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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세계의 비밀열쇠를 만드는 사람-남상호 교수
2014-01-21 16:20:43 cri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

연길 중노년속도스케트경기 개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제10기 연길시 중노년속도스케트운동회가 일전에 연길시 연홍교스케트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A조 두명 선수를 첫 그룹으로 500미터 코스 질주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운동회는 55세부터 80세 사이 연길시 중노년속도스케트구락부 회원 60여명이 참가했는데 연령별로 6개 소조를 나눠 경기시간을 기록해 최종 순위를 정하는 방법을 채용했습니다.

연길시 중노년속도스케트클럽 정익현 주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03년에 설립된 연길시 중노년속도스케트클럽에는 현재 100여명 회원이 있습니다. 설립된 10년동안 노인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연길시 중노년 동계 운동종목을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운동회를 조직하고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선수들은 연세가 많은 노인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올해 77세인 한세환 노인은 "참가하는 목적은 자신의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속도스케트운동을 견지하면 밤에 잠도 잘 오고 감기도 하지 않고 대단히 좋습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60세이상 65세이하 연령급에서 우승을 따낸 차경식 노인은 "나이도 인제는 적지 않은데 1등을 해서 자긍감을 느낌니다. 앞으로 계속 몸단련을 위주로 하면서 스케트운동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하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55세 이상과 65세이상 연령급에서는 최태혁, 임동호가 각각 1등을 해 우승컵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의 노인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돈화시 올해 도시품위 한층 제고하는데 총력]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올해 돈화시에서는 생태시범도시 건설을 목표로 도시품위를 한층 제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해 돈화시에서는 인민폐 4억 3천만원을 들여 도로, 다리 등 기초시설을 한층 완벽화했습니다. 쓰레기처리공장 2기 개조와 오수처리공장 개조를 완수해 오수처리 면에서 국가 1급 A종류 표준에 도달시켰습니다. 새로 증가된 녹지면적은 40여헥타르, 도시구역 녹화율은 46.7%에 달했습니다.

올해 돈화시에서는 생태도시 건설에 진력합니다. 돈화시 당문충 시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돈화시에는 18개 광장이 있습니다. 올해 4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남호광장을 건설하고 고속철도역 앞에도 광장을 새로

건설하게 되는데 11만 평방미터에 달합니다. 강옆을 따라 녹화대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중에 있는데 올해 전시적으로 녹지면적 40만 평방미터를 새로 증가할 것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돈화시는 또한 올해 도시 안전 음료수 시스템 건설을 추진합니다. 수원지 건설에서 향수저수지 건설대상을 가동하고 도시구역 2차 물공급 개조공정을 완성해 음료수 질을 한층 개선하게 됩니다. 쓰레기 연소 발전대상을 가동해 쓰레기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게 됩니다.

[이도백하진 광천수 개발 급물살]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안도현 이도백하진 광천수 개발이 급물살을 탈 예정입니다.

안도현 이도백하진 소재지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홍풍광천수공업단지에서 한국농심, 광주항대, 복건야객 3개 광천수개발회사가 입주를 서두르고있습니다.

한국농심은 기초작업공사를 마치고 연말부터 물 가두기 작업을 합니다. 광주항대는 20개 생산라인 주문제작을 마치고 공업단지 입주를 위한 마지막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1단계 년간 생산량을 30만톤 예상하는 복건야객은 토지징용과 회사등록을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복건야객 광천수개발회사의 양택명 투자부 감독은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5월에 1기 공사를 착공하고 올해 안으로 조업할 예정으로 제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원우세가 있고 연성환경이 잘 돼 있는 홍풍광천수 공업단지가 머지않아 주요한 광천수생산기지로 발돋음 할거라 믿습니다."리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도현 경내에서 광천수 수원지 50여곳을 발견했는데 하루 물흐름량은 15만립방미터로 통계됐습니다.

그중 이도백하진 경내에만 수원지 20여곳에 하루 물 흐름량은 10만임방미터를 웃돕니다.

이도백하진은 이런 자연우세를 이용해 기차역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기지 하나와 홍풍촌과 백하임업국 원 목재저장소를 활용한 광천수공업단지 두개를 내와 광천수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습니다.

이도백하진 양지성 부진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물류저장고 건설이 허가된 후 내륙항 업무를 신청하려 합니다. 이렇게 되면 화물을 기차에 적재하기 앞서 직접 세관신고를 할수 있어 기업부담을 줄일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기차역에서 공업단지로 통하는 전용 철도를 부설해 주는 사업도 추진하고있습니다."

