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존경하는 CRI조선어부 선생들에게:
김동광 주임을 비롯한 조선어부 전체 임직원 선생들께 송구영신의 뜨거운 새해인사를 보냅닏.
CRI조선어방송은 1950년 7월 2일 첫 전파를 날린지 63년이 지난 지금은 조선반도에서 편하게 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하와이, 중국의 산동성연대시, 길림성 등 여러 지역에서 현지 채널로 방송하는 중국의 유일한 국제방송으로 방송됐습니다.
조선어방송은 주국을 세계에 알리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거대한 사업에서 풍성한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풍성한 성과가운데서 가장 큰 성과는 2011년 조선평양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13명 청취자대표와의 만남의 좌담회와 인터뷰라고 봅니다.
이는 국제방송국의 취지와 전적으로 부합되는 성공적인 행사입니다.
조선김책시의 이선희 대표는 발언에서CRI방송에서 한국의 청취자, 조선의 청취자라고 소개할 때 가슴이 쓰리고 아픈 심정을 토로하면서 통일이 실현되면 하나의 국호로 소개될 수 있도록 조국통일을 위해 적극 이바지하겠다는 결심을 표했습니다.
반도의 평화적 통일은 이선희 대표의 간절한 희망이며 평화를 열애하는 전세계인민의 공동한 희망입니다. 이는 세계의 강력한 조류로서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한경화기자의 인터뷰는 정열에 넘치는 너무도 다정한 인터뷰로서 한 가정의 대화임을 충분히 방불케 하는 성공적인 인터뷰였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입니다. 중국의 80고령 조선족노인들의 간절한 의망은 생전에 조선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보는 것입니다.
CRI 조선어방송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마멸할 수 없는 거대한 기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희망찬 2014년에도 건강한 몸으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연길시 애청자노인 김봉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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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그렇습니다. 조선의 청취자들의 사연은 대부분 편지만을 통해 접하고 있어 생생한 육성을 들을 때면 더더욱 감격스럽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남: 2011년에 조선 청취자구락부 대표분들과의 만남이 있을 후로 이미 2년 남짓이 지났는데요, 멀지 않아 또 상봉의 날이, 그리고 여러분께 전파를 통해 보다 많은 조선의 청취자분들의 육성을 전해드릴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여: 오고야말구요…김봉림 청취자 덕분에 2011년에 있었던 조선청취자구락부 대표분들과의 만남행사를 다시 되새기게 됐습니다. 그 아름다웠던 기억을 더듬으며 계속해서 조선에서 온 편지 사연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