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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사랑 노래
2013-07-06 19:13:29 cri

2013년 7월 6일 중국음악 방송분 

[노래 "常回家看看"노래 1절]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자주 부모님들을 찾아 뵙시다. 어머니를 도와 설거지도 해주고 아버지의 아픈 등과 어깨도 안마해 주세요…"

지금 듣고 계시는 이 노래는 중국에서 10여년간 유행된 노래 "常回家看看" 가사의 한 단락인데요. 중국의 많은 부모와 자녀들의 심정을 대변했습니다.

지난 7월 1일 중국의 신판 "노년권익보장법"이 출범되 요즘 화제로 되고 있는데요. 이중 가장 주목되는 점은 노인들과 갈라 사는 가정성원들이 응당 자주 노인을 찾아뵙고 문안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을 위반 한것에 상당하다고 규정한 내용입니다. 중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자주 부모님을 찾아 뵙다"를 법률에 포함시켰습니다.

중국음악, 오늘은 신판 "노년권익보장법"의 출범을 화제로 관련 노래들을 준비했습니다. [노래에 깃든 이야기] 코너에서는 1950년대 후반에 창작된 노래인데요. 절절한 그리움이 흐르는 마음의 가락 "고향생각"이란 노래에 깃든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의 애청을 기대합니다.

그럼 오늘의 첫곡으로 진홍(陳紅)이 부른 "자주 집에 들리세요"란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노래 "常回家看看" 끝까지 4'52"]

중국음악, 오늘은 신판 "노년권익보장법"의 출범을 화제로 관련 노래들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첫곡으로 부모와 자녀들의 심정을 대변한 노래 "자주 집에 들리세요"를 보내드렸습니다.

중국에는 6200여만명의 "독거노인"이 있습니다. 즉 노인 3명당 1명이 독거노인이라는 뜻인데요. 친지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은 그들에 대한 가장 큰 심리적 위로이고 인생의 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판 "노년권익보장법"은 가정성원들이 노인을 홀시하거나 냉대해서는 안되며 노인과 갈라져 사는 가정성원들은 응당 자주 노인을 찾아뵙고 위문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이러한 법의 제정과 출범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도덕적 규범이 아닐까요. 낳아서 키워주신 부모님께 여건이 되지 않아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더라도 전화 한통, 말 한마디로 부모님들은 아주 행복해 하십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도 자식된 각도에서 부모에 대한 효도라고 생각됩니다.

리흥국 작사, 박영호 작곡, 최경호가 부른 "어머니 고맙습니다"를 보내드립니다.

[노래 "어머니 고맙습니다" 3'48"]

대다수의 노인들은 아들딸, 손주들과 함께 생활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자녀들도 자기 나름대로의 어려운 사정이 있는데요. 특히 외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애로 역시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조사에 따르면 외지근로자의 80% 이상은 반년에 한번 정도 부모를 뵐수 있으며 20%의 사람들은 1년에 한번도 부모님을 만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비춰 신판 "노인권익보장법"은 부양자가 근무하는 회사가 국가규정에 따라 부양자에게 가족방문 휴가를 주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지요. 특히 외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휴가를 내서 부모님을 뵙고 부모님께 고민상담도 받고… 갈수록 빨라지는 생활절주 때문인지 요즘 자녀들은 부모님께 고민상담을 받을수 있는 시간도 별로 많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런 노래도 등장했습니다.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소개시키면서 허락을 받고저 하는 가사내용인데요. 제목은 "아버지, 어머니(爸爸妈妈)"입니다. 심지어 아버지 더러 어머님을 설득해 남자친구를 받아달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참으로 인상적습니다.

이 노래 보내드립니다. 왕용(王蓉)이 부릅니다. "아버지, 어머니"

[노래 "아버지 어머니" 4'25"]

중국음악, 오늘은 신판 "노년권익보장법"의 출범을 화제로 관련 노래들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방금 왕용이 부른 "아버지 어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다"를 법률에 포함시킨 것은 중국만이 아닙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스웨덴, 필란드 등 북유럽국가들도 상술한 법률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법률 위반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자기의 양심과 도덕의 위반이라고 생각됩니다.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법률의 규정이 아니더라도 우리 마음속으로 항상 고마워하고 평생 효도하면서 보답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의 노인들이 모두 행복하게 보낼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네. 지금까지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신판 "노년권익보장법"을 둘러싸고 관련 노래를 보내드렸습니다. 노래에 깃든 이야기 코너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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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깃든 이야기] – "고향생각" 14'06"

[노래 "고향생각" 깔며]

사회자: "고향"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가슴이 먼저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그것은 이 고향이란 단어에는 수많은 그리움과 추억과 동경이 깃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난 곳이 수백, 수천리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고향을 떠나 온 시간이 10년, 20년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가슴속의 그리움은 더해지게 됩니다. 그것은 고향이란 다정한 어머니가 계시는 곳이고 새파란 동년이 숨쉬는 곳이며 못잊을 첫사랑이 깃든 곳, 내 모든것이 시작되고 다시 또 돌아가야 할 곳이기 때문입니다.

[노래 볼륨 높였다 낮추며~]

사회자: 네. 오늘 역시 고향과 관련된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석화선생님을 모십니다. 안녕하세요

석화: 안녕하세요.

사회자: 어떤 노래지요?

석화: "고향생각" 우리 마음속에 언제나 자리잡고 있는 "고향", "고향생각"입니다.

사회자: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노래 끝까지 2'13"]

석화: 이 노래 "고향생각"은 역시 50년대 중후반에 만들어졌습니다. 1957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김인준 작사, 허세록 작곡으로 창작된 노래입니다. 이 노래 노랫말 한번 다시 부탁드릴까요?