기업 전용 철도 부설작업은 이미 연구보고를 마쳤고 7월 착공해 11월 운행할 목표입니다.

광천수 개발기업들이 전부 조업에 들어가는 4년 뒤 쯤이면 이도백하진 년간 광천수 생산량은 200만톤에 달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납세액은 인민폐 20억원 전망하고있습니다.

연길공항, 설기간 여객수송량 13만명 예상

연길공항에 따르면 올해 설기간 연길공항의 여객 수송량이 13만명에 달해 동기 대비 1만여명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올해1월 1일-5일 연길공항의 여객수송량은 연인수로 1만 3131명에 달해 동기대비 16.7% 늘어났고 화물수송량은 82.9톤에 달해 동기대비 78.7% 증가했다.

설기간 연길공항측은 특별히 국내선 편수를 90회(연길↔베이징 40회, 연길↔청도 36회, 연길↔대련과 연길↔심양 각기 7회) 더 증가하고 국외선 연길↔서울행은 하루 평균 5회 보장하여 설기간 여객운수사업을 착실히 추진한다.

연변, 설기간 여객수송량 50여만명 예측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올해 설여객특별운송기간 연길 열차역이50여만 여객 수송, 일평균 만 2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4년 1월 16일에 시작된 설 여수송기간은 2월 24일까지 총 40일입니다.

이 기간 연변 주에서는 임시여객렬차 를 증가하고 베이징, 심양 방향 K216, K7368, K7370 등 중점열차에 일반 침대석을 증가해 수송 능력을 늘립니다.

여객들은 각 기차역 매표창구와 주내 21개 대리 판매창구에서 기차표 예약구매를 할수 있는데 연길, 도문 기차역은 오후 5시, 돈화, 안도, 용정, 화룡, 왕청, 백하 기차역은 오후 6시, 대리 판매창구는 아침 8시부터 기차표를 예매합니다. .

한편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거나 매표창구, 대리 매표창구에서 2월 24일까지 학생표는 아무 때나 예약구매할수 있습니다.

연길 관광업 호황...효자산업으로 부상

연변일보에 따르면 연길시는 지난해 중점적인 관광대상건설, 대폭적인 대외홍보에 힘입어 관광업이 호황을 맞이했다.

지난해 연인수로 6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이하여 관광수입 인민폐 100억원을 창출했다.

새 항로의 개척으로 관광시장을 활성화했다. 연길-울라지보스또크 항공편 55차 운행, 관광객 8000여명을 운송했고 연길-제주, 대구, 부산, 청주 4갈래 항공편 304차 운행, 관광객 53000여명을 운송했으며 연길-평양 항공편은 26차 운행했는데 지난해 국제 전세기는 도합 370차 운행하여 동기에 비해 153% 상승했다.

다양한 축제행사로 관광시장을 육성했다. 중러 새해맞이 환락의 밤, 중러청소년예술축제, 중러청소년태권도경기, 중러한몽 4개국 조선족씨름경기, 중국조선족상원축제, 중국조선족추석민속축제, 중국조선족민속음식전 ,연길빙천할빈맥주축제, 2013길림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등 활동은 조선족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조선족제일가원" 건설로 관광발전템포를 가속화했다. "대해란호관광종합체창의기획방안" (大海兰湖旅游综合体创意策划方案), "모두모아종합휴가촌설계계획"을 완성했고 총투자가 20억원인 중국조선족민속원대상은 목전 2기공사를 준비하고 총계획투자가 30억인 모두모아종합휴가촌대상 스키장은 이미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소영진 하룡촌 신혜진휴가촌, 의란진 구룡촌 남명산장, 삼도만진 석해산장, 조양천진 실개천강물다리집(小桥流水人家) 등 곳은 농촌체험관광 시범지로 확정되였고 연길석해관광풍경구는 국가2A급풍경구로 평의됐다.

정품관광코스로 관광흡인력을 제고했다. 박물관-중국조선족민속원-모아산삼림공원-해란호풍경구 연길1일관광, 연길-도문-훈춘 동쪽변경관광, 연길-도문-돈화 서쪽문화관광, 연길-룡정-화룡 남쪽민속관광, 연길-왕청 북쪽풍경관광, 연길-도문-룡정 민속체험관광 등 민속풍정, 레저휴가, 관광체험을 일체화한 새로운 관광구조를 형성했다.

대대적인 대외홍보로 연길시의 지명도를 높였다.중앙텔레비전,길림텔레비전,길림일보,중국관광신문 등 매체를 통해 연길의 특색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연길관광지침", "연길홍색관광코스지침"출간했으며 원동관광교역회, 북방관광교역회, 이우관광상품교역획, 중국국제관광교역회, 길림성관광상품대회에 참가하여 연길의 관광상품을 폭넓게 홍보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전해드렸다.

