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玉丹
2020-05-20 20:55:29 출처:cri
편집:赵玉丹

[역사인물] 장군과 재상의 화해

인상여가 부하에게 한 말이 염파한테 전해졌다. 염파는 그 말을 듣고 크게 감동했다. 도량이 넓지 못하고 개인의 명예를 너무 중요시 했다는 생각이 든 염파는 고민끝에 인상여를 찾아가 사과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루는 염파가 벌을 받겠다는 마음으로 가시나무를 등에 지고 인상여를 찾아 갔다.

 

인상여를 만난 염파는 무릎을 꿇어 죄를 청했다. 인상여는 즉시 염파를 일으켰다.

 

염파가 말했다.

 

“제가 견식이 짧고 어리석었습니다. 대감이 나라를 그토록 중히 여기는 줄 몰랐습니다. 무례한 저를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니 제가 송구할 따름입니다. 저를 벌하여 주시옵소서.”

 

그 말에 인상여도 감동하며 말했다.

 

“장군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 조나라의 대신이 아닙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를 지키고 얕보이지 않는것입니다. 개인적인 사소한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그 후로 염파와 인상여는 서로 존경하며 고난을 함께 하는 깊은 우정을 맺게 됐다. 조나라의 장군과 재상의 화목으로 진나라는 오랜 시간 동안 조나라를 공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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