사회자: 네. 노랫말 읊어드리겠습니다.

"남쪽바다 수평선우에 보름달이 떠오르면

젊은 병사 고향 그리워 야자수 부여잡고 노래부르네

함박꽃 피어나는 내 고향이여

아 그리운 고향 어머니 계신 고향"

석화: 가사가 정말 아름답죠. 이 노래는 전형적인 서정가요의 부드러운 선률흐름에 고향에 대한 사람들의 진실한 사랑과 깊은 사념의 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가사가 대단히 멋있는데 왜서 이처럼 감동을 주는가 하면 가사의 첫 구절에 "남쪽바다 수평선"이지요. 하지만 중국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동북3성입니다. 연변을 비롯한 흑룡강성, 요녕성, 길림성 지역이지요. 이런 곳은 바다가 없는 지역이잖아요?

사회자: 그렇지요. 바다가 없지요.

석화: 네. 바다가 없는데 "수평선에서 보름달이 떠오르면" 하고 썼습니다.

사회자: 그렇지요. 바다의 정경을 묘사했는데요.

석화: 네. 그리고 "젊은 병사 고향 그리워 야자수 부여잡고 노래 부르네"라고 썼습니다. 동북의 산과 들의 풍경하고는 전혀 다른 풍경을 1절에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묘사가 창작자의 대단한 기법, 수법입니다. 그리움이란 함께 있거나 자주 보거나 하기 보다도 멀리 있거나 오래 떨어져있으면 더 커지는 것이잖아요. 이것이 바로 이 작품의 포인트입니다. 묘한 포인트지요. 당시 50년대 초반하면 젊은이들이 해방전쟁이죠. 장강을 뛰어넘고 전국을 해방하는 진열에 많이 가담해 그런 정경이 있을수 있지만 그런 정경을 포인트로 잡아 해남도나 광동의 어느 바다에서 야자수를 부여잡고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겠지요. 이렇게 되면 수천리가 되겠지요. 머나먼 거리. 즉 그리움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장면들이 몇줄 안되는 가사속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함박꽃 피어나는 내 고향이여", "야자수"와 "함박꽃"의 거리가 결국에는 나와 어머니의 거리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사회자: 대단합니다.

석화: 옛날 선배들의 예술기교가 이처럼 대단합니다. 이런 예술기교가 깔려있기때문에 세계 명곡이 되는 것입니다.

사회자: 그렇네요.

석화: 이런 명작들을 듣고 감동되다보면 그 속에 숨어있는 예술의 기교, 감히 우리가 넘볼수 없는 그런 기교가 그속에 깔려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회자: 이런 소개를 듣고 보니 살짝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석화: 그 풍경이 보이지요. "야자수", "둥근달이 떠오르는데 젊은 병사는 야자수를 부여잡고 함박꽃이 피어나는 고향을 본다". 그것이 고향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의미가 우리 작품속에서 예술적 매력, 인간적 매력을 다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회자: 이 노래 잠간 듣고 돌아올까요.

석화: 그럴까요! 네.

[노래 "고향생각" 2'13"]

사회자: 네. 노래 "고향생각"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절절한 그리움을 떠올려주는 노래입니다.

석화: 아까 가사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이번에는 선률에 대해 말씀드려볼까요.

사회자: 그러죠.

석화: 악곡은 28개 소절, 네개의 악구로 한개 악단을 구성하여 간결한 규모를 가졌지만 서정가요의 중국 조선족 풍격을 개척하는데 있어서는 굉장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고 평가할수 있습니다. 이 노래는 1957년 6월, 당시 연변인민출판사에서 간행하던 "노래집" 제 14집에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그후 방송에도 나갔습니다. 그 시기는 정진옥,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김성민, 허세록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창작하던 과정이 있었습니다. 당시 허세록 선생님, 이 곡의 작곡가지요. 작곡가중에서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1인자였습니다. 선배님이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던것처럼 이 노래가 중국조선족의 어떤 서정적인 풍격을 완성하는데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했던것처럼 이 노래 합평회에서 정진옥 선생님, "처녀의 노래"를 지었던 정진옥 선생님이지요. 이 분이 작품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정진옥 선생네 집에서 합평회를 했는데 이 노래를 듣자마자 정진옥 선생이 무릎을 툭 치면서 "허세록 선생의 창작에서 획기적인 작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의견이 없고 이 노래 정말 좋다고 모두 동의하여 통과되었습니다. 그때 김성민선생님이 불렀는데 워낙 부르기도 잘 불렀고 이 노래는 상당히 좋다고 하여 통과되었습니다… 특히 허세록 선생의 서정가요창작에서 획기적이라고 한 것은 이전의 허세록 선생의 작품을 보면 신민요풍격에 아름답고 그저 경쾌한것으로 했는데 이 노래는 깊이가 있고 철학적이고 상당히 사색적이고 깊은 음악적언어면에서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사회자: 네. 작곡가 김덕균 선생의 어느 회상록에서 이렇게 묘사가 되었네요.

석화: 그렇지요. 당시 작품 합평회 현장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허세록 선생님) 지금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1916~2000) 하지만 이 노래는 영원히 불리워질것이고 명곡으로 영원히 전해질 것입니다.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잖아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 우리가 이런 노래를 접할때마다 노래를 만들면서 어느 한 인간이 자기 생명을 모두 바쳤다는 것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사회자: 네. 청취자분들께서도 이 노래를 감상하시면서 마음속으로 함께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이 노래 보내드립니다. "고향생각"

[노래 – "고향생각" 끝까지 2'13"]

어느덧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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