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계속해서 조선의 김철호 청취잡니다.

남: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2014년의 새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2013년은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분수물놀이장과 미림 승마구락부, 아동병원, 구강병원, 은하과학자거리, 대학교직원들을 위한 살림집완공 등 내용과 형세, 그 방대함에 있어서 정말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됐습니다. 스키장건설의 완공도 눈앞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선인민은 이 모든 것을 결코 평화적 환경에서 이룩한 것이 아닙니다.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엄가디언", 이런 말들이 다른 청취자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저와 우리 인민에게는 너무도 귀에 익은 전쟁연습단어들입니다.

중국국제방송에서는 2013년에 청취자들 사이의 친선을 도모하고 국제정세에서 주목되는 보도들을 신속하고 정확히 전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체육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조선의 체육인들이 거둔 성과를 신속히 알려주고 축하해준 조선어부 선생님들의 수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2014년에는 어떤 사변적인 일들이 일어나겠는지…

저는 조선어부 선생님들이 건강한 몸으로 2014년에도 우리 청취자들의 흥미에 맞는 좋은 프로들을 많이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조선어부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빌어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의 가정에도 행복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김철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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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013년 방방곡곡에 여러 방대한 프로젝트들이 준공돼 시민들의 여가 생활을 보다 더 다채롭게 엮어주고 있는 것을 김철호 청취자의 편지를 통해 잘 알게 됐습니다.

남: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기술문명의 진보로 우리의 생활이 나날이 편리해 주고 풍성해지고 있는데요, 2014년에도 그 세를 이어가리라 믿습니다.

여: 내 마음이 행복하면 나날이 새해이고 나날이 좋은 날인데요, 2014년에 여러분 나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