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계속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사랑의 손길 보내기
연길시 공원소학교 4학년 5학급에다니는 김가영 학생이 불행하게도 골수암진단을 받고 북경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연길시 로인뢰봉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너무나도 가슴 아파했습니다.
12월19일, 로인뢰봉반에서는 특별한 모임을 가지고 1년래의 "사랑의 마음 전하기"횔동을 총화하고 가영이에게도 사랑의 손길 보내자고 토의했습니다..
공원소학교도 연길시 "뢰봉반"단체인데 그들과 손잡고 김가영학생을 살려내자고 하며 이 뢰봉반창시인인 한무길로인과 김봉숙반장이 선참으로 200원씩 내놓은 뒤를 이어 허애자200원 리해숙200원, 나머지분들 모두가 100원씩 내놓았습니다.
이날 남편 병치료를 위해 외지로 떠난 리화자 회원은 소식을 접하고 자기도 꼭 동참해야 한다며 100원을 후원해 달라고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하여 이 뢰봉반17명 성원이 모두 참여하여 2.100원의 사랑의 성금이 공원소학교에 전달됐습니다.
박철원
2913.12.19
***
남: 편지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이외에도 또 끊이지 않고 있는 사랑나누기 행사란 소식까지 보내주셨는데요,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끊이지 않고 있는 사랑나누기 행사
지난9월9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연길 아리랑방송국과 연길 로인뢰봉반에서 손잡고 창설한 "CRI희망장학금"이 연변의 17명 불우학생들에게 전달된 뒤를 이어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당원들은 1:1불우학생돕기로 계속되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17명 학생중 5명은 연길시 로인뢰봉반에서 추천한 학생들입니다.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당원들께 감사드리며 연길 로인뢰봉반당원들도 국제방송국 당원들과 손잡고 "CRI희망장학금" 사랑나누기에 합심 하기로 하고 분공했습니다.
김동광주임이 맡은 룡정시 북안소학교의 김연룡 김연봉은 쌍둥이 오누이로 공부도 잘하는 재간둥이들인데 로인뢰봉반 주룡린할아버지가 맡기로 하고, 역시 김동광주임이 맡은 추해도(邹海涛)는 유일한 한족학생인데 농민공의 자녀로 아빠 엄마 사랑을 잃고 할아버지의 막벌이로 살아가는 소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뢰봉반당원 김봉선 박철원부부가 계속 도와 주기로 하고, 방송국 주정선 교수가 맡은 강예란은 부모가 장애인이지만 맑게 자라는 학생으로 로인뢰봉반반장인 김봉숙할머니가 이미 여러해째 살펴주고 있습니다.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에사는 최혁학생은 한족학교에 다니기에 조선글을 모르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체장애자 엄마와 사회최저생활보장금으로 어렵게 살아가기에 박철원이 송휘아나운서와 손잡고 이 학생을 도울 것입니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는12월19일 로인뢰봉들은 불우학생들의 방학간 활동을 도울 구상들을 토의했습니다.
박철원
2013.12.19
***
여: 연말연시 또는 명절이 다가올 때면 사회적 사랑이 필요한 학생들의 사정이 더 딱하게 여겨지는데요, 그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 그늘이 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펴 주고 있는 연변뢰봉반의 어르신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남: 학생들의 방학 생활이 보다 더 다채로와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학생들, 희망찬 새해를 향해 힘내시기 바랍니다.
여: 녜, 이외에도 연변의 손화섭 청취자가 "룡정서 사회체육지도원강습반을 개최했다"는 등 여러 편의 소식을 보내주셨구요, 연변의 문태경, 주룡린, 주룡준, 조태산, 이흥걸, 김봉숙, 이혜숙, 이화자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12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남: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새로운 한해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 녜, 그럼 오늘의 편지 사연 소개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계속해서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