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금떡)
먹거리 스토리:
자그마하게 빚은 옥수수 떡 워워터우(窩窩頭)를 비롯해 베이징의 많은 간식들이 자희태후와 연관된다. 널리 알려진 스토리외에 금떡이라는 의미의 금고(金糕)도 자희태후에 의해 붙혀진 이름이다.
어느해 여름 자희태후가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떡을 먹고 싶어 담당자가 산사나무 열매떡을 전문 만드는 집에서 떡을 사 올렸다. 그 떡을 먹은 자희태후가 맛도 좋고 색갈도 황궁에서 좋아하는 금색이라 더욱 기뻐했다. 그 바람에 산사나무 열매 떡이 항상 황궁에 들어갔고 음식도착을 알리던 내시가 한번은 <산사나무 열매떡이올시다>라고 할 대신 그만 <금떡이올시다>라고 해버렸다. 그런데 자희태후가 그 이름이 마음에 들어 아예 산사나무 열매 떡에 금떡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