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19-01-27 17:34:23 출처:cri
편집:宋辉

[청취자의 벗] 2019년 1월 24일 방송듣기

청취자의 벗

(2019124)

남: 네,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박은옥입니다.

남: 네, 박은옥 아나운서 <청취자의 벗>프로에는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여: 네, 비록 청취자 프로를 통해 직접 여러분과 인사 드리는 건 아니지만 항상 여러분들이 정성스럽게 써 보내주신 편지를 후배 아나운서들이 열심히 낭독하는 모습을 보면서 청취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에 깊히 감동했습니다.  

남: 맞습니다. 저도 청취자들의 편지나 이메일, 팩스를 받을 때마다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은데요. 특히 아침에 출근 했을 때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나 팩스가 책상에 놓여져 있으면 그날은 공돈이라도 생긴 듯이 엄청 즐겁더라고요. 마침 며칠 전 조선, 한국, 일본 등 나라에서 온 예쁜 연하장이 있어 서두에 잠깐 읽어 드리겠습니다.

여: 네, 조선의 변혜란 청취자와 이국화 청취자가 고운 연하장을 각각 보내 오셨는데요.  변혜란 청취자는 연하장에

(청취자 편지) 조선 변혜란 청취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편집물들을 많이 방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가정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2019년 1월 1일

변혜란 올림

조선의 이국화 청취자는

(청취자 편지) 조선 리국화 청취자

희망찬 새해 주체108(2019)년을 맞으며 선생님들의 귀한 몸 건강과 맡겨진 중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라며 설 인사를 보냅니다.

정월 초하루

리국화 드림

남: 네, 새해의 첫날 저희 중국국제방송에 예쁜 연하장을 보내주신 변혜란, 이국화 청취자 너무 감사하고요. 두 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와 일본의 오오야마 카즈타카 청취자는 어쩜 똑같이 황금돼지가 그려져 있는 연하장에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김연준 청취자는 예쁜 연하우표와 함께 “희망찬 2019년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으셨고요. 일본의 오오야마 카즈타카 청취자는

(청취자 편지) 일본의 오오야먀 카즈타카 청취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일본 오오야마 카즈타카 라고 적어 보내셨습니다.

여: 네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희망찬 새해에 청취자 여러분 모두 운수대통! 만사형통! 하시기 바라면서 계속해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편지 왔어요]

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 (청취자 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외팔 작곡가 최시렬 선생을 기리며

길림성 왕청현에는 81세에 나는 시아버지(최시렬)를 친부모처럼 살뜰히 보살펴 아쉬움 없이 하늘나라로 보낸 며느리가 있는데 그가 바로 올해 43세에 나는 리금연씨이다.

2017년 정월 초사흩 날은 리금연씨에게 있어서 잊을수 없는 날이였다.    정월 초하루날 도문시 석현진에 있는 처가집에 설쇠러 갔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왕청현병원에 호송된 남편이 사흘만에 아들과 아내를 버리고 저 세상으로 영영 떠나갔다. 뜻밖에 가정의 기둥이 넘어지면서 들이닥친 재난으로 리금연씨는 물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앞세운 최시렬도 눈앞이 캄캄해 지면서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리금연씨는 자기보다도 불구자인 시아버지가 불쌍하고 살아갈 앞길이 막막해 시아버지 품에 안겨 울고 또 울었다. 사람이 살아 가노라면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리금연씨는 열일곱살에 나는 아들을 데리고 단연히 한국 노무길에 올랐다. 그는 한국에 간후 한 자동차부속품회사에서 하루에 열두시간씩 고된일을 하면서 번돈을 달마다 시아버지한테 생활비로 2천 5백원씩 부쳐 보내고 자기의 친구더러 한달에 1200원씩 보모비를 주겠으니 하루에 한끼씩 밥을 해 대접하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그는 만 2년동안에 시아버지한테 6만원의 돈을 보내주고도 생일 때마다 찾아와 생일을 차려주고 갔다.  지난해 7월에 시아버지가 뇌출혈로  왕청현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보름 동안이나 청가를 맡고 와서 시아버지를 살뜰히 보살펴 주었다. 허나 시아버지는 2018년 12월31일 뇌출혈로 영영 이 세상을 떠났다.

