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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하나투어
베이징 지사장 인터뷰
2012-07-04 14:36:34 cri

정호승 하나투어 차이나 베이징 지사장

올해는 중한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계기로 본 방송국 기자는 정호승(鄭鎬昇) 하나투어 차이나 베이징 지사장을 만나 중한 양국간의 관광교류와 협력,  중국시장 진출에서 하나투어가 걸어온 길 등과 관련해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 수교 20년이래 하나투어의 대 중국업무는 어떻게 발전되어 왔고 현황은 어떻습니까? 

정호승: 하나투어의 중국업무는 초기에 중일사업부라고 있었습니다. 그때 중일사업부에는 열명 정도 중국팀이 있었었는데 현재는 한국 본사와 지방지사 해외지사를 합쳐서 300여명의 지역본부가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2011년도에는 중국으로만 40만명을 송출하였습니다. 그만큼 저희 회사만 놓고 보더라도 한중수교 20년이래 교류가 활발해졌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중국상품초기에는 북경,상해를 중심으로 상품이 많이 구성되어 있었고 후에는 북경과 상해를 중심으로 연계하는 연계상품이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중국의 새로운 목적지를 위해서 신규 지역을 많이 활성화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중국 银川지역에 전세기가 있고 남창, 석가장, 성도, 란주, 귀양, 녕파같은 한국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중국 지역에 더 많은 전세기를 통해서 한국인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말씀하신 2011년에는 40만명을 유치하셨다면 작년에는 420만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1/10을 유치했네요. 하나투어 차이나는 언제 설립되었습니까? 하나투어 차이나를 설립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현재 하는 일은 주로 어떤 것입니까?

정호승: 하나투어 차이나는 2008년 4월에 자본금 1600만 위안을 들여 한국여행사로는 최초로 중국 내에서 정식외자 독자법인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하나투어 차이나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한,중,일 3개국을 아우르는 동북아 여행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유럽같은 경우에는 권역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가장 여행산업이 발전되고 있는데요. 한중일 3개국을 동북아 아시아 네트워크를 묶는다고 하면 굉장히 많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차이나는 2010년 4월에 상해 분공사를 설치하였고 현재 9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중국지역 인바운드 서비스 품질개선이고 한국인과 중국인들을 위한 신규상품 개발이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 지역의 호텔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 국내 타 여행사와 비해볼 때, 대 중국업무를 전개함에 있어서 하나투어만의 우세 혹은 특색이라면 어떤 것입니까?

정호승: 하나투어는 홀세일(여행도매)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호텔, 관광지로부터 대량구매함으로써 최저요금을 싸게 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천 개의 하나투어 전문 판매점들을 가지고 있고 7천개의 대리점과 거래를 하고 200개의 제휴사와 함께 제휴 업무를 함으로써 약 14만개의 상품이 전 중국에 퍼지게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선진화된 시스템들을 많이 갖고 있는데 장기 기업출장을 할수 있는 CATS나 여러가지 HGRS프로그램, 대리점에서 여행을 직접 예약 할수 있는 지니스 프로그램 등 선진 프로그램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또 인바운드면을 놓고 볼 때 북경을 놓고 본다고 하면 호텔면에서는 주로 퀄리티가 높은 호텔을 사용하고 있고 하나투어 고객만을 위한 특전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천지서커스장내 하나투어 고객전용좌석이라든지 팔달령장성에 올라가면 하나투어 전용 쉼터가 있습니다. 하나투어 고객만을 위해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단체식당에 경우에도 지정식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나투어 지정식당으로 지정이 되면 하나투어 마크가 부여되고 예약석 위치가 의무화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규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다양한 한국인 수요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인들의 중국여행 트렌드에는 최근 어떤 변화가 생겼습니까?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호승 예전 중국여행시장의 꽃은 연계상품이 위주였습니다. 예를들면, 북경/장가계, 상해/장가계, 서안/계림/상해, 북경/백두산 들이 잘 팔렸습니다. 한 지역을 한번 왔을 때 여러 지역을 구경하자는 트렌드가 있었는데 단점은 깊이있는 내용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한중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서 중국의 이해도를 많이 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들은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한 지역을 깊이있게 보고자 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단체 경우에도 전에는 저가상품들이 활성화되고 있었는데 30-40명이 한 버스를 타고 움직였었는데 그에 반에 10명~15명이 여유있게 버스를 타는 품격상품이 있다는 트렌드가 있습니다. 또한 체험상품을 많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인이 같은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유교적인 전통적인 관념을 같이 체험하고 이해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생각되고 그에 대한 체험관광 위주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체험상품이 있다면 대표적인 것으로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정호승 농가방문 상품들이 있구요. 온천을 할 수 있는 온천체험상품, 스키상품 등등 여러 가지 … 전에는 공예품을 만드는 상품이 있었는데 중국의 도자기같은 것들을 직접 빚고 만들 수 있는 그런 체험 상품들이 있습니다.

