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3-20 15:35:42 출처:cri
편집:朱正善

리족의 전통명절

춘절

리족의 전통명절인 춘절은 정월 초하루부터 정월 보름까지이며 시간적으로 볼 때에는 현지의 한족들과 다를바 없다. 허나 명절 풍속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리족은 정월을 ‘연월’(年月), 섣달을 ‘중간월’(中間月)이라고 부르며‘중간월’인 섣달에 집안 청소라든지, 땔감마련, 술 빚기, 새 옷 지어입기, 돼지와 닭 잡기, 쭝즈 빚기 등 그 해에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결혼이라든지, 집 짓기, 빚 갚기 등 큰 일도 해를 넘기지 않는다. 또 정월 초하루부터 남성들이 단체로 사냥에 나가며 노획한 사냥물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다. 그리고 정월 초하루 날에는 서로 설 인사를 나누며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장밤 지새기도 한다. 리족의 춘절 풍속으로 한족과 비슷한 부분을 본다면 붉은 주련을 붙여 길상을 기원하고 폭죽을 터뜨리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 옷을 입고 즐거운 마음으로 음력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다. 

연자절(年仔節)

해남성의 리족은 음력 정월 보름에 연자절을 쇤다. 이 명절은 현지 한족들의 전통명절인 원소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했으나 명절풍속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날 요란한 폭죽소리 속에서 리족은 집집마다 찹쌀 쭝즈를 빚으며 닭을 잡아 조상들에게 제를 지내고 한 해의 풍작을 기원한다.

‘3월3’

图片默认标题_fororder_海南三亚:黎苗族同胞欢庆传统节日“三月三”

해마다 음력 3월3일에 드는 리족 민간의 전통적이고 성대한 명절인 ‘3월3’은‘영춘절”, 봄 맞이 명절로도 불린다. ‘3월3’명절은 리족어로 ‘孚念孚’(푸낸푸)라고 하며 원고시대 리족의 선조를 기리기 위해 생겨난 명절이라는 전설이 있다. 이날은 현지의 리족인들이 산지의 작물이나 사냥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날이자 청년남녀들이 자유롭게 사귀는 날이기도 하다. 이른 새벽이 되면 처녀들은 화려한 일자치마에 레이스가 달리지 않은 검은색 상의를 입고 오향(五香)대나무통을 들고 오지산(五指山)에 모여든다. 총각들은 명절에 앞서 총과 화살을 휴대하고 심산 속에 사냥을 떠나며 명절 날 마을에 돌아오면서 처녀들에게  용감하고 지혜롭게 사냥을 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처녀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3월3’에는 또 ‘대나무 장대 건너 뛰기’행사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청년 남녀들이 참가하는데 보통 4인1조로 나뉘어 양켠으로 갈라서서 징과 북, 음악의 반주 하에 대나무 장대 사이를 열심히 건너뛰며 죽간무를 춘다. 그리고 저녁이면 청년남녀들은 광장에 우등불을 지피고 비소(鼻蕭)와 동소(洞蕭), 구궁(口弓) 등 악기의 반주 하에 리족의 ‘장작패기 무용’, ‘방아찧기 무용’, ‘설렵무용’등을 춘다. 리족의 많은 젊은이들은 ‘3월3’ 즐거운 놀이 속에서 자신의 사랑과 행복을 찾기도 한다. 하여 리족 청년들은 ‘3월3’일을 사랑을 언약하는 날로 간주하며 사랑이 따스하고 화사한 봄날처럼 아름답기를 기원한다.  

단오절

단오절은 해남성 리족의 전통명절이기도 하다. 해마다 단오절이면 리족은 집집마다 닭을 잡으며 고기소를 넣은 찹쌀 쭝즈(粽子)를 빚는다. 일부 리족의 지계(支系)는 단오날 점심 일가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강변에 가 ‘용수욕’(龍水浴)을 한다. ‘용수욕’을 한 사람은 일년내내 건강하며 특히 옴이 생기지 않는 다는 설이 있다. 단오절에는 또 많은 금기도 있는데 외출하여 소를 방목하거나 강변에 가 물을 길어서는 안된다.

귀신절(鬼節)

해마다 음력 7월14일에 드는  귀신절은 해남성 리족의 민간명절이다. 이날 리족은 집집마다 닭을 잡고 고기를 사들이며 오색의 종이로 종이 옷을 오려 조상들에게 제를 지낸다. 저녁에는 집집마다 아이들이 집문 앞에서 향을 올려 고혼(孤魂)에 제를 지낸다.

우절(牛節)

우절은 리족의 전통명절이자 전통농업 제사 풍속을 행하는 명절이기도 하다. 보통 음력 7월이나 10월 사이의 우일(牛日)에  소의 명절을 경축한다. 우절에는 ‘무두’(畝頭), 즉 밭머리에서 징을 울리고 북을 치며 소를 위해 혼을 부른다. 또 부부는 ‘무두’에서 보석을 대야에 넣고 씻으며 군중들은 ‘총병무’(總兵舞)를 추며 소떼들의 발전을 기원한다. 리족인들은 소를 아주 중히 여긴다. 그것은 소가 리족 마을의 주요한 노동력이자 혼인시의 중요한 예물이고 제사품이기 때문이다. 리족인들은 집을 짓거나 손님을 접대할 때에도 소를 잡아 경의를 표하며 심지어 소로 땅을 바꿀 수도 있다. 

경조절(敬祖節)

조상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리족의 경조절은 해남성 낙동(樂東)과 경중(琼中), 백사(白沙) 일대의 리족 민간의 종교명절이다. 이 곳의 리족들은 해마다 음력 9월 추수 후면 길일을 택해 경조절을 쇤다. 경조절에 마을의 남녀노소는 한자리에 모여 돼지와 소를 잡아 조상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남녀 각각 절반으로 구성된 무용팀이 징과 북의 반주 하에 조상에게 경의를 표하는 춤을 춘다. 무자는 모두 손에 야자나무 한가지와 빈랑 나무의 잎을 들고 춤을 추는데 이는 풍작을 거둔 곡식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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