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꽃으로 우린 국물)
빠져버린 꽃음식:
자희태후는 꽃음식, 특히 국화로 만든 음식을 아주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다. 자희태후는 꽃잎이 가늘고 눈같이 흰 국화를 뜯어 따뜻한 물에 담그었다가 닭국물에 넣어 간장 등 양념을 해서 먹기를 아주 좋아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청명전후로 황궁에 목련이 만개하면 목련도 자희태후의 요리로 만들어져 식탁에 올려졌다. 목련꽃잎을 닭국물로 반죽한 밀가루떡에 넣어 기름에 튀겨 먹었고 연꽃도 같은 방법으로 튀김을 만들었으며 심지어 장미꽃과 설탕으로 직접 소스를 만들기도 했다.
자희태후는 꽃을 먹기도 좋아했고 꽃을 즐겨 마시기도 했다. 장미와 국화를 말리워 찻잎과 함께 우려서 마셨는데 힘이 부칠때면 국화차를 마시고 기운을 회복하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