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0-05-22 15:53:50 출처:cri
편집:韩京花

데이터로 보는2019년 전국 평균 임금

중국의 2019년 전국 평균 임금이 공개된 가운데, 국영기업 6개 업종의 연평균 임금이 인민폐로 1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9년 도시 국영기업과 민영기업, 규모이상 기업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규모이상 기업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인민폐로 7만 5,229원이었다.

도시 국영기업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인민폐로 9만 501원이었으며, 도시 민영기업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인민폐로 5만 3,604원이었다.

맹찬문(孟灿文) 국가통계국 인구 및 취업통계국 부국장은 “지난해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운영되었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취업 상황도 안정을 유지한 가운데, 도시 취업자의 평균 임금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임금의 경우, 도시 민영기업 중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8만 5,301원)이었고, 금융업과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이 그 뒤를 이었다.

도시 국영기업 중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 역시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16만 1,352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동시에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금융업이 그 뒤를 이었고, 이 세 업종과 함께 보건·사회 업무, 전력·열에너지·가스·수도 공급업, 문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연평균 임금도 모두 1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평균 임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채광업과 제조업으로 채광업의 도시 국영기업과 민영기업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이 각각 11.8%와 12.7% 증가했고 제조업의 도시 국영기업과 민영기업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각각 8.4%, 7.3% 증가했다.

맹찬문 부국장은 “공급 측 구조개혁이 부단히 심화되고, ‘삼거일강일보(三去一降一补)’ 즉  공급 과잉과 부동산 재고 해소 및 레버리지 축소, 기업 원가 절감, 취약점 보완) 성과가 한층 더 공고해지면서 관련 업종 평균 임금의 빠른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주민 생활수준이 제고됨에 따라 문화 사업 및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된 가운데 지난해 도시 국영기업 중 라디오·TV·영화·녹음 제조업, 언론·출판업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3.4%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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