녜,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한국의 김연준 청취잡니다.
남: 제가 살고 있는 곳에 밤새 많은 눈이 내렸고 기온도 떨어져 아침은 영하의 쌀쌀함을 느끼게 합니다.
수북히 쌓인 눈을 보노라면 성탄절을 앞두고 있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내기는 좋은 날씨 입니다.
CRI를 홈페이지를 통하여 중국 달 탐사 위성 창어 3호의 발사 성공과 달 탐사 차량 옥토끼의 성공적인 달 착륙 소식을 잘 보았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성공으로 중국은 우주 과학 기술 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섰으며 달 탐사 차량 옥토끼의 부품이 모두 중국산으로 제작되어 있다니 중국의 뛰어난 기술에 다시한번 놀라게 됩니다.
오늘 중국관련 뉴스 중 한국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두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중국군 360구의 유해를 중국정부에 반환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유해들은 6.25 전쟁중에 사망한 중국군으로 한국정부에서 중국군 묘지를 조성하여 관리해 오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방문시 유해송환을 제안하여 이뤄지게 된것인데 60여년 만에 그리던 고향에 돌아가 편히 안식하게 되길 바랍니다.
두번째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습근평 주석께서 한국에 기증하기로 약속한 따오기 한쌍이 2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따오기는 경남 창녕의 따오기 복원센터로 보내져 번식에 사용될 예정으로 한국에서는 따오기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따오기 복원센터의 따오기는 중국에서 기증된 따오기로 번식을 시작 해 현재 26마리로 개체수가 증가하였습니다.
한중 우호의 상징 따오기가 많은 번식을 하고 한국에 잘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즐거운 성탄 휴일 보내시고 행복한 2014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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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연준 청취자도 성탄절 잘 보내셨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올 한해도 조선어부의 모니터 요원으로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지적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 며칠 지나지 않으면 새해입니다. 한국의 각 곳에서 또 새해 해맞이 행사들이 펼쳐질 예상인데요, 김연준 청취자도 일출 보시면서 새해 소망 다짐해 보시구요, 또 이런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