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5-11 20:55:41 출처:cri
편집:朱正善

호북서 돌아온 18세 자원봉사자

125, 정월 초하루 날, 2 학생인 주여귀가 어머니 몰래 호북 자원봉사를 떠났다. 그리고 주여귀(朱如歸) 모자는 74일만에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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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귀는 섬서 매현 직업교육센터 고2학생이다. 올해 초 그는 호북성 효감(孝感)시 효창(孝昌)현병원의 격리병동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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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청년들과는 달리 뉴스를 즐겨보고 시국을 관심하는 18세 주여귀는 같은 또래보다 훨씬 성숙되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도 그가 12살 나던 해 아버지가 차 사고로 돌아가면서 이르게 생활고를 겪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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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북 출발 전 주여귀는 세가지 일을 했다.  친구들한테서 노비를 지원받고, 소독용품과 마스크, 옷들을 챙기고, 붉은 필로 지원서를 쓴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한테는 친구한테 놀러간다고 얘기하고 조용히 떠났다.

가는 도중, 그는 자신의 위챗, 알리페이, 은행카드 비번을 친구에게 발송해 만일 돌아오지 못하면 어머니한테 전해달라고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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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귀의 최초의 목적지는 무한이었다. 그는 기차에서 내린 뒤 택시를 타고 택시에서 내려서는 12일간 110킬로미터를 걷기도 했다. 주요길목마다에서 근무자들이 되돌아가라고 권고했지만 그는 일일이 거부했다.

107 국도를 따라 내내 걸으면서 잠이 오면 짐 트렁크에 앉아 잠깐 눈을 붙이기도 하며 새해 초 나흩날 새벽 3시 경에 그는 마침내 효감시 효창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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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현 민경한테서 이 곳 지정병원 일손이 딸린다는 얘기를 듣고 효감에 남기로 순간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주여귀이다.

128, 집을 떠난지 사흘째 되는 주여귀는 호북 효감시 효창현 코로나 19 지정병원에서 자원봉사에 돌입했다. 당시 효감시 코로나 19 환자수가 한창 증가세를 보이던 때라 효감현 제1인민병원은 인원과 물자가 딸리고 병상이 딸리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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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귀는 관련 검진을 받은 뒤 의료인원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그는 격리 병동에 음식 배달을 하겠다고 자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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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리 병동에는 환자가 40여명 있었습니다. 전부 간병인이 없는 환자들이었습니다. 주여귀가 우리를 도와 정말 많은 일을 했습니다.” 효감현 제1인민병원 내과 간호장 정려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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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 음식을 배달하고 음식 쓰레기를 버리고 환자들의 간병인까지 맡으며 주여귀는 격리복을 입은 채 하루 6시간씩 일했으나 힘든 줄 몰랐다고 한다

코로나 19 발생초기, 병에 대한 공포로 병실의 분위기가 더없이 암울했다. 주여귀는 방언을 배우고 우스개를 하며 병실의 분위기를 돌려세우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다.

그 후 차츰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기분이 전환된 환자들은 음식 배달 시간이면 병실 어구에서 주여귀를 기다리곤 했다. 완치 환자인 왕선생은 주여귀는아주 부지런한 젊은이라며 환자들을 화장실에 부축해가는 일도 서슴치 않아 정말 자신들을 아주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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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일에 격리 병동에 들어서서부터  주여귀는 줄곧 팽이처럼 돌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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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다. 각지 의료팀이 잇달아 호북에 파견돼 오고 물자와 일손도 더는 부족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리고 퇴원하는 환자들도 날로 늘었다.

격리병동에서 30여일간 일한 후 주여귀는 3월 초  병원 측으로부터 강제 격리 휴식령을 받았다. 이 때 그가 소재해던 호흡내과 격리 병동의 코로나 19 환자도 전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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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북에서 주여귀는 성큼 성장했다. 고향에 돌아간 뒤 그가 호북 지원을 간 사실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영웅이라고 엄지를 내밀었다. 하지만 주여귀는 영웅이 되려면 멀었다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이라고 담담히 얘기한다.

호북에서 돌아온 주여귀는 15근 야위었다. 또 생명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고 있다. 관광 관리를 배우고 있는 그는 희망사항이 군대에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18세의 주여귀, 기필코 머나먼 인생길을 용감히 헤쳐나가리라!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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