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남: 지난 주"편지 왔어요"시작에서 "매력적인 강서" 지식경연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혹시 방송을 놓쳤거나 또는 상세히 듣지 못하신 분들은 조선어방송 사이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녜, 그럼 오늘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보내준 메일 사연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가을 들판은 벼 베기가 끝나가고 은행나무 가로수는 노란색 단풍을 폼 내며 가을 운치를 더 해 주고 있습니다.
이극강 부총리께서 조선을 방문하고 이어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6일 서울에 도착하여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김황식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한.중 통화 스와프를 현행 260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확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경제 학자들은 이번 통화 스와프의 확대로 한국은 외환 유동성 발생시 운용할 수 있는 외화가 늘어나 외환 위기를 겪을 우려를 덜게 되었으며 한.중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에는 국회를 방문하여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중 의회 교류 활성화와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졌으며 첨단 IT 기업인 LG 서초 기술연구소를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제 단체장 오찬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공동 발전과 국익 증진을 위해 6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히며 "양국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 대응해 공동으로 이익을 향상시키는데 유리하고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 신에너지 육성 등 녹색성장 협력 강화 추진, 한국 기업들이 첨단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대중국 투자 확대 당부,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하여 매년 300명의 한국 청년을 초청하고 2015년까지 1,400여 의 중국어 강사를 한국에 파견할 계획을 소개하였으며 양국간 무역시 인민화 사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국간 고위층의 빈번한 상호 방문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앞둔 양국의 친선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 되길 바랍니다.
청취자의 벗 시간에 방송된 조선 청취자와의 만남을 잘 청취하였습니다.
13명의 청취자가 조선 전역에서 고르게 참가하였고 편지 사연으로 만 알고 있던 청취자 육성을 직접 듣게 되니 더욱 반갑고 정감이 갑니다. 행사에 참석한 청취자의 개인별 사진이 있다면 이름과 함께 cri 홈페이지에 올려 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방송도 기대하겠습니다.
매력적인 강서 지식경연 수상자 발표가 있었는데 본인에게 2등상의 영예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 지식경연 수상자 숫자를 30 명으로 대폭 확대한 것 같은데 수상자 모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응모했으나 수상하지 못한 청취자가 계시면 다음 지식경연에 응모하셔서 꼭 수상의 영예를 얻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녜, 메일 보내주신 김연준 청취자 고맙습니다. 조선청취자와의 만남 행사 내용을 인상깊게 들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앞으로 몇주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여: 또한 지식경연 수상자를 축하하고 응모했으나 수상하지 못한 청취자들을 격려해주셨는데요, 이 역시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지식경연에도 청취자 여러분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미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