기자: 중국관광시장이 더 많은 한국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호승: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이제는 도착비자나 무비자가 좀 더 많이 중국적인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희는 비자때문에 약간 걸려있는 문제가 있는데 저희가 일본이나 동남아 등에서는 전일, 출발 당일까지도 예약을 할 수 있게 돼서 좀 더 중국 수요가 그쪽으로 흘러들어가는 역할도 있습니다.

단체여행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고 개별여행시장이 증가되는 추세인데 그에 대한 인프라가 중국지역에서도 좀더 많이 확보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조선족 가이드 수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이드 수요들을 좀 더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2011년의 경우에는 전체 입국객자가 중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2711만 중에서 아시아가 1665만명이었습니다. 그중 한국인이 418명이었는데 관광목적으로는 196만명이 들어와서 일본에 비해서 두배이상 많은 1위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관광객의 지위가 호텔이나 이런 곳의 음식들이 부족했다는 면이 있었고 한국인 안내서비스가 좀 부족했다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말씀중에 하나투어가 현재 하는 업무 중에 중국인 관광객 유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역으로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에서 좀 더 활성화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정호승: 한국정부는 가장 큰 문제점은 호텔이 부족합니다. 숙박시설이 부족합니다. 전체 한국 호텔이 북경에 있는 호텔보다도 모자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한국 정부는 그 과제를 알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고 호텔을 전환하는데 대해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마찬가지로 가이드 자격증을 강조하다 보니 관광객이 들어가는 숫자에 비해서 가이드 수가 부족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좀 더 융통성을 발휘해서 시험을 좀 더 많이 보게 한다든지 … 중국어를 준비하는 가이드들이 좀 더 쉽게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해서 관광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중한 수교 20년간 양국의 관광교류와 협력이 이룩한 성과는 뛰어납니다. 이런 성과들이 양국간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금후 양국간 관광분야의 발전추세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호승: 관광교류를 통해서 그동안 양국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국가이미지가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생각이 되고 그 증거가 이제는 중국거주 한국인이 100만명에 육박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광분야로 말씀드리면, 향후 10년후에는 한국과 중국을 허브로 한 동북아 관광상품이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송출)와 인바운드(방한 외국인 관광객유치)와 같이 이분법적으로 구조가 아니라 인트라바운드 (intrabound) 역내(域內)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봅니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전세기를 띄운다고 하면, 비단 중국사람만이 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한국사람과 일본사람도 탑승을 해서 관광을 할 것이고 관광과 문화가 다양한 문화가 콘서트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을 예로 든다면k팝공연과(한국 대중가요) 관광을 묶는… 케이팝으로는 비록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관광을 통한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컨셉이 발생할 것 같고 좀 더 많은 문화콘텐츠를 갖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자: 중한 수교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축하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정호승: 중한 수교 20주년을 목전에서 지켜본 한사람으로서 굉장히 많이 축하드립니다. 저는 사실 한중 수교 전에 대학생 교류라는 활동을 했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년을 뛰어넘어서 200년 2천년까지 중한 동반자적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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