노래 한곡

[중국사회] 사이버세계의 비밀열쇠를 만드는 사람-남상호 교수

Mc: 이 시간에는 "사이버세계의 비밀열쇠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남상호 교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94년 중국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올해 9월말까지 중국 네티즌수가 6억명을 돌파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사이버공간에서 정보를 주고 받고 메일, 메신저 등 서비스를 통해 사이버세상에서 소통하면서 인터넷이 제공하는 편리를 향유하고 있는데요. 한편 취약한 인터넷환경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기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이버공간에서 로직값으로 표기된 모든 실체는 복사가 가능하기에 수시로 위조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아울러 사이버공간에서의 정보거래 중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을만한 객관적인 검증인데요.

세계 3대 인증기술의 하나인 CPK조합공개열쇠 기술을 내놓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남상호 교수는 그 연구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1 연구배경]

"인터넷에는 모든 사람들이 부동한 아이디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인터넷에서 표지로 된 실체를 어떻게 인증할 것인가 이는 국제적 난제입니다. 일측이 신호를 보내면 수신하는 과정에 여러 신호가 개입하게 되는데 이를 불법개입이라고 하죠. 불법개입은 막을 수 없습니다. 수신자가 발신자의 실체를 인증하지 못하기에 인터넷환경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MC: 남상호 교수는 자타가 승인하는 정보기술안전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는 공화국 창건 이후 최초로 정보안전연구에 종사해 연구생애가 어언 40여년이 넘었습니다. 그는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부에서 연구원으로 있었고 정보안전국가 중점실험실기술위원회 부주임, 해방군정보공정대학 겸직교수, 북경대학 정보과학기술학원 겸직교수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가 연구해낸 중국 국내 첫 전자암호기는 주은래 총리의 중시를 받았고 기술발명과 성과로 선후로 국가과학기술진보 2등상, 3등상 및 군대과학기술진보 1등상, 2등상을 수여받았습니다.

남상호 교수는 길림성 연길시에서 고중을 졸업한 뒤 1955년 중국인민해방군 정보공정대학에서 4년간의 학습을 하고 본격적으로 암호연구에 발을 내디디었는데요. 이때부터 암호연구는 그의 일생을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기실 연구작업은 고리타분한 암호들의 수집과 정리, 배열이 기본이었는데요. 그 따분한 일상에서 남상호 교수의 남다른 집념은 빛을 발하며 하나 또 하나의 난제를 푸는 "열쇠"로 되고 있었습니다. 그는 연구생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첫 암호기제작에 성공한 "708공정"을 꼽았습니다.

[음향2 708 공정]

"기억에 남는것은75년도에 기계를 만들어내고 인차 보고를 썼는데 주총리가 한번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출장차 북경으로 가서 국무원의 통지를 기다렸지요. 반년이 지나 총리사무실에서 돌아가서 기다리라는 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 1월에 (주총리는) 심한 지병으로 끝내 보지 못하고 서거했습니다. 그때4인방은 주총리가 옹호한 것을 모두 반대하라고 했습니다. 주총리가 우리 이 공정을 긍정했다는 리유로 한 3년간 전국적으로 비판받았습니다."

MC: "문화대혁명"이 끝난후 전자암호기는 비로소 다시 빛을 보게 되었는데요. 1978년부터 중국인민해방군은 전자암호기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고 중국 암호사업도 수공작업에서 전자화로 나아가 세계 선진국과의 차이가 몇십년에서 불과 십여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국방네트워크가 설립된 후 보안 유지를 위해1986년부터 국방보안네트워크 (SDNS)를 설치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국방보안네트워크는 10만명 가입자가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지만 제3자는 철저히 차단되는 전용망입니다. 1987년 중국에서도 대형국방네트워크 안전보안시스템 구축에 착안, 그 연구제작임무를 남상호 교수한테 맡겼습니다. 중국 측의 사용자 규모도 10만명이였습니다. 통신보호망 건설에서 중미 양국은 같은 출발선에 있었고 공동의 난제는 바로 이 10만명 가입자에게 배분할 비밀열쇠를 어떻게 생성할것인가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때부터 남상호 교수는 수많은 수자, 암호와의 초연의 전쟁에 돌입했는데요. 4년동안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 1991년에 끝내 "SAD-이중비밀열쇠산법"(双重密钥算法)을 제기해 이 난제를 극복했습니다.

