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玉丹
2020-06-02 09:02:29 출처:cri
편집:赵玉丹

[문화상식]경태람(景泰藍)

중국 베이징에는 해외에서도 유명한 특별한 공예품이 있다. 바로 경태람(景泰藍)이다. 

 
경태람은 법랑(琺琅)이라고도 부르며 명나라 경태(景泰) 연간부터 발전하기 시작했고 그 당시 사용된 유약의 색깔이 대부분 보석처럼 반짝이던 남색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공예품을 경태람이라 부르게 됐다.
 
정교한 경태람 공예품을 만드는데 보통 30여가지 제작 과정을 거친다. 장인은 구리로 병이나 항아리, 상자, 쟁반 등 모양을 만든 후 머리카락처럼 가는 구리실로 아름다운 꽃무늬를 새긴다. 다음 다양한 색상의 유약을 입힌 후 가마에서 4~5차 구워낸다. 그리고 표면을 다시 다듬고 황금으로 장식하면 화려한 예술품이 제작된다.
 
독특한 민족 특색의 베이징 경태람은 세상에 나타난 후로 명나라와 청나라 시기 황궁의 귀중한 장식품이됐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경태람 공예품은 명나라 선덕연간의 제품이다.
 
경태람은 병, 항아리, 상자 등 장식품이 있을 뿐만 아니라 꽃병, 스탠드, 흡연 도구, 술잔, 다기 등 실용적인 공예품도 있다. 현재 중국의 경태람은 세계 각지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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