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06-14 17:07:47 출처:cri
편집:权香花

적반하장 미국, 미국정객 언제면 깰까?

"미국의 새로운 코로나19 사태, 설마 멕시코가 책임져야 하나?" 최근 멕시코의 일간지 <엘 피난시에로>가 사이트에 올린 글이다. 

미 백악관의 11일 코로나19 대응 그룹미팅에서 미국지도자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기 시작한 것이 멕시코의 관광객때문이지 "경제의 재가동"과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대응 미흡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중국으로부터 세계보건기구, 유럽연합으로부터 라틴미주에 이르기까지 "책임전가"를 위해 몸부림치면서 라틴미주의 "우리는 천국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미국과는 너무 가까이에 있다"는 명언을 다시 한번 검증하고 있다. 

미국정객은 이번에는 과녁을 멕시코에 돌렸다. 현재 미국 국내에서 새롭게 증가하는 코로나19 환자의 다수가 라틴계의 지역사회에 집중돼 있다는 이유로 백악관은 새로운 감염이 멕시코로부터의 "해외 역유입"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본 말이 전도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수가 없다. 미국과 멕시코는 일찍 지난 3월에 "비중요인원입국" 합의서를 체결했기때문에 양자의 인원내왕이 "대폭 줄었다". AP통신은 미국 지도자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멕시코에 돌리는 것은 이민규제정책을 추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전문인사들은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대폭 반등한 것은 5월하순 미국 "리멤버런스 데이(영령기념일)"기간 미국 전역에서 수만명의 민중이 시위에 참여한 것과 미국 전역에서 경찰의 폭력 법 집행 및 인종차별시 반대 시위가 발생했기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오늘날의 수습불가한 상황에 이른 것은 미국의 일부 정객이 코로나19 사태 경고를 재삼 무시하고 방제조치를 취하지 않았기때문이다. 콜롬비아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늦장 대응으로 적어도 3만 6천여명이 숨졌다. 

미국에서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 민중은 여전히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정객이 사실을 무시하고 함부로 "책임을 전가"한다고 하여 덮힐 일이 아니다. 남의 마당에 개숫물을 붓는다고 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특히 국내 민중의 목숨을 구할수 없다. 미국 정객들, 언제까지 졸고 있는체 할 것인가?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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