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국 서울특파기자와의 인터뷰 중인 장흠삼 대사(우)

기자: 현황 소개 말씀?

장대사: 내가 제6대 한국 주재 중국 대사이다.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2년 남짓이 흘렀다. 이 기간 견증자와 참여자로 중한 친선관계를 추진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2년 남짓한 기간, 중앙의 업무 요구에 따라 제반 분야에 걸친 중한 두 나라간 친선협력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우리 대사관 전원을 이끌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일부 만족스러운 진척도 가져왔다. 한국 주재 중국 대사인 저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또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직책을 잘 짊어지고 새로운 역사 시기 중한친선협력관계가 전반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는데 이바지할 생각이다.

기자: 중한 수교 20년래 두 나라가 제반분야에서 이룩한 성과 그리고 두 나라관계의 미래에 대해 짚어주신다면?

장대사: 중한 두 나라는 우호 인방으로서 1992년 8월 24일 수교 이후 20년 세월이 흘렀다. 이 20년간 두 나라관계는 전반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즉 정치분야와 경제분야, 교육, 과학기술, 문화, 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다. 올해는 중한 두 나라 수교 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기념 의의가 있는 해이다. 두 나라 각계 모두 지난 20년을 돌이켜 보고 있습니다. 이 20년간 두 나라 관계는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우선 정치관계이다. 두 나라정치관계가 없던데로부터 있는데로, 작은데로부터 큰데로 발전하기 까지, 특히 2008년 두 나라 국가 정상이 중한전략협력동반자관계 수립을 선포하기까지 두 나라 역대 지도자들은 정치분야에서 밀접한 소통을 가져왔다. 두 나라간 고위층 상호방문, 지도자들의 방문이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경제분야에서는 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룩했다. 중한 두 나라 무역이 100배내지 200배 성장해 지난해에는 약 2500억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무역량을 실현했다. 이처럼 두 나라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강하다. 중한 두 나라의 경제협력분야,투자분야와 기술협력분야 특히는 저탄소경제와 순환경제 등을 둘러싼 제반 분야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발전하고 있다.

한국을 놓고 말하면 이미 약 500억달러를 중국에 투자했다. 많은 한국 대기업이 중국의 여러 지역, 동부지역뿐만 아니라 중부지역에도 투자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은 중국이 경제발전을 심화하는 전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두 나라 경제무역협력의 저력으로 놓고 볼 때 중한자유무역구의 설립에 따라 두 나라 경제무역협력의 전망은 보다 광활할 것이다. 주지하다싶이 중국은 이미 한국의 최대무역파트너이다. 한국은 또 중국의 아주 가까운 나라이다. 두 나라 경제 특히는 순환경제, 저탄소경제분야에서 새로운 역사 시기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간 문화 교육분야의 소통과 교류 또한 괄목할 만하다. 현재 8만여명 중국유학생과 연구생이 한국의 여러 대학교, 여러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약 7만여명 한국 유학생이 중국의 여러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중국국가중국어보급판공실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중국어문화수평고시의 수험생 중 다반수가 한국학생들이다. 이는 두 나라가 지리적 근접성, 문화적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두 나라 인민 모두 상대방의 문화와 전통 교육상황을 보다 잘 알고 싶어함을 말해준다. 이는 아주 강렬한 염원이다.

두 나라 국민 모두 새로운 역사시기 서로 간의 우호감정을 진일보 증진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인문교류분야에서 한국을 찾은 중국인수가 연 240만명을 넘었고 중국을 찾은 한국인수도 연 400만명이 넘는다. 올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수는 연 300만명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왜냐하면 올해는 한국에서 여수엑스포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한국방문의 해를 가동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여수엑스포를 잘 개최할 수 있도록 한국을 지지할 것이다. 한국이 중국에서 개최된 상해엑스포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것과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역사시기 인문교류, 기술협력, 지역협력 그리고 광범위한 국제문제와 지역문제와 관련해서도 두 나라는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 믿는다. 두 나라는 모두 광활한 전망을 갖고 있다. 난 이에 대해 신심 가득하다.

기자: 두 나라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 불가피면하게 일부 마찰과 모순이 대두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사님의 견해는?

중한양자관계는 지난 20년래 중대한 진전을 이룩해 왔다. 외교사상, 인류사상 보기 드문 케이스이다. 우호인방으로서 가끔은 불가피하게 이런저런 마찰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아주 정상적인 일이다. 친형제사이에도 일부 모순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최선을 다해 그리고 전반적으로 중한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정부와 각계 인사들의 공감대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역사시기 두 나라정치가 그리고 각계 인사, 두 나라 인민은 모두 중한우호협력관계를 추동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쌍방이 서로의 관심사를 중요시하고 구동존이(같은 것을 추구하고 다른 점은 보류), 구동화이(같은 것을 추구하고 이견을 해소)하는 정신에 따라 중한우호협력의 큰 국면에 착안점을 두고 상호이해하고 상호 양보하는 원칙에 따라 해결한다면 이런 문제점들은 모두 타결될 수 있다고 본다. 두 나라 양자관계를 보다 잘 발전시켜나갈 때, 우리의 공동이익, 두 나라간의 이익이란 케익을 보다 크게 만들어갈 수 있다. 한마디로 자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자국 인민들에게 보다 큰 복지를 마련해 주는 것이 두 나라 각계 인사들의 공감대이며 모두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

기자: 중국국제방송국은 국가급 대외방송기구로 줄곧 중한 두 나라관계 그리고 두 나라 인민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주력해 왔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에 대한 조언한마디?

장대사: 한국 주재 중국대사로서만이 아니라 우선 중국국제방송의 충실한 청취자로서 수십년간 중국국제방송이 이룩한 성과 그리고 중대한 기여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역사시기 중국국제방송이 두 나라 보도계의 협력과 두 나라간의 관련 사항을 보도하는 면에서, 또 두 나라인민의 친선을 증진하는 면에서 새로운 기여를 하리라 믿는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도 새로운 역사시기 풍부하고 다채로운 방송을 통해 중한 두 나라 인민의 친선을 늘리고 이해를 증진하는데서 새로운 역사적인 기여를 하리라 믿으며 보다 큰 성과를 가져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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