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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민 교류는 문화교류가 우선"
2012-07-05 16:41:34 cri

기자: 혹시 한국언론으로서는 처음인가요?

곽영길: 한국 언론이 세계중국어신문협회에 가입된것도 처음이구요. 화문매체 조직에 가입된것도 처음입니다. 아마 그동안 우리 한국에 계시는 화교분들이 만드는 주간 중국어신문은 몇차례 있었던걸로 알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한국인이 중국인 기자와 함께 같이 중국어로 일간지를 발행하는것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현재로는 거의 유일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저희들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이 신문교류도 중요하지만 방송, TV, 또 온라인 뉴미디어 쪽으로도 앞으로 교류를 넓혀가기 위해서 중앙방송국이라할지 아니면 CCTV라 할지 또 기타 중국 각지역에 있는 방송이나 TV들 하고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저희 중국부는 일단 종이 신문도 만들지만 온라인에 주력하고 있구요. 지금은 다음 중장기적으로는 방송쪽, 라디오쪽으로도 계속 진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곽대표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인의 한 분으로서 또한 중한문화교류의 전도사로서도 좋은 기여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양국문화의 교류를 추진하는 면에서도 훌륭한 역할들을 많이 해오지 않았습니까?

곽영길: 저는 경제나 외교적인 교류도 중요하지만 양국민을 가깝게 하는건 문화적인 교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창간때부터 중국어 말하기 대회 같은것을 개최했었고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문화교류를 해서 한중문화예술제 중한문화예술제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했구요. 올해는 며칠전에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광서성 유주시 예술단을 초청해서 주한중국문화원과 저희 회사 아주경제 그리고 광서성 예술단 3자가 합동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물론 이 공연은 한중수교 20주년이기때문에 중국의 문화부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도 당연히 후원을 해주셨구요. 지금 현재 주한중국문화원과 하는것은 앞으로 1년에 두번 정도, 봄에 2월쯤에 한번 하고 그리고 수교기념일인 8월말, 8월24일을 전후한때 양국이 여름휴가가 끝나는 무렵, 가을이 오기전에 한번 해서 1년에 두차례를 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도 2월과 8월에 하는걸로 해서 문화원하고도 서로 협의를 하고있는 단계입니다. 저는 앞으로 중국에 한류가 있다면 한국에도 화류가 있는, 한류와 화류가 서로 양국을 교차하면서 서로 발전하고 공존해서 어떻게 보면 아시아가 경제적으로도 21세기를 끌어야 되지만 문화적으로도 아시아 시대를 열어가는데 양국이 앞장을 섰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간 양국문화교류 사업에 종사하시면서 곽대표님 보시기에는 양국문화간 그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혹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다면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곽영길: 제가 이런 비유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동창들하고는 하숙생활을 했습니다. 한국에는 하숙생활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시골에서 오면 중국처럼 기숙사가 없기때문에 대학근처의 일반인 집에서 하숙생활을 하는데 하숙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는데 가까운 친구일수록 예의범절을 지키고 겉으로는 가깝지만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기때문에 서로가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그걸 이해해 주는 노력이 아주 긴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한국 사람이나 또는 중국분들이 양국을 오가면서 양국이 역사적으로도 비슷하고 또 유교문화를 같이 공유하고 있고 외모도 비슷하기때문에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결국은 국가간 특성이 있고 또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같은부분도 많지만 다른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다르다는것을 인정하고 거디에 대해서 배려하고 그것을 존중해주는 그러한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상대방과 다른 쪽의 사물을 이해해 주는 그런 생각이 아마 2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사람에게 필요한 생각이 아닌가 생각하구요. 또 그렇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할때 한국을 싫어하는 네티즌이라할지 또 중국을 싫어하는 네티즌들이 줄어들고 양국의 호감이 높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러한 일들은 하루 아침에 정부차원에서 뚝딱해서 될일이 아니고 또 논어에 나온대로 과유불급(过犹不及),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항상 꾸준하게 적당한 수준에서 서로 교류를, 금방 뜨거워졌다가 금방 식는 교류가 아니고 장작불처럼 오래동안 영구하게 타는 그런 과유불급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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