"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봉사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저축할수 있고 또한 저축한 시간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 시간은행입니다.
시간은행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에드가 칸이 심근경색을 앓고난후 삶에 대한 재인식과 새로운 사회적 생활방식을 추구하는데서 시간은행이 탄생됐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 모두 부자가 될수 있는 "시간은행"입니다.
1990년 첫번째 시간은행이 미국에서 생긴 후 현재 무려 1000여개의 시간은행이 세계 26개 국가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중 국가적으로 승인받은 시간은행은 미국에만 해도 53개가 있다고 합니다.
1999년부터 중국에서도 여러 도시들에서 시간은행 양로호조시행구역을 세웠는데요. 이를테면 베이징, 상해, 성도, 남경, 광주, 제남 등 도시들에서 이미 흥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은행의 가장 큰 특점은 상호적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은행은 자선조직이 아니라 공급과 수요에 따라 중개자역할을 담당할뿐인데요. 시간은행에서의 "화페"는 오직 "시간"뿐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이 바로 시간이다"라는 말을 자주 하잖아요.
그 말이 바로 이곳에서 현실로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돈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단지 시간은행의 모든 성원은 도움을 주고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노래 한곡 들으시고 "시간은행" 화제를 이어갑니다.
연변노래 "세월이 흘러가면"을 준비했습니다.
박동춘 작사, 김영혁 작곡, 김룡선이 부릅니다.
[노래 2'33"]
"시간은행"은 요즘 중국에서 부쩍 유행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사례들을 알아볼까요.
대학교수인 손씨 할아버지는 올해 82세의 고령이지만 아직도 시창작보습반의 교수로 뛰고 있습니다. 2000년 7월 양로원에 들어간후 주동적으로 노인들을 위해 강의하기 시작했는데요. 박식하기로 소문난 그의 생동한 강의는 항상 수많은 노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손씨 할아버지가 저축한 시간은 무려 560여시간이나 된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실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씨 할머니는 퇴직전 내과의사로 근무했습니다. 2002년 5월에 노인아파트에 입주한 후 그는 자신의 특장을 발휘해 매일 아침 일찍 보건일군들과 함께 양로원의 지체불구노인들의 재활치료를 도왔습니다. 또한 노인들을 위해 보건강의를 해 20명이 넘는 하지불구노인들이 보건인원과 하씨 할머니의 도움으로 걸을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씨 할머니는 이미 760시간을 저축했습니다.
그들이 시간을 저축하는 곳이 바로 사랑이 머무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계속해 연변노래 "사랑이 머무는 곳에"를 준비했습니다.
주 룡 작사, 방권일 작곡, 황상룡, 리정숙이 부릅니다.
[노래 3'00"]
"시간은행"은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손씨 할아버지나 하씨 할머니처럼 자신의 특장을 발휘해 시간을 저축할수 있습니다.
시간을 저축할수 있을뿐만아니라 필요할때는 저축한 시간을 꺼내 쓸수 있는데요. 이럴테면 양로원의 당씨 할머니는 저축한 320시간에서 50시간을 마작을 배우는데 썼고 사씨 할아버지는 80시간을 춤을 배우는데 썼습니다.
시간은행은 그들에게 있어서 삶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저축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저축한 시간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우면서 삶을 더 다양하게 장식합니다.
이것이 바로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연변노래 "행복을 아나요"를 보내드립니다.
김동환 작사, 김창근 작곡, 로애란이 부릅니다.
[노래 3'07"]
어느덧 2012년이 저물어 가고 희망찬 2013년이 다가옵니다.
2012년이 다 가기전에 마음속의 모든 짐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보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2013년의 맞이하시죠.
중국노래 "상관없어(無所謂)"를 준비했습니다.
양곤(楊坤)이 부릅니다.
[노래 4'23"]
[조선노래 깔며]
중국음악, 지금까지 "시간"을 주제로 노래들을 보내드렸습니다.
애청해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저는 새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