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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동부의 원시림-안휘 천당채
2013-02-25 08:57:24 cri
 

마지막 남은 중국 동부의 원시림 천당채(天堂寨)는 산세가 웅장하고 수풀이 무성한데 산림 조성률이 중국 최고인 96.5%를 자랑해 명실공히 원시림입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안휘성 천당채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해발 1729m의 천당채의 정상에 서서 북쪽을 바라보면 끝간데 없이 펼쳐진 중원(中原)의 평야가 보이고 남쪽에는 아아한 뭇산봉이 줄지어 있습니다. 평야와 산간지대 사이에서 천당채는 기이한 산봉과 폭포, 수림, 협곡, 건물이 특색입니다.

원시림 천당채에는 식물 1746종이 자라는데 그 중에는 귀중한 수목만 해도 30여종이나 됩니다. 원시림구역에 위치한 백마봉(白馬峰)은 산체의 모양이 흰 말과 같다고 해서 지은 이름인데 항상 운무가 자욱해 정상에 올라본 사람이 없습니다.

천당채의 산봉은 기이한 모양을 자랑해 마치 거대한 분재와도 같습니다. 백마봉은 말안장과 말잔등, 말꼬리로 구성된 산봉인데 사면이 아찔한 천길나락입니다. 드러난 하얀 바위로 된 산봉이 남북향으로 누워서 녹음속에 웅장함과 험준함을 자랑하는데 말꼬리에서 보는 눈과 말안장의 석양이 유명합니다.

천당채 등산에서 꼭 가보아야 하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용의 잔등인 해발 1450m의 용검봉(龍劍峰)입니다. 이 용의 잔등은 길이 1,000m에 너비는 1m도 안됩니다.

거대한 바위로 무어진 이 산마루의 양쪽은 아찔한 나락이어서 바닥이 보이지 않는 그 골을 보기도 전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눈앞이 가물가물해질 정도로 험준합니다.

음악

천당채에는 물도 많습니다. 천당채의 물은 산을 따라 1729m높이의 정상에까지 못이 있습니다. 물은 높은 산에서 깊은 골로 떨어지면서 많은 폭포를 만들고 골에 모여서는 강물을 형성합니다.

천당채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100여개나 되고 그 중 높이 80m 이상의 폭포만 해도 18개나 됩니다. 짙은 녹음속을 날아내리며 청수한 물의 주렴을 만드는 폭포들은 옥같은 물보라를 만듭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폭포로는 구영(九影)폭포를 들수 있습니다. 61m 높이에 8m너비의 폭포가 수면면적 30평방미터의 담소를 만드는데 일년 사계절 폭포의 물량이 줄어들지 않고 담소에 자욱한 물안개를 만들고 우뢰같은 소리를 냅니다.

수직높이 62m, 너비 11-13m의 사옥(瀉玉)폭포는 연한 자색을 띠는 바위때문에 물도 보라빛인데 울퉁불퉁 튀어나온 암석에 의해 물방울이 사처로 튀어 마치 옥을 쏟는 듯 하다고 해서 이름이 사옥폭포입니다.

음악

예로부터 구름이 많은 천당채는 맑은 날에도 산 허리에 구름이 감겨져 "산은 구름을 옷으로 하고 구름은 산을 따르는" 기이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천당채 정상에서 보면 온통 운무가 자욱해 그야말로 "뭇산에서 자색의 운무가 만들어져 산이 보일듯 말듯 하고 은빛의 파도 뭇 산봉을 싸고 돌아 천당에 온 듯"합니다.

일년 사계절 운무가 자욱한 천당채는 일출과 구름의 바다를 구경하는 명소입니다. 천당채 정상에서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일출도 좋고 설레는 구름의 파도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데 운이 좋으면 채색불광도 볼수 있습니다.

중국 안휘성 육안(六安)시에 위치한 천당채를 가는데 가장 편리한 교통은 318국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 상해와 안휘성 소재지 합비(合肥)에서 천당채까지의 관광버스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 여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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