수십년래 외팔 작곡가 최시렬 선생은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시대의 발자취를 따라 광범한 군중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금싸락같은 수많은 노래를 창작해 아름다운 선률로 왕청을 노래하고 민족을 자랑하며 민족문화를 세상에 널리 홍보해 중국 조선족 음악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하였다. 192페지로 된 그의 작품집에는 최시렬선생이 수십년동안 창작한 노래 '타향의 봄', '울지마라, 밤새야', '황금벌 좋을시구', "나의 집은 연변이라오" 등 88수의 노래와 자체로 창작한 12폭의 인물화 '삶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피에 물든 유서', '두 몸에 한 팔' 등 22편의 문학작품이 수록되였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즐겼던 최시렬 선생은 산서사범대학 음악학원을 졸업하고 태원광무국 문공단 창작원으로 배치받아 음악재능을 발휘하면서 작곡가로 되려는 꿈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문화대혁명으로 문공단의 창작원과 배우들은 모두 탄광에 내려가 노동개조를 하게 되였다. 그러던 어느 하루, 탄광의 의외 사고로 그는 오른쪽 팔을 잃게 되였다. 모든 꿈이 산산히 부서지고 절망과 고통속에서 방황하던 그는 생명까지 포기하려 하였다.  그후 우연히 텔레비죤을 통해 두손이 없는 한 소녀가 발로 그림을 그리는것을 본 최시렬은 "두 손이 없는 소녀도 저렇게 굳세게 살아가는데 나는 그래도 한 손은 있지 않은가... 이렇게 자포자기해서야..." 하면서 그때로부터 미술에 미련을 두고 51살까지 10년간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 속에서 삶의 희열을 느끼군 하였다. 하지만 그림으로 생계를 유지하기는 불가능한 일이였다.

하는 수 없이 그는 미술을 단연히 포기하고 1988년에 왕청현 동진사구에 와 두부장사를 하면서 양돈업을 시작했다. 왼손으로 두부를 앗고 돼지까지 기른다는것이 힘에 부치는 일이였지만 매일 적은 수입이나마 제 힘으로 살아가게 되여 마음이 뿌듯했다. 그후 아들애의 공부 뒤바라지를 위해 1993년에 러시아 장사길에 올랐다. 러시아 우수리스크로 간 이듬해, 우연한 기회에 놀이감 전자풍금을 보았다. 급급히 왼손가락으로 전자풍금을 쳤더니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삽시에 동년시절의 꿈이 되살아나 전자풍금 장사를 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들으며 살고 싶어 놀이감 전자풍금을 구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1994년 3월, 원호원의 '타향의 봄' 가사를 보고 작곡, 이튿날부터 그는 시장에서 전자풍금으로 '타향의 봄'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러보았는데 우수리스크 중국시장은 '타향의 봄' 노래로 들썽하였다. 며칠후 최시렬선생은 김영자씨와 함께 이 노래를 불러 1만 3000개의 녹음테프로 제작해 팔았으며 하루 판매액이 500~600원이 되였다. 그가 제작한 녹음테프는 러시아의 고려인은 물론 조선, 한국에서 온 분들과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조선족들도 다투어 사갔다. 이렇게 '타향의 봄' 노래는 온 지구촌에 울려퍼졌다.

2년후인 1996년 9월 30일 '타향의 봄' 노래는 연변인민방송국 음악부 성기화 주임의 반주에 김성삼 가수가 불러 매주일가로 방송되였는데 노래요청 편지가 눈꽃처럼 음악편집부로 날아왔다. 그때 최시렬 선생은 "장애자이지만 절망속에서 헤매다가 저 세상으로 갔더라면 이런 삶의 보람을 느껴볼수 있었겠는가!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굳은 신념을 지켜왔기에 나의 삶에도 이런 보람이 있게 된것이 아닌가!"며 진정 삶의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2002년에 왕청으로 돌아온 그는 예술의 어린 꿈나무들에 미련을 두고 어린이 전자풍금 강습반을 꾸렸다. 지금까지 그의 제자는 120여명으로 그중 심선영, 최복화, 왕정 등 18명 학생은 전국 전자풍금 10급 시험에 통과되여 자격증을 탔고 15명 학생이 선후로 길림성 전자풍금콩클에서 금상 18개, 은상 22개를 따냈으며 2004년에 최복화, 장혜신, 심선영 등 11명 학생들이 연변을 대표하여 그해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동안 북경에서 열린 전국텔레비전선발경연에 참가해 금상 3개, 은상 6개를 수상했다.

