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오월농부 팔월신선"입니다.
여름은 농민들에게 특히 바쁘고 고달픈 계절입니다. 특히 오뉴월 농번기는 모심기, 김매기와 같은 농사일이 계속되거나 겹쳐서 "발등에 오줌 싼다"라고 할 정도로 분주합니다. 염천 불더위에 농사일을 해야 하는 농부들의 여름살이는 지옥같이 고생스러운 것이지만 팔월이 되면 수확의 기쁨으로 신선놀음 하듯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특히 팔월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이날만 같아라" 하고 바라는 추석이 기다리고 있어 더욱 풍성하고 여유로운 때인데요. 이 속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어떠한 결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그만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