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사천의 혼돈자 용초수(龍抄手)는 중국의 지역별 스낵중 서남지역의 스낵이다. 사천(四川)과 운남(雲南), 귀주(貴州)를 포함하는 서남지역의 스낵은 많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스낵종류가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엷은 껍질에 부드러운 소의 혼돈자 용초수는 국물이 보얗고 부드러운 혼돈자가 졸깃해 별미이다. 초수(抄手)란 사천인들이 부르는 혼돈자 이름인데 초수에 용 용(龍)자를 추가한데는 이런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사천의 혼돈자를 개발한 장(張)씨 등 3명이 처음에 "농화다원(濃花茶園)"에서 혼돈자를 경영하는 초수가게를 오픈하는 일을 담론했는데 가게명을 의논할때 농화다원의 짙을 농(濃)자와 발음이 같은 용 용(龍)자를 붙여 용초수라 하기로 했다.
용은 또한 용과 호랑이처럼 활력이 넘치고 길하고 상서로운 뜻도 가지며 장사가 잘 됨을 기원하기도 한다고 생각해서 초수앞에 용 용(龍)자를 붙여 용초수라 하게 된 것이다.
그들이 다른 혼돈자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용초수는 점점 성장하여 오늘날 사천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까지 전파되었다. 용초수는 고객의 입맛에 따라 육수의 원 맛과 고추기름 맛, 맑은 국물 맛, 해물 맛, 닭육수 맛, 새콤매콤한 맛 등 다양한 품종을 가진다.
특징:
사천의 혼돈자 용초수(龍抄手)는 하얀 밀가루떡과 국물이 어울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속이 꽉 찬 혼돈자를 맛 보면 짠 맛과 담백한 맛이 어울리고 개운하기까지 하여 별미이다.
식재와 양념:
혼돈자 피 100장, 돼지고기 500그람, 생강 10그람, 계란 50그람, 후추가루 2그람, 참기름 15그람, 소금 40그람, 다시다와 미정 각 5그람
조리과정:
1. 3대 7의 비례로 된 돼지고기 비게와 살코기를 잘게 다져서 소금 25그람, 생강물 3그람을 넣고 힘있게 저은 다음 계란과 후추가루, 참기름, 다시다를 넣어 소를 만든다.
2. 혼돈자피 1장을 손에 올리고 가운데 만들어둔 소를 둔 다음 먼저 삼각형 모양으로 빚고 양쪽의 두 끝을 가운데로 가져다가 맞붙여 능형의 혼돈자를 빚는다.
3. 소금 15그람, 후추가루 1그람, 다시다 3그람을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붓는다.
4. 냄비를 센 불에 올리고 물이 끓으면 빚어 놓은 혼돈자를 넣어 저어주면서 끓인다. 혼돈자가 끓어 오르면 찬 물을 넣고 혼돈자가 물위에 뜰때까지 그렇게 중복한다.
5. 사천의 혼돈자 용초수가 익으면 준비해둔 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린다.
꿀팁:
혼돈자의 소를 만들때 돼지고기를 필히 잘게 잘 다져야 한다. 그래야 입맛이 최대한 부드럽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돈자를 삶을때 냄비에 좀 많다하게 물을 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