지금까지 그는 총 820여수의 가요를 창작했는데 그중 '울지 마라, 밤새야'는 전국유행가요콩클에 입선되여 증서까지 받았으며 왕청현 후대관심사업위원회와 왕청현문련에서는 2004년 1월에 '왕청현 최시렬 전자풍금 양성기지'라는 간판을 걸어 주었다.

왕청현문련주석 홍미란, 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 김춘섭은 축하연설에서 "외팔 작곡가 최시렬 선생이 새 세기, 새 생활을 반영한 우수 노래, 그림, 문학작품들을 계속 창작해 왕청의 노래가 유유히 동으로 흘러가는 가야하 강반에서 연변 나아가 중화대지의 방방곳곳에서 울려퍼지게 할것을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래집 출간에 대한 감수발언에서 작곡가 최시렬(81세)선생은 "육체의 불구가 두렵지 않다고 본다. 두려운 것은 정신상의 불구이다. 삶의 의욕을 품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간다면 장애자라 해도 정상적인 사람이 해내지 못하는 일도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며 감개무량해 하군하였다.

외팔 작곡가 최시렬선생의 명목을 빕니다.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아프지 말고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리강춘

남: 아마 노래 <타향의 봄>이라고 하면 중국 조선족 분들은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노래였고 타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향수를 달래는 노래였습니다. 바로 이 노래의 작곡가 최시열 선생이 타계한 소식과 며느리의 정성스러운 효도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여: 네, 최시열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였습니다. 신체적 장애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내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를 선물하는 작곡가로 성장했고 그 후에는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음악에 모든 것을 바친 최시열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 그럼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

개혁개방의 기적-사천 아강고속도로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담당자 앞: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임직원 선생님들 새해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방송을 청취하면서 새해 새로운 힘이 북바칩니다. 올해도 방송과 동행하면서 알찬 열매를 수확하기 위하여 애청자가 되겠습니다.

저는 위대한 조국이 40년래 개혁개방에서 거두어온 휘황 찬란한 성과를 직접 목격했을 뿐만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감명깊게 느꼈습니다.

중국 교통사업의 발전은 비약적입니다. 예를 들면 대련으로부터 훈춘에 이르는 고속철은 시간을 매우 단축했습니다. 전에는 장춘으로부터 연길까지 9시간이었는데 지금은 두 시간 5분, 너무나 기적입니다. 2018년 저는 세번이나 고향에 다녀오면서 무한한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고속철을 노래하는 시까지 썼습니다. 고속철 이용하는 것은 정말 신선놀음입니다.

그런데 오늘 위챗에서 주봉운단천로(珠峰云端天路) 사천아강고속도로(四川雅康高速公路)가 2018년 제일 마지막으로 개통된 도로로 자동차들이 새처럼 드나들고 지형이 험난한 산속에 개통된 고속도로란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놀랍고 감탄했습니다. 정말 중국인민은 기적을 창조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나라 시인 리백은 "촉도난(蜀道难)"이라는 시를 써서 "서쪽으로 가는 길 어려워라, 하늘에 오르기보다 더 어려워라"라고 하였습니다. 험준한 산들이 첩첩이 놓여 목이 긴 황학도 산을 넘지 못하고 팔이 긴 원숭이도 산이 무서워 올라가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동차가 산을 오르내리고 산을 가로질러 다니니 이것이야 말로 기적입니다.

4년을 거쳐 건설한 고속도로는 길이가 135킬로미터, 해발 낙차가 1900미터입니다.

