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초복의 무더움에다 7월 21일 북경시에서 발생한 수재로 수도 인민들이 커다란 재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조선어부 방송 선생님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가 됩니다.
부디 무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다음은 "지구촌 모든 부모들의 공동난제"라는 제목으로 몇마디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인류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졌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낳아 길러주고 교육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이런 책임이 필요합니다. 현대 일부 젊은이들은 이 책임을 회피하여 아이를 적게 낳거나, 아예 낳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급속적인 인구 성장을 막기 위해 산아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 자녀는 줄어들고 반면에 부양비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돈있는 집 자녀는 돈을 물쓰듯 하고 생활에 방탕하고 세상에 보이는 건 향수뿐입니다. 하지만 일부 가정의 자녀들은 학비난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학업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개별적이고 대부분 가정은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라도 자식들에게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시대 일부 젊은이들의 인간 도덕성과 공공 도덕수준은 진보는 커녕 퇴화하고 있습니다.
버스안에서 노약자들을 못본체하고 어떤 때는 노인을 모욕하고 위협까지 합니다. 이런 현상은 수도 북경을 제외하고 전국 각지가 비슷합니다. 그외에 공공시설을 아까지 않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며 밤이 되면 대소변을 함부로 보는 등 불량 습관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입니다. 개혁개방은 중국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인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시켰습니다. 반면 문명건설에는 특히 후대들의 도덕교육, 노동교육, 정치교육에 적지 않은 틈이 생긴 것입니다.
인류의 앞날, 나라의 앞날, 가정의 앞날, 개인의 전도는 자녀교양에 달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위대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나라의 미래 꿈나무 양성에 최선을 다해 봅시다.
조선어방송애청자 이종광 올림
2012년 7월 22일
남: 편지 보내주신 이종광 청취자 고맙습니다. 7월 21일 폭우 소식을 듣고 우리 조선어부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겨물어주셨는데요, 우린 여러분의 덕분으로 모두 무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 그리고 자녀 교육에 관한 글도 잘 보았습니다. 후대 양성, 자식농사는 이 사회 모든 이들의 관심사인데요, 부모가 자식의 가장 좋은 거울이라 했듯이 자녀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데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과제인만큼 앞으로도 계속 연구탐구해야 할 분야입니다.
남: 그렇습니다. 이처럼 이종광 청취자나 또 장춘의 황정숙 청취자처럼 기타 여러분도 자녀 교육에 관한 좋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수시로 연락주셔서 보다 많은 분들과 공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 이외에도 연변의 김문기, 박철원 청취자, 장춘의 신영화, 조금실, 유한신, 구자병, 한금자, 임강옥, 조복실, 김혜숙, 박경해, 박호국, 백옥희, 윤순옥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전화, 메일 또는 편지로 7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지금까지 편지 사연 보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