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오림(剪紙)의 발원지이며 "중국 종이오림 제1촌"으로 불리우는 울현(蔚縣)남장장촌(南張庄村), 기자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주광(周廣)씨는 이미 자신의 점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그의 종이오림공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기분이 좋아보이는 그는 환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했다. 그의 소개를 통해 종이오림에 대한 그의 열과 정을 느낄수 있었다. 종이오림의 대가인 주광씨에게 종이오림은 그가 정통하는 예술영역이고 또한 그의 가족의 대물림 보배이기도 하다.
울현 종이오림은 국내외에 유명한 민간예술이다. 주광씨의 소개에 따르면 울현 종이오림은 일찍 꽃무늬 장식으로 사용되었는데 부자집 부자들의 옷에 정교한 수놓이나 장식으로 쓰여졌다. 그후 어느한 목수가 칼로 종이를 오림으로써 울현의 종이오림은 특별히 "조각으로 오림을 대신"하게 되었다. 주광씨는 그의 아버지한테서 이 각지(刻紙)기술을 전수받았다.
주광씨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그는 세계무형문화재 전국 100명 미술계 유명 전승인중의 한사람이다. 때문에 그의 작업실은 항상 대외로 개방되어 있으며 누구든 울현에 와서 종이오림을 배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