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차 유엔 총회 군축과 국제안보위원회가 3일(현지시간) 중국이 제출한 '국제안보 분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 촉진' 결의를 채택했다.

이에 대해 조립견(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의는 개발도상국들의 공통된 입장과 요구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평화적 이용, 국제협력,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의 문제에서 개도국이 오랫동안 견지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중요한 원칙과 정신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각국의 열망이며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많은 개발도상국의 장기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새로운 시대적 배경에서 중국은 호혜 상생의 개방 전략을 고수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공동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과학 기술 배당금의 일반 공유를 촉진하고 공동 발전에 유리한 국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번 결의가 포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되고 취지와 목표를 달성하도록 모든 당사자와 함께 결의에서 확립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