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80년대생 젊은이의 "달콤한"사업
2013-10-20 16:14:51 cri

도립군(陶立群)씨는 중국 동부 절강성 소흥시 사람입니다. 80년대에 태여난 청년이지만 2006년에 그는 이미 고향에서 "신베이킹"이란 케익 베이킹브랜드를 창설했습니다. "신베이킹"은 소흥 본토에서 경영하는 유일한 베이킹 체인 브랜드이며 지금 중국에 30여개 체인점과 하나의 가공공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절강대학에서 경영관리학을 전공한 도립군씨는 일찍 재학시절에 창업을 시도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 현지 한 케익브랜드의 캠퍼스 에이전트를 맡기도 했습니다. 졸업한 후, 창업의 꿈과 케익에 대한 관심을 결부하기로 결심한 그는 고향 소흥에 돌아갔습니다. 창업 초창기에 그는 뜨거운 해빛을 맞받으며 소흥 주변의 크고 작은 캐익가게를 찾아다니며 현지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지 시장현황을 요해하고 기록한 조사자료에 근거해 자세한 경영방안을 연구한 결과, 그는 당시 소흥의 베이킹 시장은 중국의 대형 케익 체인기업마저 들어서지 않은 미성숙한 시장이라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중고급 케익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흥시장은 도립군씨에게 절호의 기회를 가져주었습니다. 당시 도립군씨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대기업들이 입주하기 전의 틈을 타서 우리만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는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대기업들이 우리에게 벤치마킹과 방향을 가르켜주었기에 우리가 그들을 모방하고 배운다면 그 기업들을 추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기저으로 볼때 2,3년내에는 발전공간이 아직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새내기 창업자처럼 도립군의 케익점도 심한 위기에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오픈한지 불과 3주였지만 불황한 장사는 그의 마음을 바닥으로 몰았습니다. 당시 하루 수입이 몇백원밖에 안돼 2000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려던 사업목표와는 격차가 커 도립군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하루는 자상하신 할머니가 삼륜차를 타고 저의 매점에 오셨는데 가장 맛있는 빵 5인분을 골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반갑게 하나하나 소개해드렸고,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 할머니는 자기의 아들도 젊었을 때 베이징에서 창업하기 위해 길거리장사도 해봤고 건축일군도 해봤다면서 고생 끝에 지금은 아주 큰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할머니는 저보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보라고 했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며 격려해줬습니다. 이런 격려를 듣고 저는 무지 감동받아서 순간 무한한 힘을 얻었습니다. 그후 성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장사는 하루가 다르게 잘 되었고 부단한 성장세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오픈초기부터 신베이킹은 식품에 대한 품질요구가 엄격했습니다. 구매링크에서는 원료의 신선도와 안전을 보장하고 제작과정에서는 기업내부의 엄격한 생산공정에 따라 제작공예라든가 제작환경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요구와 표준이 있습니다.

창업과정에서 도립군은 기업자체의 발전에 주목했을뿐 아니라사회피드백에도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신베이킹은 매 분기마다단체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5월 12일 중국 사천성 문천지진때 일년밖에 이윤을 유지하지 못한 신베이킹은 바자회 형식으로 자사의 사랑을 지진 피해지역에 보냈습니다. 당시를 돌이키면서 도립군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문천대지진이 발생한후 저와 저의 동료들은 5월 18일 당일 수입을 전액으로 피해지역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3개 매점의 준비시간은 하루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감동받은 것은 저의 종업원들이 그 하루를 위해 아침 오픈 시간을 6시로 앞당기고 폐점시간은 11시 반으로 미룬 것입니다. 모두의 노력 끝에 바자회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주민들이 모처럼 케익점을 찾아와 빵을 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3개 매점의 수입 총 1만 8천원을 기부할수 있었습니다."

강한 사회적 책임감이 도립군씨에게 더없는 사명감을 안겨주는 한편 그에게 명예도 부여해주었습니다. 그는 선후로 "소흥시 월성구 10대 걸출청년", "대학생 창업의 별", "소흥 창업 신인"등 영예를 수여받았습니다.

현재 신베이킹은 소흥 케익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부상했으며 특히 젊은세대 청년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성이 조씨인 한 고객은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이집의 케익과 빵은 정말 맛있어서 전통 매점을 훨씬 능가한 느낌입니다. 우리 이곳 젊은이들이 이곳을 특히 즐겨찾는 이유는 바로 사장도 좋고 먹거리도 시대흐름에 걸맞으며 매점의 분위기도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신베이킹은 필경 우리 소흥의 자주적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흥의 브랜드가 다른 도시에서도 흥행하기를 원합니다."

올해 도립군씨는 그의 모교인 절강대학에 신베이킹 케익점을 입주시켜 항주에서의 4번째 분점을 오픈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신베이킹 케익점을 전국적인 유명 브랜드로 만들것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힘을 얻은 더욱 많은 청년들이 창업의 길에서 멋진 꿈들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관련기사
  리플달기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