험준하고 하늘을 찌르는 듯이 우뚝 솟은 절벽사이로 오불꼬불한 산비탈을 따라 길을 내고, 깊은 산에는 터널을 뚫고 높고, 좁은 계곡사이로 사품치며 흐르는 강물위에는 다리를 놓았습니다. 도로는 전부 사닥다리위에 아스팔트 길을 넓고도 평온하게 펼쳐놓았습니다. 준험한 산속에서 달리는 승용차와 트럭, 버스, 그리고 아름다운 산비탈의 풍경과 매끈하게 우뚝 솟은 절벽, 사품치는 강물, 그야말로 천하절경입니다. 감동뒤에 떠오르는 것은 자연을 정복하고 지혜로운 혁신으로 세계의 기적을 창조한 중국의 공정기술원, 대국의 장인들의 슬기로운 노동입니다. 이들의 노동은 기적을 창조하였고 인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오늘 사천 아강고속도로 개통 정경을 위챗을 통해 보고 너무나 감동되어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기회가 된다면 아강고속도로를 달려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임직원 선생님들 새해 건강하세요.

우리 청취자들은 방송과 동행하면서 생생한 뉴스와 알찬 내용을 기대합니다.

안녕히

장춘제일자동차그룹분회 김수금 올림

2019.1.13

여: 네, 중국 사천성의 아강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감동되어 편지를 보낸 김수금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현재 중국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발전은 세계적으로도 획기적인 발전이고 그 기술은 이미 세계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 지난 40년, 중국은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고 금후 40년도 휘황한 성과를 거두리라 믿어마지 않으면서 다음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박해연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빙설천지도 금산은산- 35 할빈국제빙설축제 개막

 '빙설천지도 금산은산(金山銀山)이다'는 습근평 주석의 말처럼 할빈의 눈과 얼음이 금산 은산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혹한의 날씨 소한인 지난 5일,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할빈빙설대세계는 중국·할빈국제빙설축제가 다가오는 무렵 저녁 7시 30분경 단지내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다.

   할빈빙설대세계는 얼음과 눈이 융합된 하나의 테마 파크로 거듭났으며 20년간의 장인정신을 전수하여 복제하기 어려운 전형적인 오색 찬연한 얼음나라로 세계각지 빙설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하여 얼음도시인 할빈시를 빛내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빙등과 눈 조각이 있지만 이곳 규모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 볼수 없어요" 이는 지난 1월 5일 할빈빙설축제 개막식이 열린 태양도눈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스웨덴 관광객의 말이다.

   세계 4대 겨울축제 중 하나이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할빈국제빙설축제는 지난해 전국 10대 영향력있는 행사로 부상했고 연말에 발표한 '중국빙설관광발전보고2018'에서 할빈시, 막하시, 야부리는 2018년 10대 빙설관광도시로 지목됐다. 특히 올해는 외교부에서 흑룡강성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홍보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할빈의 빙설축제하면 많은 사람들은 빙설대세계의 현란한 얼음궁전과 태양도의 거대한 눈 조각품을 떠올린다. 빙설대세계의 빙등은 지난 2017년 음력설야회 분회장으로 중앙TV방송의 전파를 타면서 중국인들이 겨울철에 꼭 한번 다녀가고 싶은 관광지로 부상해 지난해 관광객이 예년의 2~3배로 급증했다.

   찬란한 얼음왕국을 방불케하는 빙설대세계와 새하얀 겨울동화에 들어선 듯한 눈 박람회 현장 외에도 올 겨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홍수방지기념탑광장 뒤에 설치한 실외 얼음놀이터이다. 꽁꽁 얼어붙은 송화강의 12만 평방미터 부지에 세워진 놀이터에 들어가려면 위챗으로 관련 공식계정을 스캔하면 된다. 눈밭축구장, 얼음볼링장, 썰매장, 스케이트장, 얼음미끄럼틀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되였고 축구, 스케이트, 썰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5일까지 이곳을 찾은 시민이 무려 8만 여명에 달했다.

   송화강변에서 반겨주는 2019개의 다양한 눈사람에도 눈길이 간다. 눈 사람 제작측인 흑룡강성한지건축회사 책임자는 "올 겨울 할빈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은 편이여서 전에 만들었던 눈사람 1000여 개를 모두 허물고 다시 또 만든 것"이라며 "전문인원외에도 조각전공 대학생들과 일부 시민들까지 동원해 만든 눈사람이라고 전했다.