남상호 교수 등 몇몇 연구원이 함께 성공적으로 연구해낸 이 "SAD이중비밀열쇠산법"은 중국통신보안을 국제 선진수준에 이르게 했습니다.

퇴역한 후 남상호 교수는 정보의 진위식별리론연구에 몰두했습니다. 사이버공간에서 모든 객체를 포함한 실체는 표지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동일한 사용자는 메일로 통신할 때 메일주소가 사용자의 표지가 되고 전화로 교류할 때는 전화번호가 사용자의 표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럼 사이버세계에서 그 해당되는 실체인지를 어떻게 검증할가? 남상호 교수는 몇년간의 반복된 연구와 노력끝에 2003년 그 물음에 해답한 CPK기술과 진리값증명기술(truth logic)을 내놓아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CPK(Combined Public Key) 기술은 미세한 요소로 조합방식을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비밀열쇠를 생성하는 암호 알고리즘으로 "매핑 알고리즘"(映射算法)을 통해 사이버공간에서 실체의 표지와 비밀 열쇠의 대응을 건립해 실체의 진위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CPK "조합공개열쇠"를 설치한 쌀알만한 칩(芯片)에 개인의 문자와 그림자료 등을 저장함으로써 복사가 불가능한 "전자신분비밀열쇠"를 제작한 후 컴퓨터의 플래시메모리 혹은 은행카드, IC 카드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 "전자신분비밀열쇠"는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유실되면 타인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세계 3대 인증기술의 하나로 부상한 이 기술에 대해 미국 국제비밀암호년례별회의 집행위원회 주석인 제임즈 p 휴즈는 "CPK는 표지에 기초한 암호화기술을 한 단계 승격시켰다."고 하면서 "이 기술은 알기 쉽고 보급하기 쉬우며 공개열쇠체제 및 표지에 기초한 비밀열쇠체제의 모든 우세를 결합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민생은행에서 사용하고 있고 또 응용영역이 점차 확대되어 정부나 군사, 금융, 보험 등 영역에도 사용될 전망입니다. 남상호 교수는 앞으로 이 기술을 이동통신영역으로 확장해 3G시스템 등 첨단안전인증 휴대폰에도 사용하여 비밀통신의 요구를 실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평소에 늘 암호연구에만 종사한 남상호 교수는 별다른 취미가 없이 늘 노트북과 책을 옆에 두고 삽니다. 텔레비죤을 보든 다른 용무를 보든 사색이 끊기지 않는 그는 늘 무엇인가 떠오르면 즉시 노트나 노트북에 기입하곤 합니다.

비록 가상세계의 암호에는 전문가였지만 가정이라는 이 작은 세계에서 그는 문외한이었습니다. 연구에만 전념하다보니 집안생활은 안해가 전담하고 있었지만 안해는 오히려 그런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음향3 안해 인터뷰]

"저분은 연구에만 몰두하느라 집안일도 자식들 교육에도 미처 신경쓰지 못하지만 저분의 연구태도는 두 딸에게 모두 좋은 영향을 주었죠. 딸들은 모두 그런 아버지를 본받아 우수하게 잘 자랐습니다. 저하고 딸들은 모두 남편이 하는 일을 지지하고 있지요."

MC: 남상호 교수는 퇴역한 후 울타리가 없이 혼자 힘든 연구생활을 했어도 CPK기술이 알려지면서 일부 기업에서 이익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일체 거절했습니다. 그의 이런 연구정신에 그의 제자도 탄복해마지 않았습니다.

[음향4 제자 인터뷰]

"남교수는 연구사업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분입니다.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공헌이 가장 많으면서 보수는 제일 적게 받습니다. 정말 쉽지 않다고 모두 극찬합니다."

MC: 제자의 극찬에 손사래를 치면서 남상호 교수는 끊임없이 연구의 외길인생을 견지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음향5 연구목표]

"삶의 목적은 내가 세상에 태어났으니 세상에 쓸모가 있는 것을 남겨둬야 하거든요. 이것이 저의 목적입니다."

MC: 남상호 교수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성공에 대한 자신의 일가견을 밝혔습니다.

[음향6 성공에 대한 견해]

"사람이 이 세상에 태여났으면 무엇이 삶의 가치인가 성공하나 못하나 이것이 다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면 성공여부는 본인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자신에 대한 평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삶의 가치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결과를 고려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MC: 남상호 교수의 말씀대로 막연한 성공보다도 자신이 하고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가 싶네요.

남상호 교수의 연구성과로 무질서한 사이버공간이 믿음이 인증된 조화로운 세계로 다가올 그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 프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박은옥,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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