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부동산시장이 점차 회생세에 접어들면서 베이징 등 일급도시의 신주택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베이징시의 신축 주거류 부동산매물 거래액은 최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원부동산 연구부의 집계에 따르면 12월 6일까지 베이징시의 신축 주거류 부동산매물의 계약액은 2117억위안에 달해 2011년의 1512억위안과 2010년의 1971.6억위안을 초과해 동기대비 40% 넘어 대폭 성장했다. 올해 연간 판매액은 2300억위안을 초과해 2009년의 사상 최고치와 기본상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거래평균가격을 볼때 현재 베이징시의 신축주택 거래가격은 제곱미터당 20,656위안을 유지하는 상황으로 2011년의 평균수준보다 낮다. 그러나 업계인사들은 전반적인 가격 하락이 아니라 거래된 신축주택중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도시 외곽지역의 부동산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판매액이 동기대비 대폭 성장한데 대해 중원부동산 시장연구부의 장대위(张大伟) 총감은 신용대출정책의 역할이 비교적 컸다고 분석했다. 상업대출이 지속적으로 15% 할인의 형식으로 존재함과 동시에 주택적립금정책이 전국적으로 완화하는 추세여서 적립금 대출금리가 상업대출의 70%이하이다. 전국적으로 이미 40개 도시가 적립금 완화정책을 출범하여 강적인 주택구입수요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
중국지수연구원이 11월 모니터링한 40개 도시의 거래량은 대부분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였으며 거래가격은 소폭 하락세에 처했다. 이는 각 대도시의 부동산시장이 연말에도 여전히 회생단계에 처해있음을 보여준다.
공급을 볼때 11월에 심천, 광주, 소주, 녕파는 재고량이 증가한 반면 베이징, 상해, 남경, 청도, 하문, 복주, 혜주 등 도시의 재고량은 줄어들었다. 그중 베이징시는 재고소진이 비교적 빨라 분양주택 판매면적이 38.71만제곱미터로 감소했으며 청도와 하문도 10만제곱미터이상씩 감소했다.
시장수요를 볼때 11월에 모니터링된 40개 도시중에서 절반의 도시가 전월대비 거래량이 상승했다. 그중 해구시의 상승폭은 206.31%에 달해 가장 높다. 10개 중점도시중에서 광주시의 거래량이 전월대비 3.88% 감소한 외 다른 도시들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중 성도시의 전월대비 성장폭은 103.99%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