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의 박철원 청취자가 메일 보내주셨습니다.
여: 불우학생들을 도와
"뢰봉할머니"로 불리우는 연길시 북산가두 로인 뢰봉반 반장인 맹인 할머니 김봉숙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에 분망합니다.
이미 여러명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준 실정에서 올해 자신이 살고 있는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 지도부와 손잡고 이 구역에 살며 어렵게 공부하는3명 학생을 선정하여 연변 청년여행사 대교 영업부 허응복 경리가 회장을 맡은 <<윤동주.대교 장학회>>에 추천했습니다.
추천을 받은 연길시 2중 1학년의 허소강, 시 10중 3학년의 김미령과 하남소학교3학년의 강예란 학생은 부모가 불구자이여 사회 최저 생활보장금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형편에서 공부를 열심하는 학생들입니다.
10월28일에 열린 <<제4회 윤동주.대교 장학회 시상식>>에서는 이 3명학생을 포함해 연변대학 조문학부에서 유일하게 문학 석사생으로 추천받은 최소연 등 13명 학생에게 매인당1000원의 장학금을 쥐여 주었습니다.
"뢰봉할머니"는 시상식 현장에서 "너희들이 오늘은 사회의 도움을 받지만 앞으로 잘 보답하고 기여할 줄 아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다오"하며 아이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었습니다.
맹인 할머니 김봉숙은 사회 지성인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사랑을 나누며 장학 문화를 이 땅위에 심으며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로후를 빛내여 가고 있습니다.
남: 녜, 메일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김봉숙 할머니의 사연인데요, 우리 방송에서도 이미 여러번 언급됐던 분입니다. 앞은 못보지만 누구보다 밝고 따뜻한 분이시죠.
여: 그렇습니다. 인정미가 넘치는 사연인데요, 좋은 일을 하시는 모든 분들,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