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그럼 계속해서 장춘의 김철골 청취자가 보내주신 편지사연 함께 보겠습니다.
여: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우리들에게 항상 듣기 좋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기쁜 소식, 좋은 소식 많이 전해 주시는 한창송, 송휘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장춘의 기온은 30도에서 돌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는 사람들에게 많은 불편을 가져다 줍니다. 북경은 이 보다 더 높은 기온이기에 그곳 더운 상황을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좀처럼 몸건강에 주의하시고 사업에서 더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우리 남관구 조선족 노인협회와 애청자소조에서는 박영희 회장과 심상근 부회장의 인솔하에 활동이 빈번합니다. 6월 23일 단오절 활동에 참가해 기쁜 하루를 보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7월 1일에는 당창건 91주년을 맞으면 위만황궁박물원을 참관하고 치욕적인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침통하게 뼈저리게 느끼고 남은 여생을 당의 사회주의건설사업을 위해 있는 힘과 지혜를 다 하리라 모두 주먹을 억세게 불끈 쥐고 다졌습니다.
7월 5일에는 집체로 길림북산공원과 아름다운 송화호도 유람했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은 난생 처음 구경하는 송화호는 참으로 경치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송화강물에 발도 씻고 손도 씻으며 사진도 찍고 하면서 기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7월 15일은 남관구 조선족노인협회 활동일이라 새로운 회원들도 오셨고 회장들의 조직하에 이동 도서실 설립을 선포하고 박영희 회장은 집에 있는 책들을 한짐 메고 와서 도서실에 헌납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집에 책들을 가져다 헌납하려고 표시했습니다.
또 하나의 결정은 여지껏 소관소의 소년 범죄자에 대한 대리어머니역할하면서 그들의 성장에 많은 관심을 주고 또 많은 성과를 이룩했는데 오늘부터는 연변텔레비젼의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에 참여해 당장에서 선금을 선뜻 내놓았습니다.
이 활동을 우리는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추진하기로 입을 모았습니다. 이들이 돈이 있어 이런 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분들은 집도 없이 세집에서 생활하면서도, 또 어떤 분들은 집에 장기환자가 있어 경제가 충족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또 어떤 사람들은 본인이 장기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용약 참여해 후대 양성 사업에 이바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받들고 관심하며 사는 이것이 그 얼마나 보람찬 일인가요
임직원 선생 여러분과 전체 애청자 여러분의 건강을 바라면서 장춘시 애청자클럽 남관소조 김철골 드림
남: 편지 보내주신 김철골 청취자 고맙습니다. 7월의 퀴즈의 답안도 함께 보내주셨는데요,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외에도 김철골 청취자와 함께 최봉금, 박봉선, 박재환, 김복희, 김금자, 안인숙, 박금녀, 최덕수, 권영희, 장천일, 김재일, 김옥삼 청취자가 함께 7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그리고 김철골 청취자의 "서로 받들고 관심하며 사는 것이 그 얼마나 보람찬 일인가요"라는 말씀에 참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처럼 들을 때는 그럴사 싶지만 정말 행동에 옮기자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요, 그래서 장춘 청취자 여러분이 더욱 존경스럽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복되는 일을 해줄 때 그 복은 메아리처럼 돌아오게 되는 법입니다.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남: 녜, 우리 청취자 가족 여러분이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