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미용음식 보원탕)
먹어서 유지한 아름다움:
자희태후의 미용설에 한해서는 진주가루를 먹었다는 설, 옥돌로 안마를 즐겼다는 등 다양한 야사가 있다. 그 중 먹거리와 미용의 연관성은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자희태후는 매일 몇 시간씩 거울앞에서 단장을 했는데 쌀가루를 넣어 만든 분과 싱싱한 장미꽃으로 만든 연지를 비롯해 많은 화장품들이 음식과 연관되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밤의 속껍질에 꿀을 넣어 만든 오늘날의 미용팩과 비슷한 화장품이었다. 밤과 꿀로 만든 미용팩을 사용하면 피부에 윤기가 돌고 주름이 제거되어 노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자희태후가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보원탕(保元湯)이라는 음식은 미용을 위한 자희태후의 음식요법의 하나이다. 붕어와 쇠고기, 돼지족발, 산사나무, 대추를 넣어 끓여 냉각시킨 후에 기름을 걷어내고 보관해두었다가 먹을때마가 덥혀서 마셨다. 다섯가지 식재를 보면 쇠고기는 기와 혈을 도와 위장에 좋고, 붕어는 소화에 이로와 면역력을 키워주며, 돼지족발은 세포를 부드럽게 해주고, 대추는 기와 혈을 돕고 산사나무는 소화에 도움이 되니 족히 건강식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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