   흑룡강성은 동계스포츠선수를 육성하는 요람이기도 하다. 세계빙상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라치환선수를 비롯해 수많은 동계 스포츠선수들이 흑룡강 출신이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흑룡강성에서는 올 겨울에 들어서 중러국제아이스하키친선경기를 비롯해 전국쇼트트랙선수권대회, 전국피겨 선수권대회, 전국 청소년쇼트트랙경기, 전국고산스키대회 등 수준 높은 경기들이 열리고 있고 무료로 시민에게 개방한다.

   5일, 흑룡강성빙상훈련기지에서 열린 전국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는 평창올림픽에서 중국 남자 첫 쇼트트랙 메달을 목에 건 고정우선수가 500미터 경기 1등상을 수상했다.

   '빙천설지도 금산 은산이다'는 말과 함께 최근년간 흑룡강성은 관광 붐이 급속도로 일면서 문제가 찾아오기도 했다. 흑룡강성 문화 및 관광청은 발 빠른 움직임으로 올 겨울철 관광시즌에 들어서기에 앞서 '우선 배상하고 후에 조사처리'하는 관광신용기금을 설립했고 관광시장에서 배상이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또한 빙설축제를 앞둔 지난 3일에는 불편한 저가관광을 조직하고 불합리한 계약서나 서비스를 제공했거나 영업허가증이 없는 흑룡강성 내 7개 여행사에 대해 2000원에서 4만원의 벌금을 안기고 명단을 사회에 공개하는 등 더 세심하고 치밀한 단속으로 관광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결심을 보여줬다.

   흑룡강성의 단점으로만 여겨왔던 차가운 날씨가 현재는 겨울철을 뜨겁게 달구는 관광열기를 몰아 오고 있고 빙설산업은 효자산업으로 발 돋음 해 흑룡강성 경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박해연

남: 네, 제 35회 할빈국제빙설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는 소식을 박해연 청취자를 통해 잘 들었습니다. 1985년 첫 선을 보인 할빈 빙설제는 민간의 빙등 축제를 바탕으로 꾸려졌으며, 이후 눈과 얼음 조각 전시를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문화 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할빈국제빙설축제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세계 4대 겨울축제 중 하나이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빙설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 네, 축제 기간 동안 ‘얼음의 도시’라 불리는 할빈 전역은 다채로운 빙설 조각 작품의 전시장이 됩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빙설 조각가들은 세계의 유명 건축물, 고전 속 인물 또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절벽이나 돌 숲 등의 자연 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만들며, 해가 진 후에는 작품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밝혀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남: 네, 축제는 매년 1월 5일에서 2월 말까지 진행되는데, 공식 개막일은 1월 5일로 고정되어 있으나 폐막은 빙설 조각 작품의 특성상 날씨에 따라 결정됩니다.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 하얼빈 곳곳에 얼음과 눈을 이용한 작품들이 세워지고 오후에는 조명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더하는데요. 축제에는 겨울 수영, 스키, 썰매 등의 겨울 스포츠와 빙설 혼례, 빙설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니까 빙설의 세계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직접 할빈을 찾아 즐기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타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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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1월의 퀴즈문제 답안을 보내오신 청취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백준희 청취자

안녕하십니까?

2019년 황금돼지 새해를 맞으면서 몸 건강 하시고 사업에 큰 성과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뜻밖의 귀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성드려 보내주신 이 귀중한 선물을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답안생략)

장춘시관성구 분회

백준희 올림

2019년 1월 8일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등 청취자

1월 퀴즈 답안을 보냅니다.

(답안생략)

함께 답을 보내는 분들: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박숙녀, 량두봉, 허희숙, 오애화, 한란희, 윤영선, 김금녀, 리명희, 정기순, 정성갑, 박룡익, 김수금.

남: 네, 이상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사 드리면서 계속해 1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이르고 가장 큰 백과전서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여: “세계에서 가장 이르고 가장 큰 백과전서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박은옥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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