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 구매 연합회가 주최한 '2021 중국 정부·기업 구매 공급망 생태계 정상회의'가 16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소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된 전국 공급망 혁신 및 응용 시범사업이 올해 끝났으며, 공동 검수와 심사를 거쳐 1차 공급망 혁신 및 응용 시범단위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공급망 생태계가 초보적으로 형성되었다.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개혁국 관계자는 현재 중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반복과 극단적인 날씨 및 에너지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유기업은 중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그 역할을 발휘하려면 반드시 구매의 가치 창출 기능 즉 공급망 관리 이념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급망 관리의 중요한 일환으로 구매의 디지털화 변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디지털 구매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구매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비생산적 사무용품의 디지털화 구매 규모만 보더라도 2020년에 약 500억 원에 달했고 매년 5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2021년 국내 몇몇 디지털 구매 중점 플랫폼 거래액은 모두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