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조선어부 선생님들에게:

그간 안녕들 하십니까, 청취자 이 신승철도 건강하여 여전히 후대교육사업에 전심전력하고 있습니다.

청취자의 벗 신문 21호를 잘 받아보았습니다. 신문을 통해 명소가 많은 안휘성의 매력, 특히 대자연이 만든 황산의 신기한 소나무는 저의 경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미 전에도 말했었지만 귀 방송을 통해 정말로 배우는 것이 많고 하여 저의 교육사업에 도움이 되어 기쁩니다.

이명란 선생님이 출연하는 프로에서 많은 상식과 지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를테면 시금치가 시력보호에 좋다는 말씀, 그리고 도마도와 감자, 버섯, 검정콩, 계란 등이 인체에 어떻게 좋다는 것들 그리고 송휘 선생님이 출연하는 프로에서 여러 명산에 대해서도 잘 알았습니다. 또한 추천코스프로에서 장군이 많다는 곳에 대한 지식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귀 방송에 귀를 더 많이 강구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소식, 지식들을 계속 많이 방송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선생님들의 귀한 몸 건강을 바랍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오. 신승철 올림.

2013.10.27 평양에서

***

여: 저는 "선생님"이란 세글자를 들을 때마다 어릴 때 배웠던 선생님 들창가 지날때마다"라는 노래가 떠오르군 합니다. 신승철 청취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아님 혹시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는가요?

남: 중국의 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최근 몇년간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1학년에서 3학년까지는 숙제를 되도록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조선에서는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 중국어에 "십년수목 백년수인"이라는 말에서도 선생님들의 노고와 중임을 여실히 찾아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환절기에 계속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종종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남: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전해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